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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해안도로의 전망좋은 목화휴게소 편의점, 왠지 빼앗긴 기분

by 해피이즈나우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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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해안도로의 전망좋은 목화휴게소 편의점, 왠지 빼앗긴 기분

 

 

종달리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송난포구 쪽 길가에 목화휴게소 편의점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반건조 오징어인 준치에 막걸리나 맥주 한 잔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지나가면 꼭 들러서 반건조 오징어 하나를 먹고 가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나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서 전도연이 종달리 해안도로를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 이곳에서 준치에 맥주를 마시고 간 이후로 손님이 무척 많이 늘었더군요.

장도연 방문하기 전에 목화휴게소에서 준치에 막걸리를 마신 글을 적은 적도 있습니다.

 

성산항 풍경 좋은 목화휴게소(편의점), 준치와 막걸리 (in 종달리해안도로)

 

 

이번에 목화휴게소에 가보니 손님들로 가득 차서 테이블에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없었고, 준치를 구입하는 것도 20~30분 기다려야 하더군요.

장도연이 다녀가기 전까지만 해도 한적하고 여유롭게 않아 즐길 수 있었던 나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었는데 이젠 빼앗긴 기분이 드는 건 억지일까요? ㅎㅎ

 

목화휴게소 편의점 모습

 

내부엔 손님들이 가득 차 있고, 오징어를 굽는 대기자들도 무척 많이 있더군요.

처음엔 이곳에 앉아 막걸리나 한 잔 하자고 해서 왔는데, 손님들이 너무 많아 마감시간 때 다시 오기로 하고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올 때까지 여전히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더군요.

이게 방송의 힘인가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목화휴게소 영업시간은 11:30~18:00,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며, 목화휴게소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목화휴게소 앞 바다풍경

갈매기 떼가 언제나 많이 앉아 있는 곳입니다.

 

오도가 아스라이 보이네요.

 

성산일출봉도 보이는 풍경

 

목화휴게소의 여유로운 풍경은 이렇게 길가에 오징어를 건조하는 풍경입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조금만 있는데, 나름 운치있는 풍경이죠?

 

자리에 앉아서 편안하게 먹고 가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동생집에 사 가지고 와서 먹었네요.

예전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소소하게 운영했는데, 이젠 다른 분까지 더해져 열심히 굽고 계십니다.

 

 

잔건조 오징어, 준치는 여전히 맛있네요.

하지만, 나름 나만 아는 공간을 빼앗긴 기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다음부턴 잘 안 가게 될 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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