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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인천시 여행

반월호수 산책 (군포 가볼만한곳)

by 해피이즈나우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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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호수 산책 (군포 가볼만한곳)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외출하지 못하다가 일요일 늦은 오후에 답답해서 드라이브도 하고, 산책이나 합자며 군포 반월호수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밤에 가서 반월호수 한 바퀴를 돌았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었거든요.ㅎㅎ 

 

여름밤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곳, 군포 반월호수 공원(반월호수 둘레길)

이번에는 해 지기 전에 갔는데, 밤과는 다소 다른 느낌의 반월호수 풍경이었네요.

 

반월호수는 1950년대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반월저수지입니다.

호수를 연상시킬 만큼 크고 넓어서 이젠 시민들의 운동 겸 산책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 되었네요.

 

 

또한, 풍경이 예뻐서 근처에 식당과 카페들이 많아 나들이 장소로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지금은 코로나 시대인만큼 실내 가게는 들어가지 않고, 호수 산책만 하고 왔습니다.

 

반월호수

군포시 둔내동에 위치한 반월호수는 북서쪽에 있는 집예골, 샘골, 지방바위골의 물이 남동방향인 반월호수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반월호수는 해질녘 고운 주홍빛 낙조의 황홀함이 있는 곳으로 군포 3경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였겠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군데군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산책하거나 반월호수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풍차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포토존은 많은 사람들의 추억을 안겨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

 

반월호수 둘레길은 총 3.4km로 1시간이면 충분히 전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전에는 쌈지공원이 있는 곳(2구간)의 호수를 가로질러 좌측코스(1구간)로 돌았고, 이번에는 우측 군포대야물밀끔터쪽(3구간)으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호수 반대편 자그마한 봉우리(퇴미산)의 물그림자와 새벽물빛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한 폭의 수묵화처럼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 합니다.

 

 

우리가 갔을 때에도 퇴미산의 풍경을 호수가 오롯이 담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반월호수 제방을 박아놓은 둑입니다.

 

밤에 왔을 때에는 은은한 야경과 시원한 바람에 정말 좋은 기억이 있었는데요.

낮에 와보니 녹조가 상당히 심하게 점령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 죽어있는 커다란 물고기들도 보이고, 쓰레기도 보이더군요.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밤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낮에는 이렇게 리얼하게 보여 다소 실망스러웠네요.ㅎㅎ

 

반월호수 둘레길에는 예쁜 글귀의 토퍼들이 달려 있어 사진찍기 좋습니다.

 

항상 고마워하는 마음, 오늘을 제일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허니듀 카페

호수 주변으로는 이런 분위기 있는 카페들이 있지만, 야외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고 실내에는 거의 없더라고요.

 

차가 다니는 쪽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걷습니다.

오후 6시가 넘었지만 햇살은 다소 따갑네요.

 

서쪽하늘엔 해가 지려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가는 기분이네요.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나무데크길은 2구간입니다.

 

반월호수 그린터널

꽃과 수세미와 박이 달려있는 터널로 시원함과 포토존을 만들어 주는 곳이네요.

 

수생식물들도 가득합니다.

 

비록 30여 분의 산책이지만 집안에 박혔다가 잠시라도 드라이브하며 여기까지 왔다 가니 기분전환은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붐비지 않는 바깥나들이도 가끔은 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군포 가볼만한 곳, 아직까진 그렇게 붐비지 않으니 산책할 겸 다녀오세요.

특히 해질 녘 군포 3경 일몰풍경에 다녀오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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