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이심(eSim) 사용법 및 유심과 e심 차이점

도시락 이심(eSim) 사용법 및 유심과 e심 차이점

 

 

이번 홍콩여행 시 휴대폰 사용을 위해 이심(eSim)을 처음으로 구입해서 사용을 했습니다.

처음 사용하다 보니 이심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헤맸지만, 너무나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유심보다 저렴하고 유심을 뻬고 낄 필요없어 유심을 분실할 우려가 없으며, 해외에서도 자기 번호 그대로 사용하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이심(eSim, e심)입니다.

 

작년 후반기에 첫 선을 보인 서비스로 모든 폰에 적용이 가능한 것이 아리라 최근에 출시된 폰에만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심(Usim)과 이심(eSim)의 차이점 그리고 도시락 eSim(e심) 사용방법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쿠팡에서 구입한 중국/홍콩/마카오 이심(eSim)

 

7일간 5GB 용량을 4G 속도로 사용할 수 있고, 데이터 소진 시 저속으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유심인데요.

6,600원에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국가별로 유심이 있듯 이심(eSim) 역시 국가별로 있으며, 데이터 용량에 따라 구입가격이 달라집니다.

 

 

우리가 휴대폰에 끼어서 사용하는 유심과 이심은 어떤 처이점이 있을까요?

 

유심(USIM)은 휴대전화에 가입자 식별 정보를 저장하는 IC카드를 말하는데요.

개인 식별 정보를 담은 이 IC 카드를 심(SIM: Subscriber Identification Module, 가입자 식별 모듈) 카드라고 합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초기 심 카드는 단순히 통신회선 가입자 식별용으로만 사용하다가 3G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유심(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의 심 카드 기능 외에도 주소록 저장, 교통카드, 신용카드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일종의 모바일용 신분증과 같은 개념이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유심은 일반적으로 단말기를 교체할 때 갈아 끼우며 사용합니다.

 

 

이에 비해 유심의 또 다른 버전인 이심(e심, eSim)은 최근인 2022년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카드로 물리적으로 스마트폰에 삽입하는 기존 유심과는 다르게 탈부착하지 않고 QR코드를 스캔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적인 유심입니다.

기능에 있어서 유심과 동일합니다.

 

해외에 나갈 때 기존 유심은 로밍서비스를 받지 않고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 유심을 교체하여 사용해야 했다면 지금의 e심은 유심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심을 바꾸게 되면 가입자 식별장치가 바뀌게 되어 그 나라의 새로운 전화번호로 통화와 문자를 보내고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비해 이심(e심, eSim)은 전화번호는 그대로 사용하고 데이터만 로밍없이 그 나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번거롭게 유심카드 교체해서 분실우려가 없어서 편리하고, 기존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심(eSim)은 어느 폰이나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2022년 9월부터 서비스된 유심이라 이후에 제조, 판매된 스마트폰이 사용 대상입니다.

 

 

도시락 이심(eSim) 사용가능 단말기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 SE2, SE3, XS, XS Max, XR, 아이폰 11, 12, 13, 14시리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갤럭시 Z플립4, Z폴더4, 갤럭시 S23시리즈(S23, S23+, S23 울트라)

삼성 해외 출시 폰인 갤럭시 폴드, Z플립, S20, S20+, S20 울트라 5G

구글의 픽셀 2, 2X, 3, 3XL, 3A XL, 4P, 4XL

기타 모토로라의 레이저 2019, Nuu 모바일 x5 등입니다.

 

이심(eSim)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 확인방법

 

다이얼로 '*#06#'을 입력하면 IMEI(MEID) and S/N이 나오는데, 그곳에 'EID'가 표시되면 이심(eSim)을 사용할 수 있는 기종입니다.

 

스마트폰 기기의 설정 메뉴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심(eSim) 사용방법

 

커버러지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으면 한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국가에서 폰을 켜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여행 출발 1~3일 전에 미리 설치하기를 권장하네요.

 

단, 한국에서 설치할 경우 사용국가 네트워크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로딩 에러, 활성화가 실패되므로 이상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은 이심(eSim) 설치방법인데요.

 

아이폰은 설정 - 연결 - SIM 카드관리자에서 모바일 요금제 추가를 눌러 메일이나 문자로 받은 QR코드를 스캔하면 됩니다.

그러면 SIM 1 아래에 eSIM 1이 나타납니다.

 

설치가 됐으면 통화와 메시지는 SIM 1으로, 모바일 데이터는 eSim 1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에서 이심(eSim) 설치방법입니다.

 

설정 - 연결 - SIM 카드관리자에서 모바일 요금제 추가를 눌러 메일이나 문자로 받은 QR코드를 스캔합니다.

그러면 SIM 1 아래에 eSIM 1이 나타납니다.

 

SIM 1에는 본인의 전화번호가 표시되고, eSIM 1은 번호정보 없음으로 표시가 됩니다.

 

한국 혹은 외국에서 이심(eSim)을 설치하면 표시되는 모습입니다.

 

이심(eSim)을 구입하면 스마트폰이나 메일로 이런 QR코드를 받게 됩니다.

 

직접 제 폰에 이심(eSim) 카드를 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설정- 연결'로 들어갑니다.

 

'SIM 관리자' 선택

 

위 화면은 eSim을 설치한 후의 화면이기 때문에 무시하고요.

SIM 1 아래의 eSim 추가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 통화와 메시지는 그대로 SIM 1으로 두고, 모바일 데이터만 eSIM 1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데이터 로밍은 On으로 하라고 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On이나 Off 의미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외국에 도착해서 이심(eSim) 사용을 하고자 할 때 활성화만 시켜주면 됩니다.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면 이심(eSim)을 삭제하면 됩니다.

활성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면 비활성화를 해주고, 모바일 데이터나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 삭제가 가능합니다.

(귀국 후 메인회선으로 변경해야겠죠?)

 

이심(eSim) 삭제하기를 누르면 이런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이심(eSim) 설정하고 설치하는 방법이 간단했습니다.

이심(eSim) 설치가 가능한 스마트폰이라면 이심(eSim)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무척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