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예약 및 입장료, 할인 그리고 모노레일, 화담채 등 이용정보
곤지암 리조트에 있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에서 생태연구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공익사업의 하나로 2013년에 정식으로 개장한 수목원인데요.
약 41만평 면적에 4,0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고, LG그룹 계열사인 LG상록재단에서 곤지암 리조트와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상록재단은 자연환경 보호와 자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1997년 LG그룹 3대 구본무 회장(1945~2018)의 의해 설립되었고, 화담(和談)은 구본무 회장의 아호라고 합니다.
'화담'이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의미로 누구나 방문하여 지친 일상과 피로를 말끔히 씻고 재충전할 수 있는 국민건강 숲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곳으로, 구본무 전 회장은 죽은 뒤에 사람들로부터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어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화담숲은 4년 전 우연히 알게 되어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에 찾았던 곳인데요.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 단풍철에 오면 무척 아름다울 것이라는 생각에 꼭 한 번 다녀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단풍 절정시기에 워낙 찾는 사람들이 많아 화담숲에 생각해두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입니다.
화담숲은 100% 예약제로 운영하기 때문이죠.
이번엔 단풍철이 늦어지기도 했고, 우연히 생각나 예약하러 갔다가 취소하는 표가 나와서 재빠르게 예약을 했습니다.
다만, 모노레일과 화담채는 여러 번의 시도를 해 봤지만 예약하지 못하고 덕분에 튼튼한 두 다리로 걸으며 더 멋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화담숲 예약하는 방법, 화담숲 입장료와 모노레일, 화담채 예약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 안쪽에 자리하고 있고, LG상록재단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곤지암리조트는 호텔형 객실을 갖춘 콘도와 스키장, 스파 등을 갖추고 있는 사계절 종합리조트입니다.
서울과 가까워 겨울엔 스키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화담숲에 가지 않더라도 곤지암 리조트 주변은 이미 빨간 단풍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화담숲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곤지암 리조트만 걸어도 대리 만족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곤지암리조트와 화담숲 단풍은 이번주가 최고 절정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2~3주 정도는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으니, 예약하지 못했다면 저같이 실시간 취소 티켓을 잡는 방법을 권해 드립니다.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주차장은 화담숲 바로 앞에도 있지만, 이런 성수기엔 차량으로 만차이다 보니 입구에 있는 5층 규모의 실내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화담숲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실내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예전엔 화담숲 입구까지 셔틀버스가 운행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방문해 보니 위쪽으로 걸어가면 , 휘센 리프트가 있어서 이걸 타고 올라가더군요.
방문하는 월에 따라 셔틀버스를 운행하곤 하는데, 11월 19일부터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합니다.
셔틀버스는 평일 20분 단위, 주말 및 휴일엔 10~15분 주기로 운행합니다.
물론 성수기엔 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것도 긴 줄을 이용해야 합니다.
곤지암 화담숲은 이끼원, 철쭉 진달래길, 탐매원, 자작나무숲, 양지식물원, 소나무정원, 분재원, 암석원, 전통담장길, 색채원, 무궁화동산, 추억의 정원, 수국원, 반딧불이 서식지 등 15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300여 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진달래속, 벚나무속, 수련속, 수국속, 단풍나무속 등 꽃과 잎의 색이 화려한 5개 속을 중점적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단풍나무속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고, 소나무 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입구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오면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상가가 있습니다.
편의점과 카페, 파파존스 매장 등이 보이네요.
곤지암리조트 시계탑 광장
그리고 라그로타라는 위시키 및 와인,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곤지암 스키장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셔틀버스 다닐 때가 더 편할 것 같네요.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
한 달 정도만 있으면 하얀 눈으로 덮인 스키장 모습과 스키어들의 훌륭한 놀이터로 변하겠죠?
스키장 옆으로 길게 이어진 주차장은 만차
이 주차장 구간은 아래에서 리프트를 타고 위쪽에서 하차하는 형식입니다.
화담숲 매표소로 가는 입구 리프트 타는 곳
리프트는 무료이며, 아래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운송수단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지 않을 때 리프트를 이용하는가 봅니다.
리프트를 타도 좋은데, 긴 줄이 있어 그냥 걸어갔네요.
화담숲 리프트는 금~일, 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우천 및 기상악화 시 운행이 중단되고 하행은 설계 구조상 탑승을 할 수 없습니다.
화담숲 예약할 때 화담숲 입장권만 있어서 예약했고, 모노레일과 화담채 입장권은 방문객이 워낙 많아 취소하는 사람이 없어 결국 오르내리기를 모두 튼튼한 다리 두 개를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모노레일을 타고 보지 못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고, 다리 아픈 줄 모르고 돌아다닐 수 있었네요.
화담숲 전체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소요시간을 최소 3시간 정도 잡을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제가 주차장에서 주차 후 걸어서 올라가고, 모노레일 안타고 오르내리며 주차장으로 돌아올 때까지의 소요시간을 재 보니 딱 3시간 걸렸습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대신 별도의 휴식시간은 많이 갖지 않았습니다.
