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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계동 현대사옥에 있는 서울 관상감 관천대

by 휴식같은 친구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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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 현대사옥에 있는 서울 관상감 관천대

 

 

지난번에 안국역 근처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계동 현대건설 사옥을 지나치는데, 건물 앞에 오래되어 보이는 굴뚝같은 게 있더라고요.

 

관상감 관천대라고 적혀 있는데, 그것도 보물 1740호로 지정되어 있는 유물이었습니다.

계동 현대빌딩은 사무실 근처에 있어서 정말 수십번 지나친 곳인데, 이런 유물이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고 현대시대 건물에 옛날 벽돌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건축물이 이제야 왜 들어왔을까요? ㅎㅎ

 

종로 현대빌딩(현대사옥) 건물에 세워져 있는 관상감 관천대 한 번 구경해 보세요.

 

계동 현대사옥 현대빌딩 건물 앞 화단에 있는 이색적인 관상감 관천대 모습

 

관상감은 조선시대 천문, 지리, 역수, 점산, 측후, 각루 등에 관한 일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한 관서이며, 관천대는 천문관측기구인 간의를 설치했던 관측대를 말합니다.

흔히 소간의대나 ‘별을 관측하는 대’라는 뜻에서 첨성대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관천대는 세종 16년(1434) 경복궁 천추전과 서운관에 각각 두었는데, 종로구 현대빌딩에 있는 관상감 관천대는 서운관의 관측대로 서운관은  천문, 지리, 측후, 물시계와 관련된 일을 관장하는 곳을 말합니다.

임진왜란으로 경복궁 내 관상감 시설은 모두 파괴되어 이후 창경궁 금호문 밖과 이어 경희궁이 창건되자 그곳 개양문 밖에 개설하였는데, 이 두 곳에도 각각 관천대(소간의대, 첨성대)가 설치되었습니다

 

현대사옥은 종로구 원서동, 안국역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계동이란 명칭은 1914년부터 사용해 오다가 1975년 사회동에 통폐합되어 원서동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현대빌딩 우측 아래에 다소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서운관은 조선 세조 12년(1466)에 관상감, 고종 31년 (1894)에 관상소, 1907년에 측후소로 바뀌어 현대식 시설을 갖추기 시작할 때까지 업무를 수행했던 곳입니다.

 

관상감 관천대는 화강석을 반듯하게 다듬어 쌓은 구조로, 높이가 3.46m이며, 상면의 크기는 2.4m × 2.5m입니다.

상부는 돌난간을 둘렀고, 가운데에는 소간의를 받쳤던 바침돌만 남아 있습니다.

 

관천대는 신라 첨성대, 고려 첨성대, 창경궁의 관천대(보물 851호)와 더불어 우리나라 천문학의 역사와 천문학 기기의 발전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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