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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진경산수화 배경의 인왕산숲길, 그림 따라 흙길 따라~~

by 해피이즈나우 2020.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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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화 배경의 인왕산숲길, 그림 따라 흙길 따라~~

 

 

서울에는 도심 속 자연을 즐기기 좋은 테마산책길 150곳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 겸재 정선의 작품인 진경산수화의 배경이기도 한 진경산수화 길이 인왕산숲길에 있습니다.

 

내손안에 서울에 시민기자가 소개한 '그림 따라 흙길 따라~ 진경산수화길, 인왕산 숲길' 내용이 있어 나중에 방문하기로 하고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경산수화길은 한국 전통회화를 대표하는 겸재 정선의 작품, 작가, 시대적 배경을 알아보는 코스라고 하네요.

 

인왕산 숲길, 진경산수화길은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시작합니다.

 

서울 부암동 여행, 윤동주 문학관

 

 

왜 이름이 진경산수화길일까? 

 

한국 고유의 화풍을 만든 겸재 정선이 살았던 터를 돌아보고, 그림에 얽힌 역사를 찾아 걸으며, 그림 속 현장과 피사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에 그렇게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진경산수화길은 청운문학도서관, 백운동천바위, 청송당바위, 겸재 정선 집터, 송강 정철 집터, 백세청풍각자, 서울맹학교 담장벽화, 우당기념관, 자수궁터, 송석원터, 윤동주하숙집터를 지나 수성동 계곡으로 이어지는 3km의 코스입니다. 

걸으면서 코스 내 명소들을 다 둘러본다면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7022, 7212, 1020번 버스를 타고, 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진경산수화길 시작점이 되는 포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서촌을 거닐다 보면, 겸재 정선이 인왕산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왕산은 겸재 정선이 한눈에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과 높은 고도로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절경을 자랑하는 산이죠. 

때문에 가던 발길도 멈춘 채 풍경과 눈 맞춤하게 되는데요.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의 아름다운 명소를 담은 그림은 화첩인 ‘장동팔경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 속 명소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더욱 추천하고 싶은 산책길이네요.

 

(한옥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의 모습)

진경산수화길은 겸재 정선 뿐 아니라 매일 아침 인왕산을 산책했다고 알려진 시인 윤동주와 송강 정철, 시인 이상, 화가 구본웅의 흔적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요즘, 진경산수화길 중에서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인왕산 숲길을 따라 걷는 코스가 매력적일 듯싶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고 인왕산의 울창한 숲과 계곡을 흙길로 거닐며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왕산 숲길은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생태 유산을 모두 찾아볼 수 있는 코스로, 청운공원을 지나 이빨바위를 거치고, 가온다리를 건너 해맞이동산과 수성동계곡, 택견 수련터로 이어지는 2.5km 산책길로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지금은 윤동주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은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중인데요.

 앞으로 정상 개관을 한다면 함께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윤동주의 시에 심취해보고 운치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의 한옥도서관에서 아늑하게 독서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출렁다리인 가온다리)

인왕산은 숲길 탐방로나 자락길 산책로를 따라 걷는 방법이 있는데요.

인왕산 숲길은 중간중간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었다 갈 수 있고, 인왕산 자락길은 큰길로 조성된 산책로라 편하게 걸을 수 있답니다.

 

 

■ 진경산수화길 탐방 안내

 

1) 한국 고유의 화풍을 만든 겸재 정선(1676년~1759년)이 살았던 터를 돌아보며 그림에 얽힌 역사를 알아가는 서울시 테마산책길

 

2) 코스 : 윤동주문학관 → 청운문학도서관 → 백운동천 바위 → 청송당 바위 → 겸재 정선 집터→ 송강 정철 집터 → 백세청품 각자 → 서울맹학교 담장 벽화 → 우당기념관 → 자수궁터 → 송석원 터 → 윤동주 하숙집터 → 수성동 계곡 

(총 거리 : 3㎞, 150분 소요)

 

3)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버스 7022, 7212, 1020번으로 환승해 윤동주 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

    (※ 윤동주문학관과 청운문학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

 

■ 인왕산숲길 탐방 안내

 

1) 도심 한복판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거진 나무와 계곡, 흙냄새로 둘러싸인 산책길로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담고 있다.

 

2) 코스 : 택견수련터 → 수성동계곡 → 해맞이동산 → 가온다리 → 이빨바위 → 청운공원

(총 거리 2.5km, 1시간40분 소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야외활동으로 인왕산 숲길, 진경산수화길을 따라 걸어보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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