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요일제)-마스크종류 KF94, KF80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대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풀고 있지만, 마스크 대란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혼란만 가중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국가차원에서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마스크 요일제)라는 초유의 정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마스크 KF94와 KF80 등 마스크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마스크 5부제에 대한 정책을 정리해 봤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작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20일에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2월 중순까지만 해도 확진자가 주춤하여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2월 16일 29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대구에서 신천지라는 이단종교에서의 집단발병으로 2월 19일부터는 20명, 53명, 100명, 229명, 169명, 231명, 144명, 284명, 505명, 571명, 813명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현재에도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매일 500명 내외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3월 6일 현재 6,2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08명이 격리해제, 42명이 사망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상과 예방수칙을 숙지해서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나기를 바랄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마스크 구입이 힘들어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민적 불만이 고조되자, 정부에서는 공적인 마스크 수급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망을 통해 하루 350만 장을 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사려고 새벽부터 긴 줄을 서는 기이한 현상도 발생하고,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불만이 수그러들지 않자 3월 5일, 급기야 실명제를 통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는 마스크 수출이 전면적으로 금지되고, 하루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면서 마스크 사용수칙도 매번 바뀌고 있습니다.
WHO에서는 1회용 마스크(KF94, KF80)의 재사용을 권고하지 않으며 면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한시적으로 재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KF94, KF80 뿐만 아니라 일반 면 마스크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의심자나 이들을 돌보는 사람,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재사용은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한 후 재사용하면 되며, 헤어드라이기나 전자레인지, 알코올소독, 세탁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품귀현상에 따른 대안으로 착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재사용(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 CDC의 경우 최대 5회 재사용)해서라도 착용해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스크 종류 안내
1) 일반 마스크(천 마스크)
방한을 목적으로 하는 마스크로 코로나19를 예방하기엔 부족하나, 없을 경우에는 착용 권장
2) 수술용 마스크
의료진이 수술할 때 착용하는 마스크로 감염병 차단 효과는 부족하므로 KF기준 마스크 없을 경우에만 착용권장
3) 방진마스크(산업용 마스크)
1급, 2급, 특급 종류가 있으며, 들이키는 건 KF80 이상으로 막아주나 내쉬는 숨은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감염자가 착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얘기네요.
4) 보건용 마스크 - KF95마스크 / KF99마스크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99% 이상 각각 막아서 황사, 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과 코로나19 등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5) 보건용 마스크 - KF80마스크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해 황사·미세먼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KF80 마스크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으므로 더 비싼 KF95 마스크까지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다만, 생산량이 적어 시중에서 구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럼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판매처 :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농협과 우체국은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1인 1매 구입가능)
준비물 : 신분증, 미성년자는 주민등록 등본이나 여권 또는 청소년증
미성년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하며, 신분증만 들고 방문하면 대리수령은 불가하고, 장애인은 장애인등록증 들고 가면 대리수령 가능합니다.
1940년 이전 출생의 노인, 2010년 이후 출생 어린이, 장기요양대상자에 대해서 대리수령이 가능합니다.
가격 : 1,500원 예상(약국, 농협, 우체국 동일가)
(우체국, 농협은 매일 100개, 약국은 250개 정도 매일 공급)
구입방법 : 6~8일은 매일 1인 2매 구입가능
9일부터는 주당 2매까지 구입가능(중복구매 불가능, 이월 불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평일에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토~일에 구입 가능합니다.
1981년생의 경우에는 끝자리가 1이므로 월요일에, 1995년생은 금요일에 각각 구입이 가능하고,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면 토~일요일 방문해서 구입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의 생일 연도를 적용하여 보호자와 함께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법
마스크 안쪽을 펼치고, 마스크 아랫부분을 턱 밑에 고정
귀끈을 귀에 고정
고정 후 코 부분을 눌러 밀착
얼굴에 밀착
마스크 안쪽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고, 오염되었다 생각할 경우에는 버리셔야 합니다.
면체를 변형시키지 않도록 하고, 세탁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 호흡 및 심혈관 질환자 등 호흡불편 시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통째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현명한 마스크 사용과 청결함으로 위기를 함께 극복해 가자구요.
대한민국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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