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체험도 하고 리폼제품도 구입해요

서울 아이와 가볼만한 곳,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체험도 하고 리폼제품도 구입해요

 

 

미세먼지가 많아서 야외활동은 힘들고, 집에 있자니 답답하고....

그래서 작년 늦가을에 잠깐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했었는데, 서울새활용플라자 앞에 있는 서울하수도과학관 생각이 나서 다녀왔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실내놀이터, 서울하수도과학관과 중랑물재생센터

 

그리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가 없어서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다시 들렀네요.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으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체험도 하고, 리폼한 리사이클링 제품도 구경하며 쇼핑하는 재미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활용(Upcycling)이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하는 우리말입니다.

 

 

물건을 처음 만들 때부터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고 쓸모가 없어진 후까지 고려하는 것, 물건을 가치있게 오래 쓰도록 생각해서 만드는 것까지 새활용은 환경을 지키고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합니다.

 

재활용(Recycling)은 천연자원을 최소화하고, 순환자원을 최대화 하는 것이고, 새활용(Upcycling)은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서울새활용플라자(SUP : Seoul Upcycling Plaza)는 이런 업사이클(새활용)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7년 9월 5일 개관했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새활용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친화적인 운영으로 교육,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새활용플라자는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하며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는데요.

서울새활용플라자 셔틀버스 시간은 화요일 ~ 일요일 08:50 ~ 17:50까지 30분 단위로 무료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13:00~14:00 점심시간 미운행)

 

 

서울새활용플라자 관람시간은 화~일요일까지 10:00 ~ 18:00까지입니다.

이용요금은 무료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입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주차장,  주차요금은 5분당 150원, 10분당 300원, 1시간에 1,800원입니다.

장애인 및 유공자는 80%, 저공해 다둥이 차량은 50% 할인이 됩니다.

22:00 ~ 06:00까지는 심야할인으로 50%할인이 됩니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서면 정원같이 꾸며져 있는데, 모두 폐기물과 같은 버려지는 것 들로 작품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전시장 모습인데요.

지금은 별다른전시가 없이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종이접기, 매듭만들기 등을 할 수 있어서 잠시 아이랑 해 보았습니다.

 

한쪽에서는 버려지는 천으로 한복을 만들고 있습니다.

 

꿈꾸는 공장

 

직접 교육하고 만드는 업사이클 팹랩(Fablab)입니다.

13개의 장비와 3개의 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예약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예약은 꿈꾸는 공장에서 주관한 장비교육을 이수한 사람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5층으로 올라가니 레스토랑과 교육실이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문을 닫았네요.

 

새활용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프로그램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 새활용아카데미에서 확인하고 신청해서 수강하면 됩니다.

 

업사이클링 체험, 우드버닝 DIY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요.

체험비는 8,000원

 

취미생활로 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내부 모습입니다.

3층과 4층에는 새활용기업, 연구소, 협회, 디자이너, 작가의 스튜디오 공간과 쇼룸이 입주해 있습니다.

 

3층에 있는 끼리끼리 여미갤러리가 있습니다.

업사이클 디자인 & 핸디크래프트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양말과 단추, 리본, 섬유를 이용해 인형이나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곳입니다.

 

그리고 글라스본 유리공예 하는 체험장 입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딸 아이가 유리공예를 하기도 했네요.

 

일회용품 없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다양한 업사이클링체험(유리공예)

배는 고픈데 5층 레스토랑은 문을 닫았고 3층에 숲 카페가 있어서 들어갔습니다.

 

카피와 함께 브라우니를주문해서 간단히 급한 민생고만 해결!

 

서울새활용플라자 답게 등도 버려진 병들로 만들어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엔 플라스틱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소재로 전시를 하고 있네요.

 

참 안타까운 사진입니다.

사람들의 편리한 생활이 동물들에겐 재앙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습니다.

 

2층에는 새활용으로 만든 제품을 파는 숲퍼마켓과 숲속 놀이터가 있습니다.

 

에코파티메아리에는 새활용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가방과 옷 등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는데요.

사고 싶은 것들이 제법 있네요.

 

옷으로 만들어진 가방

조금 웃깁니다.ㅎㅎ

 

그리고 버려진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과 가방들

손가방(39,000원) 하나를 탐내기에 집사람 하나 사줬습니다.

 

지하에는 소재은행과 아름다운가게 작업장이 있습니다.

 

소재은행 모습

 

디자이너는 물론 일반시민도 새활용 소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하는 공간입니다.

폐기물이 새활용상품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보고 경함할 수 있습니다.

 

소재은행은 화~일 10:00~18:00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야외전시장에도 볼거리가 있으니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 황사나 비오는 날에 실내놀이터가 있는 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을 같이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토요일에는 새활용 토요장터가 열리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열리지 않고 있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