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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광화문광장 개장 소식

by 해피이즈나우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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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개장 소식

 

 

광화문 광장의 재구조화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9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오는 6일에 재개장합니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저녁 7시 시민과 함께하는 광화문광장 개장 기념행사와 광화문광장 빛모락 행사를 개최합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는 광장의 역사성 강화,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광장 주변과의 연계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해 왔었는데요.

광장의 동측인 미 대사관과 인접한 도로를 편도 5차로에서 양방향 7~9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치고 작년 3월 개통했고, 최종 공사를 완료한 후 광화문광장을 개장하게 된 것입니다.

 

오는 6일 개장항 서울 광화문광장 개장 소식, 서울시 내 손안의 서울의 기사를 인용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광화문광장 조감도

광화문광장은 기존에 비해 2배 넓어지고 그늘이 있는, 푸른 녹지 공간(공원면적의 1/4)으로 재탄생됩니다.

광화문광장 곳곳에 심은 나무와 휴게시설로 땡볕에 맞닥뜨려야 했던 예전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젠 광장 방문객들이 공원에 온 듯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광화문광장엔 자연과 녹음이 있는 편안한 쉼터에서 일상의 멋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우리나라 고유 수종 중심으로 키 큰 나무 300그루를 포함한 5,000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육조마당, 잔디광장과 소나무정원

광화문 앞에 펼쳐진 ‘육조마당’에는 조선시대 육조거리 모습과 현재 광화문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기 위해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었고요.

1392년 조선 건국부터 현재까지 매년 역사를 돌판에 기록한 역사물길이 이곳 육조마당에서 시작됩니다.


사계절 푸르른 소나무는 우리나라 역사문화 속에서 문인들과 화가들에게 사랑받아온 나무로 광장 초입에 배치했고, 소나무정원에 식재된 장송(강원도 강릉산) 군락 사이 산책로를 따라 광화문과 북악산의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의 정원’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사헌부 터 유구 발굴 현장에서 드러난 지층을 형상화하여 ‘시간의 벽천’을 만들었고, 이곳에서 발굴된 매장문화재 ‘사헌부 문 터’는 전시공간을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역사적 경관과 어울리도록 장대석으로 한국 전통 정원인 화계(花階)를 만들고 매화나무, 배롱나무, 모란, 분꽃나무 등을 심었다고 합니다.

 

사계정원

장대석 화단을 따라 이어지는 ‘사계정원’은 뚜렷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꽃, 열매,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계정원 내에는 산수유, 산벚나무, 산딸나무, 배롱나무, 복자기 등을 심었으며, 정원 내 이동식 테이블·의자를 통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런 광화문광장 조성을 위해 광화문광장 인근 소재 민간기업과 비영리단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ESG 협의체인 광화문원팀에서 관목과 초화류 등을 기부하여 소나무정원에서 사계정원 구간에 심은 것입니다.

 

문화쉼터와 샘물탁자

세종문화회관 입구 주변 ‘문화쉼터’에는 우리나라 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무류를 심었으며, 참나무 숲속에는 가운데에서 맑은 물이 샘솟는 작고 예쁜 수조인 ‘샘물탁자’와 ‘모두의 식탁’을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세종대왕 동상 앞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은 각종 행사를 위한 ‘놀이마당’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지 않고 공간을 비워두었고, 놀이마당 양측에는 행사 관람과 휴식을 위하여 앉음 터와 넓은 의자를 배치했습니다.

이어지는 ‘열린마당’은 나무 그늘에서도 열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팽나무, 느릅나무, 칠엽수 등을 심었으며, 바닥에는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8종의 돌로 팔도석 포장 구간을 조성했습니다.

광화문계단

‘열린마당’ 옆으로 위치한 ‘광화문계단’에는 해치마당 내부와 광장을 연계하는 지형 단차를 활용하여 녹지 및 휴식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시민들은 느티나무 그늘 계단 아래에 앉아 담소를 나누거나, 맞은편 영상창(미디어 월)에서 상영되는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볼 수 있답니다.

 

광장숲

마지막으로, 광화문역 7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광장숲’과 연결됩니다.

광장숲에는 느티나무, 느릅나무, 팽나무 등 키 큰 나무를 비롯하여 산수국, 박태기나무, 병꽃나무 등 키 작은 나무와 초화류를 다층으로 심어 숲과 같은 녹음이 풍성한 휴식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시민의 건강한 여가전용과 문화활동에 충실하도록 과도한 소음발생이나 행사 설치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검토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정원과 숲을 품은 광화문광장,

역사의 흐름을 느끼며 서울 도심에서 소나무 내음을 맡으며 쉴 수 있는 공원다운 공원이 개장한다니 반갑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개장하는 대로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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