리프트 대신 화담숲 입구까지 가는 길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올해엔 더위도 심했고, 늦더위까지 이어져 주변 단풍 색감이 별로였는데, 화담숲 단풍은 작품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도보로 15~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원래 12시 15분으로 예약했는데, 차가 막혀서 거의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해서 혹시나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입장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곳이 리프트 내리는 곳
화담숲 입구 매표소
화담숲 관람안내
관람시간 3월 중순~10월 09:00~18:00, 10~12월 초 단풍철만 08:30(09:00)~17:00
휴장일 매주 월요일(단풍철엔 2회만 휴무)
동계휴원 12월 초~2025년 3월 초
입장료(관람료) 성인 11,000원, 경로/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화담숲 할인 LG U+ 1,000원(10~11월 단풍시즌 미할인), 유공자 1,000원, 장애인 1,000~3,000원, 광주시민 평일 50%, 주말 및 휴일 30% 할인
모노레일 이용요금 1구간 5,000/4,000원, 2구간 7,000/6,000원, 순환 9,000/7,000원
화담채 입장료 성인/어린이 공통 5,000원
예약제 100% 예약제로 운영, 매진되지 않은 경우 현장판매(주말엔 계절관계없이 예약 권함)
화담숲 입구에서는 물품검사를 실시하는데요.
주류, 돗자리, 텐트, 그늘막, 취사도구, 채집도구, 삼각대, 공, 킥보드, 드론 등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물품은 반입이 제한하고 있고요.
반려동물 동반도 불가하고, 음식물 반입 역시 제한하고 있습니다.
화담숲이 무척 넓은데도 불구하고 입구 외에는 카페 등 그 어떤 식음료매장도 없습니다.
아마도 돈 보다는 아름다운 숲을 보전하기 위한 구본무 회장의 철학이 담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표소 앞에 있는 화담채
‘화담숲의 사랑채’
사랑채란, 전통 건축에서 대문의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는 독립된 건물로, 외부에서 오신 손님들을 맞이하는 접객 공간을 말하는데요.
화담채는 화담숲의 ‘첫 번째 테마원’으로 LG상록재단의 철학을 담은 곳인데요.
화담숲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화담숲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화담숲의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화담채는 약 530평에 미디어아트관인 ‘별채’와 메인 건물인 ‘본채’ 그리고 지형의 고저차를 매끄럽게 연결시켜 주는 ‘오브제 계단‘, ‘뜰 (COURTYARD)’과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예매가 매진되어 들어가지를 못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 5,000원으로 예약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화담채 1층에 있는 화담채 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담채 카페 입구엔 소나무정원이 멋스럽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화담채 카페 내부 모습
화담채 카페 메뉴
아메리카노 6,000원, 카페라떼 6,500원 등
화담숲으로 들어서면 국내 최대의 소나무공원답게 화담숲을 상징하는 소나무가 반겨줍니다.
화담숲 관람순서
화담숲은 모노레일을 타느냐 마느냐에 따라 유동적이며, 모노레일 역시 2승강장, 3승강장에서 내리는 거에 따라 달라집니다.
단풍철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람한다면 도보를 권해드리는데요.
모노레일 2승강장까지 가는 길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완전 도보코스(좌~우 방향)
입구 -자연생태관 - 이끼원 - 철쭉.진달래길 - 탐매원 - 자작나무숲 - (모노레일 2승강장) - 전망대 - 양치식물원 - 소나무정원 - (모노레일 3승강장) - 분재원 - 암석. 하경정원 - 전통 담장길 - 색채원 - 무궁화동산 - 수국원 - 추억의 정원 - 반딧불이 서식처 - 원앙연못 - 출구
화담숲 내 도보로 이동할 경우 10,000보 정도 찍었습니다.
자연생태관에 있는 화담숲 민물고기생태관
화담숲 모노레일 승강장 모습
이곳이 모노레일 1승강장입니다.
모노레일은 노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담숲 서쪽 이끼원 입구에서 - 화담숲 정상 - 분재원 사이를 지나는 1,213m 순환선으로 전체 운행 소요시간은 약 20분입니다.
일반인들은 가능하면 구경도 하면서 도보여행을 권해 드립니다.
1~2승강장은 1.9km로 소요시간 5분,1~3승강장은 3.3km로 소요시간 10분, 1~1승강장은 약 20분이 걸립니다.
운행하고 있는 모노레일 모습
예약하지 못해 타지 못했지만, 예약 못한 것이 더 좋았답니다.
모노레일 1승강장에서 출발~
주변 단풍이 정말 곱습니다.
모노레일 주변의 단풍
출발해서 지나가는 모노레일 풍경을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 매혹적인 풍경, 잊히지 않을 듯...
자작나무숲 위에서 멈추는 모노레일 2승강장과 바로 옆에 있는 전망대
소나무정원 아래에 있는 모노레일 3승강장
화담숲 단풍 절정시기의 모습과 도보로 화담숲 전체 풍경을 담은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화담숲 관람코스 자작나무숲과 소나무정원 등 아름다운 풍경
아래는 화담숲 가을풍경을 유튜브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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