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125 서귀포 중문동우체국수련원 이용 후기 이번 제주여행에서의 네 번째 밤 숙소는 서귀포 중문동우체국 수련원입니다. 우체국에 다니는 지인찬스를 이용해 숙박했는데요.우체국 수련원은 처음이었습니다. 우체국수련원은 우정사업본부 소속 기관의 직원과 가족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련원입니다.전국 각지에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우체국수련원 중 서귀포 중문동 우체국 수련원은 비교적 최신 건물로 시설이 우체국 수련원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라네요. 서귀포 중문동 우체국 수련원1층은 우체국으로, 2~3층은 수련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중문동 시내에 있어 주변 편의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수련원 바로 뒤에는 병원이 있고, 앞길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은행 등이 있어 편리한 위치입니다. 서귀.. 2025. 4. 1. 제주 삼양해수욕장 – 검은 모래 맨발걷기와 서핑하는 풍경 제주에는 수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삼양해수욕장은 제주에서 보기 드문 검은 모래 해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차가운 바닷바람이 불어도 이곳에서는 여전히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검은 모래의 독특한 질감을 맨발로 느끼며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한적하면서도 제주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삼양해수욕장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 풍경파도가 몰려오는 검은모래는 맨발걷기(어싱)의 성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오가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삼양해수욕장은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해변으로, 흔히 볼 수 없는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이 검은 모래는 화산 활동의 영향으로 만들어졌으며, 따뜻한 날에는 모래찜질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삼양해수욕장 모래사장.. 2025. 3. 30. 신제주 제주도청 호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운영하는 호텔엘린 후기 제주에서의 이튿날 숙박은 제주도청이 있는 신제주 엘린호텔에서 묵었습니다. 동생집이 있어서 숙박 걱정은 안했는데, 이번엔 딸애와 친구를 동행하면서 우리 부부는 별도로 호텔에서 자라고 해서 강제로 쫓겨나게 된 꼴이었네요. ㅎㅎ 그래서 잠만 자는 가성비 있는 호텔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호텔엘린인데요.화려하거나 고급스러운 호텔은 아니지만,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신제주 도심과 가까워 편의시설은 제법 잘 갖추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의미있는 점은 중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운영하는 호텔로 수익금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사용한다는 점이더군요. 호텔엘린은 신제주로터리에서 서쪽 아래 은남 1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신제주로터리 너머에 제주도청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제주시는 제주시의 .. 2025. 3. 26. 제주 별도환해장성과 별도연대 – 제주 해안을 따라 이어진 옛 성벽의 흔적 화북포구는 화북동에 있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제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인데요. 화북포구 방파제는 시가 있는 등대길로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제주시 화북동 화북포구 – 한적한 제주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화북포구에서 마을 안쪽 막다른 길까지 가면 별도환해장성에 있는 별도연대가 있습니다. 환해장성은 제주도 해안선 300여 리(약 120km)에 쌓인 석성을 말하는데요. 고려 원종 11년(1270)에는 원나라와의 강화를 반대하며 진도 용장산성을 거점으로 한반도 육지부 서남해 일대에서 대몽항쟁을 전개했던 삼별초가 제주로 들어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하여 고려 조정이 영암부사 고려와 고여림 장군을 보내 쌓은 것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해장성의 흔적은.. 2025. 3. 22. 목화를 재배하는 오름, 목화오름 금오름으로 가는 신록남길에 작게 적힌 목화오름 입구라는 간판이 보이더군요.. 이곳에도 제주오름이 있나 싶어 잠시 들렀습니다. [제주오름]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오름인 금오름(금악오름) 목화오름은 사유지로 보이고, 패션업계에서 모델까지 하던 30대 청년이 귀농해 목화농사를 짓고 있는 노지입니다.제주오름이라기엔 전혀 오름답지 않은 평평한 곳이라 제주오름은 아닌 것 같고 목화를 심는 농장이라는 의미로 그냥 목화오름이라고 명명한 것 같습니다.안덕면에 농업법인 목화오름을 설립해 패션 소품을 만들어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목화오름은 이름처럼 오름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 목화를 볼 수 있고, 삼나무로 둘러싸인 풍경과 인접한 곳엔 넓은 초지가 있어 그냥 잠시 들러 사진찍고 가도 좋은 곳입니다. 