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4 창경궁 종묘 연결구간, 궁궐담장길 풍경 창경궁 종묘 연결구간, 궁궐담장길 풍경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강제병합 직후인 1912년에 경성부 시구개수를 세우고 그 사업의 일부로 종묘 뒤를 관통하는 북부횡단간선도로 개설을 추진했습니다.순종과 조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931년 끝내 착공을 강행해 1932년 4월 22일에 종묘관통도로(현재 율곡로)를 개통하면서 본래 연결되어 있던 창덕궁, 창경궁과 종묘의 지맥이 끊기면서 원래 모습이 크게 훼손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서울시에서 역사 복원사업을 통해 90년 만인 지난 2022년에 창경궁~종묘 연결 구간의 궁궐담장길을 복원했고,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도록 조성했습니다.기존의 율곡로는 지하터널로 만들면서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해 많은 교통량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서순라길의 종묘 담장계단 위로.. 2024. 9. 3. 창덕궁 옆 작은 공원, 현대 원서공원(원서근린공원) 창덕궁 옆 작은 공원, 현대 원서공원(원서근린공원) 꽃샘추위가 자주 오다 보니 작년에 비해 봄꽃들이 다소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어제 점심시간을 이용해 따스한 봄 햇살에 이끌려 창덕궁 주위를 산책하다 보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원서근린공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원서근린공원을 한 바퀴 돌아 창덕궁 서쪽 담장을 따라 원서동 위쪽까지 걸으며 봄햇살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봄햇살 가득한 창덕궁 옆 작은 공원 원서공원과 원서동 풍경을 구경해 보세요. 돈화문로에서 바라본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돈화문로는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시작한다는 의미로 지어진 것이고요. 2020년에 창덕궁 일대와 돈화문로 개선공사가 이루어짐으로써 깔끔해지고 걷기 좋은 길이 되었습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 월요일이 휴무일이라 문.. 2022. 3. 29. 종묘 돌담길 너머 서순라길, 그리고 색동박물관과 대각사 풍경 종묘 돌담길 너머 서순라길, 그리고 색동박물관과 대각사 풍경 종로에 가면 요즘 산책하기 좋은 길이 하나 생겼더군요. 종묘 서쪽 담장을 따라 걷는 서순라길이라고 하는 곳인데, 다른 곳보다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제대로 된 가을을 느끼게 하는 풍경입니다. 서순라길은 창덕궁 정문에서 길 건너 좌측의 골목에서 시작하여 종로3가역 11번 출구가 있는 곳까지 이어지는 길을 말하는데요. 종묘의 서쪽 담장을 따라 길게 이어진 800여 m의 길입니다. 과거에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왕과 왕비의 신를 봉안한 사당인 종묘를 순찰하는 순라청이 있었고, 그 서쪽에 위치하여 서순라길이라는 도로명이 생겼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서순라길 가을 풍경과 그 골목에 위치한 한국색동박물관과 도심 속 사찰 대각사 풍경을 담았습니.. 2021. 10. 27. 창덕궁 인정전 내부공개 소식 및 창덕궁 관람안내 창덕궁 인정전 내부공개 소식 및 창덕궁 관람안내 지난 3월 6일, 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 프로그램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인정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이번 내부관람의 기회는 특별한 관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정전은 궁궐에서 으뜸가는 집으로 왕의 즉위식이나 결혼식, 외국의 사신을 맞이했던 핵심공간이죠. 아울러 인정전은 왕이 중신들과 함께 주요한 나랏일을 논하기도 하던 장소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인정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하고 있어 창덕궁 관람안내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황금색 전등과 커튼으로 장식된 인정전 내부) 1405년 창덕궁과 함께 지어진 인정전은 어진 정치를 펴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입니다. 1592년 .. 2019. 3.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