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공원 벚꽃 개화현황

선유도공원 벚꽃 개화현황

 

 

서울에도 곳곳에 벚꽃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잠시 집 근처에 있는 선유도공원을 찾았습니다.

 

선유도는 조선시대에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은 봉우리였으며, 신선이 놀던 산이란 의미로 선유봉이라 불리던 곳으로 그만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는 명소였습니다.

1925년 큰 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훼손됐고, 1965년에 양화대교가 지나고 1978년에 선유정수장이 세워지면서 옛 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선유정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다가 공원화 계획이 수립되면서 2002년에 현재의 선유도공원으로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선유도공원 봄 풍경과 함께 벚꽃 개화현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선유도공원 입구

 

 

선유도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라고 하며 환경 재생 생태공원이자 물의 공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에는 약품 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공간이 있어 지금은 볼거리와 휴식처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벚꽃개화현황은 어제 오후 기준으로 50% 정도 개화된 상태입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만개하고 다음 주까지는 선유도공원의 아름다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유도공원 온실

 

수질정화원

봄이 오면서 선유도공원이 한층 초록초록해졌습니다.

 

선유도공원 이야기관

 

이야기관 뒤편 화단엔 꽃정원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네요.

 

양화대교 앞 벚꽃

 

관리사무소 옆 벚꽃터널

 

양화한강공원도 초록빛이 많이 들었네요.

 

양지바른 곳의 벚꽃은 이미 만개한 상태

 

선유교 모습

 

목련도 환하게 만개했네요.

 

선유도공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우수(빗물) 방류밸브

선유정수장 당시 많은 빗물이 유입할 경우 내부에 있는 빗물을 한강으로 방류할 때 사용했던 것을 공원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선유교 아래 잔디마당의 벚꽃은 선유도공원 입구 벚꽃보다는 덜 개화된 상태네요.

 

선유도공원 전망대

 

양화대교

 

한강너머 머포구 전망

 

성산대교

 

선유도공원과 양화한강공원을 가로지르는 한강

 

양화한강공원

 

이번주 주말이 선유도공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멀리 갈 필요없이 가까운 벚꽃을 구경하러 주말에 선유도공원을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