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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2 : 도깨비 깃발' 후기(해적2)

by 해피이즈나우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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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2 : 도깨비 깃발' 후기(해적2)

 

 

지난 1월 26일에 개봉했던 영화 '해적2 : 도깨비 깃발'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네요.

2일부터 공개되어 세계 넷플릭스 순위 3위에 오르는 깜짝 흥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해적 2는 2014년에 866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의 두 번째 이야기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새해 들어 킹메이커(제작비 120억원)와 같이 대작으로 평가받았던 해적 2(제작비 230억원)는 개봉 한 달여 만에 OTT 시장으로 들어온 것은 그만큼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겠죠?

손익분기점을 위해서 해적은 최소 400만 관객동원이 필요햇다고 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면도 있지만, 손예진 주연의 해적 1보다는 긴박감이나 흥행요소에 있어서 뒤떨어진다는 평도 작용한 듯합니다.

 

영화 '해적2 : 도깨비 깃발' 후기(해적2) 후기입니다.

 

영화 '해적 2 : 도깨비 깃발'

개봉 2021년 1월 26일
장르 모험, 액션, 코미디
감독 김정훈
출연 강하늘(무치), 한효주(해랑), 이광수(막이), 권상우(부흥수), 채수빈(해금), 세훈(한궁) 

 

 


러닝타임 125분
누적관객 132만 명
시청등급 12세 이상
평점 관람객 6.35, 기자/평론가 5.6

 

해적 : 도깨비 깃발 줄거리

 

“가자, 보물 찾으러!”

자칭 고려 제일검인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
 한 배에서 운명을 함께하게 된 이들이지만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사사건건 부딪히며 바람 잘 날 없는 항해를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왜구선을 소탕하던 이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의 보물이 어딘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적 인생에 다시없을 최대 규모의 보물을 찾아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라진 보물을 노리는 건 이들뿐만이 아니었으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역적 ‘부흥수’(권상우) 또한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데...!
 
 해적과 의적, 그리고 역적
 사라진 보물! 찾는 자가 주인이다!

(네이버 영화 인용)

 

‘해적: 도깨비 깃발’은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이 숨겨진 왕실 보물의 흔적을 알게 되고 인생을 건 위험천만한 항해를 시작하는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 1)은 전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해적 2)의 속편이며, 한국판 해적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광활한 바다에서 펼치는 액션으로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덕분에 금년 국내 개봉 한국 영화 누적 관객 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하네요.

 

영화는 고려 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 장군이 붙잡히는 순간에서 시작하고 조선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의적단을 이끄는 두목이자 고려 제일검 ‘무치’(강하늘)는 역적으로 몰려 도망치다 도착한 바다에서 예기치 못하게 해적선에 얹혀 지내게 됩니다.

해적선의 단주 ‘해랑’(한효주)의 자리까지 넘보던 그는 그러나 단원들을 가족처럼 챙기고, 위험한 일에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는 ‘해랑’에게 묘하게 빠져듭니다.

 

 

 

한편, 해적선의 막내지만 야심차게 해적왕을 꿈꾸는 ‘막이’(이광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고, 여기에 보물을 노리는 또 한 명의 인물이자 무치와 수많은 사연을 공유하고 있는 ‘부흥수’(권상우)까지 이들을 쫓습니다.

 

이전 해적 1의 바다로 간 산적과는 스토리가 연결되지 않으며, 출연진도 전혀 다른 상태라 전작을 보지 않아도 이해하는 데에는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해적 1보다는 이광수의 예능 속 캐릭터가 그대로 투영된 듯한 모습으로 코미디가 더욱 많이 가미되어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한효주의 팬들이라면 볼 만한 영화입니다.

 

불기둥이나 번개섬, 고래와 펭귄, 소 등은 모두 CG로 처리한 부분은 우리나라 컴퓨터 그래픽의 실력을 보여주는 듯한 장면들이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오락영화에 치중하면서도 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거의 영화 스토리는 판타지로 진행되는데 고려말, 조선 초의 시대적인 설명이 들어가는 부분은 다소 아이러니합니다.

물론 사라진 보물이 고려 말의 혼란기를 이용하여 반출해 나가는 동기가 있지만요.

 

그리고 액션의 묘수를 보여주는 우무치와 부흥수의 관계는 다소 아쉬울 만큼 단편적으로 소개되는 부분이 있었고, 이광수가 나오는 부분은 정말 런닝맨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ㅎㅎ

아울러 코미디가 보강되긴 했지만 자연스러움에서는 다소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전작이었던 '해적 1 : 바다로 간 산적'은 좋아하는 연기자가 손예진이라  무척 재밌게 봤었는데요.

이번 '해적 2 : 도깨비 깃발'은 연기력이나 스토리, 코미디 등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많이 미흡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억지 웃음을 만들려는 많은 상황들, 황당한 SF 영화를 보는 기분?

(웃기는 데에 너무 치중하지 않았나 할 정도로...)

전작 배우들을 기용하고 비슷한 스토리로 전개해 나갔으면 오히려 나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건 저 뿐일까요...

 

전 한효주 보는 재미로 보았지만요. ㅎㅎ

그냥 2시간 오락 영화 보는 마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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