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탠리베이 시장, 스탠리마켓 풍경

홍콩 스탠리베이 시장, 스탠리마켓 풍경

 

 

홍콩 스탠리베이에 와서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머레이하우스와 블레이크 부두를 구경했습니다.

예전 같지 않게 한적한 스탠리베이를 바라보며 다소 덥지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홍콩 스탠리베이, 머레이하우스, 블레이크부두 풍경

 

스탠리베이를 구경하고 시간이 남아 입구에 있는 스탠리마켓(Stanley Market)을 구경했습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 시장들의 축소판으로 의류, 잡화, 과일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제품을 판매는 스탠리베이의 재래시장입니다.

 

스탠리베이 동쪽 주택가로 들어가면 스탠리마켓이 시작됩니다.

 

스탠리마켓은 200여 미터에 160여개의 매장이 골목을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탠리베이와 같이 시장 역시 한적한 모습이네요.

 

스탠리마켓 영업시간은 10:00~19:00로 일찍 문을 닫는 편입니다.

 

 

홍콩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몽콕야시장(레이디스마켓)과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이 있는데요.

몽콕 야시장보다는 작고, 템플스트리트 야시장과는 비슷한 규모였습니다.

 

다만, 레이디스마켓과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은 흥정이 통하고 저렴한 편이지만, 이곳 스탠리마켓은 가격이 다소 비산 편이더군요.

 

홍콩 몽콕야시장,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풍경

[홍콩 야시장] 템플스트리트 야시장(Temple Street Night Market) 모습

 

의류 및 잡화 매장

 

스탠리마켓이 있던 지금의 자리는 원래 작은 어촌마을이었고,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영국군이 주둔했던 지역이라고 합니다.

 

 

시장 골목마다 실크 제품, 전통 의상, 신발, 가방, 의류, 액세서리, 골동품, 장난감, 미술품, 관광 기념품 등 갖가지 물건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특성상 제품의 질은 조금 떨어진다고 하니 감안하고 구입하면 좋겠네요.

 

패션 의류매장

 

다양한 가방매장

 

아이들 캐릭터 및 잡화 매장

아기자기한 소품들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30분 정도 시장을 구경했는데,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각종 조명등 매장

 

예쁜 그림을 판매하고 있는 매장

 

선글라스와 의류 등 잡화매장

 

핸드백 전문매장

 

기념품 매장

 

각종 소형 전자제품 매장인데요.

신기하고 처음 보던 물건들이 무척 많이 있어서 호기심 있게 구경한 곳입니다.

 

 

손님이 없어서 하나라도 팔기 위해 열심히 설명하시는 사장님,

블루투스 2개로 음질 좋은 콘서트장을 연출하기도 하고, 다양한 조명 등 볼거리가 무척 많았던 매장이었고, 구입하고 싶은 물건들이 꽤 많았습니다.

 

가격이 모두 비싸 결국 사지 못하고 나와서 죄송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릇매장

 

구입하지 않아도 아이쇼핑만으로도 즐거웠던 스탠리마켓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