신록남길에서 금오.. 2025. 3. 20.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 협재해수욕장 감성 여행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라고 한다면 제주 올레길 14코스에 있는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일 것입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도 이 두 해수욕장을 찾게 되었는데요.금능해수욕장을 지나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금능해수욕장 풍경 협재해수욕장은 흰색의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사빈해안으로 검은색 현무암이 곳곳에 노출되어 서로 대조를 이루는 해변입니다.해안의 길이는 1,100여 미터이며,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일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수욕장입니다.또한 상가와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진 해변이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는데요. 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 에메랄드빛 바다의 대표라 할 수 있는 협재해수욕장 풍경을 감상하세요. 제주 올레길 14코스, 금능해수욕.. 2025. 3. 18. 애월 해안로 맛집, 바다전망 좋은 조각가 해물라면 바다보는날 해월해안로를 따라 달리다가 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 구엄리로 들어있습니다.시애월해안로는 애월항에서 하귀포구에 이르는 해안도로(약 10km)로 해안절경이 뛰어나 많이 알려진 드라이브 코스인데요.구엄포구가 있는 구엄리는 애월해안로의 중간 정도에 있는 작은 포구입니다. 특히 구엄포구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돌염전인 구엄리 돌염전인 소금빌레가 있는 곳입니다.용암이 굳어져 깨진 넓은 현무암지대에 흙을 돋우어 칸칸마다 바닷물을 채운 후 말려 천일염을 생산했던 작은 염전입니다. [애월해안로] 구엄포구와 구엄리 돌염전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구엄리에 들러 조각가 해물라면 바다보는 날에 들렀습니다.바다전망을 보며 해물이 가득한 라면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인데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출신 송훈셰프가 인정한 맛집이며, 사장님.. 2025. 3. 17. [신창풍차해안도로] 싱게물공원(싱계물공원) 풍경 제주도의 바다를 감상하기 위해 서쪽 바다로 내려왔습니다.4km에 이르는 신창풍차해안도로는 하연 신창등대와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단지를 조망하면서 달리면 힐링되는 제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 푸른 바다와 바람을 가르는 힐링 드라이브 코스 싱게물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다목장 방향으로 산책한 후 다시 싱게물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싱계물공원은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주변의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일몰 명소입니다. 싱게물공원 싱게물공원(신개물공원, 신계물공원)은 신창리 1322-1번지 일대 신창해안도로변 바닷가에 있으며, 사방으로 돌담을 둘러친 남탕과 여탕이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된 갯물이라는 의미로 신.. 2025. 3. 13. 한림읍 카페, 금오름 전망의 바이못 한림읍 금악리에 있는 금오름(금악오름)은 제주도 서부 중산간 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인 곳인데요. 오름 정상부에 대형 원형 분화구가 있고, 분화구를 따라 한 바퀴 돌면서 바라보는 전경이 무척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제주오름]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오름인 금오름(금악오름) 금오름에 다녀와서 커피 한잔이 생각나 금오름 뷰가 좋은 곳에 바이못이라는 카페가 있더군요. 금오름 입구에는 생이(새)가 잠시 먹고 갈 정도의 작은 연못인 생이못이 있는데요.과거 금오름을 오가던 사람들에게 목마름을 해결해 주던 곳이었고 금악마을 사람들의 식수로 사용했던 깨끗한 못인 것처럼 바이못은 옛 생이못처럼 금오름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목마름은 물론 편안하게 쉬어가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카페라.. 2025. 3. 11. [제주 도서관] 우당도서관 풍경 제주도에는 전. 대우그룹 회장이었던 김우중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도서관이 있더군요.사라봉공원의 사라봉과 별도봉, 산지등대를 구경하러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있는 우당도서관이 바로 그곳입니다. [제주오름] 사라봉(사라오름) 야경 [제주오름] 바다전망이 예쁜 알오름과 별도봉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바다전망, 제주 산지등대 풍경 우당도서관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으로 사라봉공원에 위치하고 있는데요.1984년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이 그의 부친이자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우당 김용하 선생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건물을 지어 제주시에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월요일 아침에 별도봉에 다녀오다가 잠시 들렀는데,월요일이라 도서관 이용은 못했지만, 정원과 구내식당 등을 둘러볼 수는 있었습니다. 