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이기붕 부통령 별장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이기붕 부통령 별장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두 번째 이야기는 이기붕 별장 이야기입니다.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은 김일성 별장(화진포의 성)과 이기붕 별장, 이승만 별장(화진포 기념관) 등을 말합니다.

 

이기붕(1896~1960)은 서울출생으로 연희전문학교를 중퇴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데이버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뉴욕에서 허정 등과 삼일신문을 발간했고, 귀국하여 이승만의 비서가 되었죠.

 

1946년에 대한적십자사 총재, 1949년에 서울시장, 1951년 국방부장관, 1954년 3대 민의원 당선, 1960년 3.15 선거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된 인물입니다.

이승만을 등에 업고 정치적 전횡을 저지르며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4.19 혁명으로 부통령을 사임했습니다.

이후 경무대에 피신해 있다가 장남 강석의 권총으로 전 가족이 자살했답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이기붕 별장

김일성 별장에서 내려오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과 관람에 대한 정보는 화진포 생태박물관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성 화진포 가볼만한 곳, 화진포 생태박물관

고성 화진포 여행, 김일성 별장(화진포의 성)

 

김일성 별장에서 나와 이기붕 별장으로 향하는 길에 보이는 국군화진포콘도 모습입니다.

군인들의 별장으로 이용하는 곳인가 봅니다.

멋진 화진포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을 것 같은 뷰가 멋지겠네요.

 

국군화진콘도 이용요금

국군 현역 하사 이상 간부와 군무원, 산하기관 공무원, 생도, 사관, 부사관 후보생, 중사이상 예비역, 국가유공자, 현역병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기붕 부통령 별장은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이었습니다.

해방 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다가 휴전 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후 폐쇄되었다가 1999년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기붕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그리고 이기붕 일가의 종말

 

이기붕의 정치활동, 이기붕 약력

 

이기붕 별장 앞마당

바로 앞이 화진포호가 보입니다.

 

별장 주변으로는 이렇게 멋진 소나무들이 경비병처럼 서 있습니다.

 

이기붕 별장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별장 내 소파

 

이기붕 집무실

 

이기붕 별장 침실 모습입니다.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은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과 이기붕 부통령 별장, 이승만 대통령 별장 및 화진포 기념관을 함께 둘러봐야 합니다.

여기에 화진포 생태박물관까지 통합관람권으로 묶여 있으니 이곳도 함께 관람하면 된답니다.

 

아무튼 정치적 욕심이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비명횡사한 이기붕을 생각하니 세월이 지난 후에 조금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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