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코로나19, 어느새 6개월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사라지고, 조금 지나면 메르스나 사스처럼 백신과 치료제가 생겨 사라질 것이다라고 섣부른 예견들이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이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아니라 생활 속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실제 우리 생활 곳곳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엄청나게 밀려오고 있고, 그럼으로써 귀찮고 짜증스러운 일상이 자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변화가 컴퓨터의 등장,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에 따른 변화와 맞먹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시기에 왔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변화가 있고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정리해 봤습니다.
거시적인 경제와 정치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우리 모두가 일상에서 접하는 변화에 대해서만 정리했습니다.

 

코로나19(COVID-19)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네이버 지식백과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이 됩니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증상 및 코로나19 예방수칙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환자는 1400만 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무려 60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제 수그러 들면 좋겠지만 지구촌 곳곳에 2차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현황 및 사이트 확인

그에 비하면 정부의 선제 방역의 효과로 우리나라는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천만다행입니다.

 

그럼 코로나19로 인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떤 변화가 올까요?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이후의 세계. 팬데믹 현상과 함께 전 세계를 감염병 공황 상태와 함께 방역을 위한 자가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의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을 초래했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 양상과 추이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2020년 3월 '월스트리트저널'과 '세계경제포럼' 등의 칼럼에서 사용되면서 널리 인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러가지 현상들이 코로나 사태 이후로도 지속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New Normal : 새로운 일상)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심각단계, 달라진 생활정보(일회용컵사용, 2부제중지, 국민안심병원운영)

 

1) 사회적 거리두기 / 생활 속 거리두기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고 다시 확산되면서 사람 간의 거리는 갈수록 멀게만 느껴집니다.
일상에서의 2m 이상 거리두기, 1m 이상 거리두기는 코로나 집단감염에 따라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하는 정책이 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는 코로나 감염을 피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선택 아닌 필수~!

생활 속 거리두기

 

2)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

이젠 마스크 착용하지 않고 외출하는 건 상상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문득 외출할 때 잊기라도 하면 구입하거나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정부의 공적마스크 제도를 통해서 마스크로 인한 큰 혼란을 벗어날 수 있었고, 이젠 공적마스크 제도가 폐지되고 시장 자율에 맡겨지면서 마스크로 인한 위기는 확실히 탈피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본인의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한 것보다 오히려 본인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착용하는 분들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3) 개인위생 강화 

외출하고 오면 손을 씻고, 손 세정제와 소독용 티슈를 지참하면서 수시로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평소와 다른 개인위생 강화로 환절기 감기발생 빈도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코로나가 낳은 몇 개 안 되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다중시설 이용 시 체온측정과 방문기록 

이젠 실내뿐만 아니라 해수욕장에 갈 때에고 체온측정과 방문기록 남기는 건 필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젠 다중밀집시설에 방문할 때에는 QR코드 전자출입명부에 기록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가가 발생하는 경우 전체 방문자들을 최대한 빨리 검사와 자가격리를 하여 더 이상의 확산을 막자는 차원입니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만들기 및 사용법(Pass앱/카카오톡/네이버)

 

5)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의 확산

코로나19는 대면접촉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보니 업무도 가능하면 집에서 하는 재택근무가 토착화되고 증가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자의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회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재택근무에 대한 효율은 업무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사무직의 경우 출퇴근 시간에 소모되는 시간과 체력 절감, 시간의 효율적 사용, 업무의 집중도 향상 등의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 경험자가 60%에 이르고, 매일매일 재택근무가 아니더라도 롯데그룹처럼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일시적이 아닌 상시적인 재택근무제도가 정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택근무와 원격강의(온라인수업)가 늘어나면서 오프라인 회의 대신 화상회의 플랫폼이 급속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변화입니다.

줌(ZOOM) 화상회의에 이어 온라인 화상강의까지 무료로 OK!

스카이프(SKYPE) 무료다운로드 및 사용법(화상회의)

 

6) 온라인강의 / 원격강의 대중화

온라인 강의는 시대의 트렌드에 따라 증가하고 있던 와중에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말 그대로 폭증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초중고에서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하였고, 2달 가까이 늦게 개학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도 오프라인 개학을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온라인 시험으로 인해 부정행위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수업의 확대로 대학에서는 등록금 인하 요구가 빗발치고, 2학기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휴학하겠다는 학생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7) 대면 모임의 축소(언택트)로 인한 온라인 마켓 성장

코로나 이전엔 사람들과 대면 만남을 통해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왔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그 모임들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불필요한 대면을 통한 모임은 점차 줄어들고 있죠.
그렇지 않아도 현대사회의 개인주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젠 친인척 간의 유대관계마저 약화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에 따라 음식점과 주점들은 매출에 직격탄을 맞게 되었고, 오프라인 매장들도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예전만큼의 매출은 갈수록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으로 성장하는 건 온라인 마켓, 그렇지 않아도 비대면 쇼핑이 늘어나고 있는 시대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8) 배달문화 확산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배달문화입니다.
실제 코로나 이전보다 배달물량이 많은 경우는 60% 이상 상승했다고도 합니다.

코로나를 조심하면서 대면을 기피하는 자연현상으로 보여집니다.

 

9) 여행의 변화, 투어 대신 휴양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여행이겠죠?
그런데 코로나는 우리의 여행모습도 변화시켰습니다.

한국에서 이젠 외국인 찾기 힘들 정도로 입국자가 줄어들었고, 국내에서 외국에 나가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을 감당할 정도로 나가는 사람이 극소수에 머물러 있습니다.

단체관광객을 실은 대형버스 모습을 이젠 자주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언택트가 뜨면서 집단 여행이 줄어들 것이고, 관광 대신 휴양을 하기 위한 여행 트렌드로 변경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여행블로그를 운영하는 제 입장에서는 방문자수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만큼 여행을 기피하는 분위기 때문이겠죠?

 

10) 드라이브 스루 매장 증가

언택트 행동이 증가하면서 실내방문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
차 안에서 음식 등을 주문해 먹는 오프라인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 매장이 증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온라인 삶의 변화로 IT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교단체에서는 온라인 예배로 재정난이 발생하여, 종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지배를 할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의 역설을 본 듯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 악화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내 가족, 내 이웃을 보호해야 하는 마음가짐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블루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과 활기를 찾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시간입니다.

핵심은 언택트 문화의 대중화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일상의 변화되는 내용들을 파악해서 현명하게 코로나에 대응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