정서진 노을종과 영종대교휴게소에서 바라본 석양

정서진 노을종과 영종대교휴게소에서 바라본 석양

 

 

경인 아라뱃길, 경인항 인천터미널에 있는 아라타워 전망대에서 구름 한 점 없는 일몰을 감상했는데요.

일몰 후 해가 떨어진 서해 능선을 따라 붉게 물든 정서진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 정서진으로 내려갔습니다.

 

[경인 아라뱃길] 아라타워전망대에서 본 정서진 일몰

 

정서진은 광화문을 기점으로 가장 서쪽에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로 동쪽의 강릉의 정동진, 남쪽의 전남 장흥군의 정남진과 대비되는 지역입니다.
정서진은 경인 아라뱃길의 서해와 연결되는 아라인천여객터미널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영종대교 휴게소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정서진에서 인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인 영종대교휴게소로 이동하면서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했습니다.

 

해가 서해로 완전히 내려간 모습의 아라서해갑문 모습

 

정서진광장과 아라빛섬의 풍력발전기

 

아라빛섬은 섬의 긴 축이 200m 정도 되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작은 섬으로 섬 둘레를 산책해서 둘러볼 수 있고 앞쪽의 서해 바다와는 분리되어 있어, 마치 호수 위의 작은 섬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정서진에서 바라본 경인항 인천터미널과 아라타워

 

경인항 인천터미널은 오대양 육대주를 항해하는 크루즈를 형상화한 모습의 건축미를 보여주고, 아라타워는 해상왕 장보고의 범선의 위상을 보여주는 건축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정서진 노을종

 

정서진 광장에는 상징 조형물로 흰 돌덩어리처럼 생긴 노을종이 있는데요.

여름에 가운데 축으로 내려온 곳에 지는 해를 잡은 모습이 일품인 곳입니다.

 

겨울은 해가 짧아서 영종도 방향으로 떨어지다 보니 잡기가 어렵겠더라고요.

 

 

 

정서진 노을종은 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낸 조약돌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포토존이기도 한 정서진 표지석 이외에도 산책로, 해넘이 전망대, 휴게 쉼터 등이 있습니다.

 

정서진은 경인아라뱃길 수향 2경으로 꼽힐 정도로 낙조가 아름다워, 서해의 새로운 낙조 명소로 알려지기 시작했고요.

매년 12월 31일에는 한해의 마지막 해를 넘기는 정서진 해넘이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작년 정서진 해넘이축제 모습은 아래의 글로!

 

아듀 2022! 정서진 일몰 - 정서진, 빛으로 물들다

 

정서진 표지석

 

국토종주 자전거길 의 시작점인 정서진 자전거 출발지점

이곳에 자전거 인증센터가 있고, 부산까지의 633km 자전거길을 기념하기 위해  633 광장이 조성된 곳입니다.

 

정서진 갈매기 조형물

 

인천공항고속도로의 영종대교 휴게소

추워서 출사자들은 거의 안보임. 

 

서해안 영종대교 주변의 석양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조기인지 정서진까지 바닷물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우측 멀리 보이는 곳은 강화도 마니산과 길상산입니다.

 

정서진 앞 작은 섬, 대다물도와 무명도

 

대다물도 옆의 아주 작은 섬은 이름 없는 무명도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름이라도 지어주지...ㅠㅠ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 위에 만들어진 하나의 육지로 보이는 곳이며 둘 다 무인도입니다.

 

 

그리고 우측은 세어도라는 섬입니다.

세어도는 인천시 원창동에 있는 섬으로 해안선 길이 4.2km, 산높이 41m이며 인구는 26가구 37명이 살고 있는 유인도입니다.

정서진이 있는 육지에서 700m가량 떨어진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세어도는 조선시대에 삼남지방 세곡을 운반하던 풍선들이 닻을 내리고 마지막으로 정박하면서 한양으로 가기 위하여 물때를 기다리는 섬이었다고 합니다.

 

한 자리에 오래 있기에는 조금 추워서 영종대교 휴게소로 걸어갑니다.

 

영종대교 휴게소

 

영종대교 휴게소는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만들어진 휴게소인데요.

인천공항 고속도로 기념관 겸 고속도로 휴게소로 만들어진 곳이고, 일몰장소로도 인기있는 곳입니다.

 

영종대교 휴게소 일몰

 

영종대교휴게소 랜드마크가 된 포춘베어(행운의 곰)

 

기네스 월드레코드로부터 공식 인증받은 포춘베어는 세계 최대 스틸 조각작품으로 폭이 9.7m, 높이가 23.57m, 무게가 무려 40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종대교휴게소의 일몰도 아름답고 석양은 더욱 아름답네요.

 

일몰이 된 후 30여분 정도 석양이 이어진다 생각했는데, 1시간 넘게 붉게 물들어가는 서해 모습에 감탄~

 

영종대교휴게소에서 자시 정서진, 아라타워 쪽으로 가면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붉게 타오르는 석양을 바라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정서진 석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