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풍차해안도로] 싱게물공원(싱계물공원) 풍경

제주도의 바다를 감상하기 위해 서쪽 바다로 내려왔습니다.

4km에 이르는 신창풍차해안도로는 하연 신창등대와 에메랄드빛 바다 위에서 힘차게 돌아가는 풍력발전단지를 조망하면서 달리면 힐링되는 제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 푸른 바다와 바람을 가르는 힐링 드라이브 코스

 

싱게물공원 앞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다목장 방향으로 산책한 후 다시 싱게물공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싱계물공원은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주변의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망할 수 있는 일몰 명소입니다.

 

싱게물공원

 

싱게물공원(신개물공원, 신계물공원)은 신창리 1322-1번지 일대 신창해안도로변 바닷가에 있으며, 사방으로 돌담을 둘러친 남탕과 여탕이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새로 발견된 갯물이라는 의미로 신포수라 불리며, 여름에 바닷물이 무척 차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이름 모를 비석 하나

꽤 오래되어 보이는데, 지방 수령을 위한 공적비가 아닌가 싶네요.

 

싱게물공원 내에도 비석이 하나 있습니다.

ㅇ; 비석에는 동물과 대나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싱개물공원 일대 모습

 

입구 쪽에 있는 여탕

 

사방이 가려진 돌담에 있는데, 여름엔 실제 목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접근금지구역입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남탕이 있습니다.

 

남탕은 여탕에 비해 조금은 개방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졌네요.

싱게물의 용천수는 맑고 깨끗하며, 여름에 유독 차서 피서지가 따로 없을 정도라네요.

 

싱개물공원에는 대청같이 넓은 커다란 정자와 일반적인 작은 정자가 나란히 있습니다.

 

대청 너머 우람한 풍력발전기에 압도되는 기분

 

서쪽 바다에 줄지어 서 있는 한림해상풍력단지 모습

 

이곳에 설치되어 가동 중인 풍력발전기의 높이는 80~90m에 블레이드(날개) 한 개 길이가 65.5m, 풍력발전기 전체 무게는 약 372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곳 풍력발전기는 두산중공업 제품으로 설계, 시공, 준공, 운영까지 모든 100% 국내 기술로 완성되어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국산화를 실현한 셈입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맑았는데, 오후 들어 흐려지고 미세먼지가 몰려들면서 뷰가 제한적입니다.

 

싱게물공원에서 바라본 풍경을 영상으로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