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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당산역 카페, 분위기있는 빈티지 카페 공간다반사

by 해피이즈나우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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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카페, 분위기있는 빈티지 카페 공간다반사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나가는 나들목에 빈티지한 작은 한옥 카페가 하나 있는데요.

이름도 특이한 카페 공간다반사.

 

매번 지나치면서 항상 손님이 많이 있길래 너무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라 인기가 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따뜻한 봄 날씨를 즐기러 한강공원을 걷다가 어떤 곳인지 커피도 마실 겸 들렀습니다.

 

그런데 인스타를 보니 3월까지만 영업하고 영업을 종료한다고 하네요.

'종료라는 단어는 참 심플하게 끝이 딱 떨어지지만, 이 공간은 사람이 해온 일이고, 사람으로 채워진 일이였기에 정말 어려웠습니다.

그럼에도 괜찮은건, <종료> 앞의 단어가 <이 공간에서의 종료>입니다.

이렇게 공지전에 다음 공간을 찾았다면 <이전>이라고 전해드리면 좋겠지만 현재로서는 <종료>라고 전합니다.'

(공간다반사 인스타에 적힌 영업종료 안내글)

 

당산역 카페, 분위기있는 빈티지 카페, 공간다반사 구경해 보세요.

 

공간다반사 카페 모습

(지금은 폐업해서 운영하지 않음)

 

당산역에서 한강으로 통하는 당산지하차도와 노들길나들목이 있는 곳입니다.

 

전방에 2호선 당산역이 지나가는 당산철교 모습이고요.

그 중간에 동간다반사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아주 작은 소박한 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화~토 12:00 ~ 21:00, 일~월 12:00~18:00, 휴무일 없이 연중무휴영업합니다.

 

야외 작은 공간에 단아하게 자리한 작은 상과 자리

 

공간다반사 내부 모습

주방과 테이블이 있는 실내공간과 룸 형태의 작은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은 공간에 2~3인 테이블이 9개 정도 되는데요.

공간을 참 알차게 사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공간다반사?

 

작은 룸 공간

 

그 좁은 공간 속에서도 소품도 팔고 있네요.

 

공간다반사 메뉴

 

아메리카노 3,500/4,000원, 카페라떼 4,000/4,400원

직접 만든 한정밀크티(5,500)가 눈에 띕니다.

 

카페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 차서 테이크 아웃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커피 맛도 좋고, 실내에 앉아 있으면 왠지 옛날 사랑방에 앉아 있는 기분이 납니다.

 

아기자기하고 빈티지한 나름 매력있는 카페가 영업 종료한다니 아쉽습니다.

공간다반사에는 손님들이 방문해 정성스럽게 적은 방명록이 있던데, 그들의 입장에선 추억의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니 더욱 그럴 것 같네요.

 

앞으로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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