사라봉공원, 사라봉으로 올라가는.. 2025. 3. 3. [제주사찰] 사라봉공원의 보림사 풍경 제주시 사라봉공원에는 3개의 제주 오름이 있습니다.영주 10경 중 사봉낙조라 하여 일몰이 아름다운 사라봉과, 사라봉 옆에 작은 알오름과 전망좋은 별도봉이 있죠.[제주오름] 사라봉(사라오름) 야경 [제주오름] 바다전망이 예쁜 알오름과 별도봉 사라봉 가는 길목엔 아름다운 제주사찰, 보림사가 있습니다.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아니지만, 사라봉과 별도봉 가는 길에 잠시 들러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를 느끼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라봉공원에 있는 보림사 보림사는 1957년 창건한 사찰로 사라봉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보림사에는 대웅전, 법당, 천왕문, 부도, 탑 등이 있죠. 제주도 보시의 길 제주도 불교성지 순례길로 절을 찾아 떠나는 길을 말하는데요.보림사가 있는 보시의 길은 9.9km의 3군간에 해.. 2025. 3. 1. 서귀포 서건도 전망대 가는 길 (제주도 모세의 기적) 서귀포 앞바다와 범섬을 조망할 수 있는 두머니물공원에서 서쪽으로 조금 이동했습니다.제주 올레길 7코스를 따라 서쪽으로 걸어가도 좋은 곳이더군요. 범섬 풍경이 예쁜 서귀포 해안도로의 두머니물공원 강정환해장성으로 이동하면 서건도가 보이는 곳이 있는데요.제주도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곳으로, 물때에 따라서 바다로 가로막혀 있는 섬이 되었다가 육지로 연결되기도 하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섬입니다. 바다 갈라짐 현상 때 서건도에 오르면 서건도 전망대가 있는데, 섬에서 바라보는 육지와 바다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는데요.우리가 갔을 때에는 만수위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강정환해장성에서 사건도와 바다풍경만 잠시 보고 나왔습니다. 강정 환해장성 앞에서 바라본 서건도이곳에서 서건도까지 약 200여 미터 되는 .. 2025. 2. 27. 서귀포 비건(채식)식당, 감미롭다 제주 서귀포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은 감미롭다 제주라는 식당입니다. 서귀포시 호근동에 위치한 감미롭다 제주는 유기농 채소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여 건강한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비건식당입니다.지구와 건강을 생각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제로웨이스트와 노 플라스틱을 실천하는 친환경 식당이더군요. 시그니처 메뉴인 오곡연잎밥상은 재료소진으로 먹어보진 못했지만, 다른 메뉴를 먹었는데 건강하고 식당이름처럼 감미로운 맛이 나는 찐 맛집이더군요. 감미롭다 제주는 서귀포시 호근동 막동산로 8-3에 위치하는데요.사진에 있는 도로 안쪽 마을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역시 이 도로 쪽 골목에 세우고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요.식당에선 CU편의점 대각선 맞은편에 있는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작은.. 2025. 2. 25. 제주 산지등대 바다전망 카페, 물결카페 제주여행 이튿날 아침에 산책할 겸 찾은 곳은 산지등대. 산지등대는 1906년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설치된 등대이며, 바로 아래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제주 바다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에 자리한 등대입니다.제주도에서의 특별한 힐링을 얻게 되는 곳이랍니다.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바다전망, 제주 산지등대 풍경 산지등대를 둘러본 후 등대 앞에 있는 카페물결이 있어서 모닝커피를 마셨습니다.산지등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카페물결은 제주항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산지등대 카페, 물결카페입니다. 영업시간은 09:00~18:00(10~3월), 09:00~19:30(4~9월)휴무일은 없으며,주차장은 산지등대 입구에 하면 됩니다. 바다전망이 무척 예쁘다 보니 카페에 들리지 .. 2025. 2. 23. [제주 야경명소] 밤이 더 아름다운 용연 구름다리 겨울에 제주도에 가면 아무래도 춥다 보니 움직이는 게 제한적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더욱이 밤이 되면 더욱더... 그래도 야경은 포기할 수 없겠죠?추우니까 시내와 가깝고 많이 걷지 않아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명소라고 하면 용연 구름다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주 용연은 제주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한천이 바다와 만나는 자리에 위치한 작은 연못인데요.용암이 흐르다가 굳으면서 오랜 시간 동안 침식을 거쳐 만들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계곡을 가로지르게 설치한 다리가 용연 구름다리이며, 용연과 구름다리 주변의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죠. 용연은 용두암 근처에 있어서 함께 둘러봐도 좋은 곳입니다. 용연구름다리 앞에 잠시 주차한 후 둘러봐도 좋은데요.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면 인근에 있는 용두암 공영.. 2025. 2. 21. 이전 1 2 3 4 ··· 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