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오일장] 세화 민속오일장 및 만나튀김, 해남분식, 진희네쑥호떡의 먹거리

[제주오일장] 세화 민속오일장 및 만나튀김, 해남분식, 진희네쑥호떡의 먹거리

 

 

세화해수욕장은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에메랄드 빛 바다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변인데요.

세화해변이 제주의 많은 해변 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이유는 세화민속오일장과 이곳에서 벨롱장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세화해수욕장, 겨울감성 가득한 포토스팟

 

 

재작년에 여행와서 점심을 시장 분식집에서 먹으며 시장구경을 했는데요.

이번 여행도 일부러 세화오일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춰 방문했습니다.

 

세화민속오일장의 시장 풍경과 만나튀김, 해남분식, 진희네쑥호떡 등 다양한 먹거리로 점심을 해결한 이야기입니다.

 

세화민속오일시장 입구

장날에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세화 5일장은 끝자리에 5와 0이 붙은 날짜에 장이 열리는 제주 오일장입니다.

보통 세화오일장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오후 3~4시 정도되면 마무리가 됩니다.

주차장은 세화 5일장 옆이나 도로에 주차하면 됩니다.

 

세화시장 주변에서 열리는 벨롱장은 3월 ~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11:00~13:00까지 번개처럼 열리던 장인데요.

현재 코로나 이후 잠정 중단된 상태이며, 금년 3월부터 재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도 오일장이 열리는 시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함덕오일장(1/6일), 세화오일장(0/5), 고성오일장(4/9일), 표선오일장(2/7일), 서귀포향토오일장(4/9일), 중문향토오일장(3/8일), 대정오일장(1/6일), 한림오일장(4/9일), 제주시민속오일장(2/7일) 등입니다.

 

세화 오일장 세화해변의 포토존

"질그랭이 머무는 구좌, 그 속에 세화"

 

세화 해변 모습

흐린 날씨에도 현무암 사이로 비추는 에메랄드빛 바다풍경을 숨길 수 없는 매력입니다.

 

오후 2시 정도 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요.

세화 오일장 마감시간이 다되어 손님은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세화 오일장은 1912년 하도리 별방진 내에 있다가 세화중학교 입구를 거쳐 1945년에 현재의 시장 터로 자리를 잡은 전통시장입니다.

여행에서의 전통시장 방문은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고, 지역의 먹거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여행각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입니다.

 

현지인들도 많이 보이지만,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전통 민속오일장입니다.

 

2시가 남은 시각에도 좌판은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신 세화오일장에 있는 분식집들은 불나고(?) 있습니다.

 

세화시장에 들르면 꼭 찾는 만나튀김

칼국수도 맛있고, 떡볶이도 맛있는 가게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들이 맛있으니 세화민속오일장에 오시면 이곳에서 드셔 보세요.

이번엔 시장 파장시간에 방문하다 보니 떡볶이 등이 다 팔려 이웃 가게에서 먹어야만 했네요.

 

바로 앞에 있는 해남분식

 

핫도그 등 다양한 분식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튀김(모듬 5,000)과 떡볶이(4000), 핫도그(2000) 등을 먹으며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해남분식 역시 가격이 저렴해서 실컷 먹어도 싸게만 느껴집니다.

이런 점이 시장에서의 매력이 아닐까요?

 

그리고 세화 민속오일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진희네쑥호덕인데요.

긴 줄이 그 인기를 실감나게 합니다.

 

호덕집에 불났다고 하는 표현이 진희네 쑥호떡을 두고 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화 오일장의 분식집들은 손님이 계송 이어져 오후 4시까지는 영업을 하는 듯하니 참고하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달콤한 호떡은 후식으로 먹습니다.ㅎㅎ

진한 쑥향기가 배어 나와 건강해지는 기분까지...

 

옆에서는 팥죽과 팥칼국수를 파는 가게도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아직 먹어보진 않았네요.

다음에 꼭 먹어보려고요.

 

배도 부르니 세화오일장을 구경합니다.

말린 해산물들이 가득하네요.

 

꽃집도 있고...

 

감귤이나 한라봉 등 제주도 특산품 과일가게도 빠질 수 없습니다.

과일은 확실히 시장이 저렴한 것 같습니다.

 

시장표 옷가게

 

젓갈가게까지

없는 것 빼고 모든 게 있는 세화민속오일시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