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 입장료, 주차장 등 이용안내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 입장료, 주차장 등 이용안내

 

 

남이섬하면 생각나는 것은?

과반수 이상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떠오를 것 같네요.

 

남이섬은 '동화나라, 노래의 섬'이라는 콘셉트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자연생태 문화공간입니다.

2002년 방영된 KBS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도 이어지는 곳입니다.

 

남이섬은 2006년에 관광 홍보목적으로 대한민국으로부터 분리독립한 나미나라공화국이란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는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표소가 나미나라공화국 출입국관리사무소이며, 입장료를 내고 받은 입장권이 남이섬에 입국할 수 있는 비자인 것입니다.

 

모처럼 친구들과 남이섬을 찾아서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남이섬 입장료 및 주차장 등 이용정보 등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이섬 선착장 모습

 

남이섬 주차장에 주차 후, 남이섬 가평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단 5분.

 

남이섬에 들어가는 가평선착장은 경기도 가평군이고,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시에 속해 있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의 경계가 바로 북한강이 지나는 청평호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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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남이섬은 홍수가 날 때만 고립되던 반쪽짜리 섬이었습니다.

1944년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북한강에 두둥실 떠 있는 온전한 섬이 되었습니다.

 

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가 모래뻘 땅콩밭에 수천 그루의 나무들을 심으면서 가꾸어 지금의 훌륭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민병도는 대표적인 친일파 민영휘의 서자인 민천식의 양자로 입양되다 보니 한때 친일파라는 오해가 있었으나 오해로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1962년 천리포에 부지를 매입해 1970년부터 수목원을 가꾸기 시작한 천리포수목원 설립자 민병갈 선생과는 평생에 둘도 없는 의형제로서 각자의 터전에서 나무 심기에 힘썼다고 합니다.

 

남이섬에는 조선전기에 여진족 토벌에 큰 공을 세운 무신으로 민간과 무속에서 신앙되는 장군인 남이장군 묘가 있어 남이섬이라는 지명을 얻었습니다.

 

남이섬 주차장에서 바라본 북한강 청평호

 

남이섬에는 노래 박물관을 비롯하여 그림책 놀이터, MICE 센터, 투개더파크, 유니세프 라운지 등의 문화시설과 자전거, 나눔 열차, 스토리 투어버스 등의 유기시설이 갖춰져 있고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식음시설,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객실과 강변의 독립적인 공간을 가진 별관으로 이루어진 숙박시설 호텔 정관루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 장소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어길부터 은행나무길, 벗길, 자작나무길, 이슬길 등은 쉬엄쉬엄 걷기 좋은 산책로가 있습니다.

 

남이섬 주차장에서 강변에 있는 짚라인(짚와이어)

2010년에 남이섬과 자라섬으로 가는 짚 와이어가 개방해서 운영 중입니다.

 

09:00~18:00(하절기엔 ~19:00)까지 이용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패밀리코스 49,900원, 어드벤처코스 52,900원입니다.

이용권에는 남이섬 입장료와 나오는 선박 이용요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드벤처 코스는 80km/h 정도의 빠른 속도로 자라섬으로 가서 자라섬에 준비된 전용 선박을 이용해 남이섬으로 이동하는 코스이며,

패밀리 코스는 남이섬으로 약 1km의 거리를 약 40km/h의 속도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있는 가평탑랜드의 번지점프

 

1999년부터 운영을 하고 있으며, 55m로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와 스상레저, 펜션과 라이브카페, 북한강 선상 바비큐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복합 익스트림 레저타운입니다.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모터보트, 놀이기구, 워터파크 등 유료 이용가능)

 

09:00~18:00까지 이용 가능하고, 이용요금은 40,000원입니다.

 

남이섬 주차장 앞에 있는 명가닭갈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남이섬 식당, 명가닭갈비 후기

 

 

남이섬 주차장 이용정보

 

남이섬 방문 시 인근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면, 그 식당에 주차를 하면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고요.

그렇지 않다면 5곳에 있는 남이섬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남이섬 가평선착장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위 사진에 있는 남이섬 주차장(카카오모빌리티주차장)이며, 주차요금은 12시간 이내 주차 시 소형차 6,000원이며, 12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당 1,000원이 추가됩니다.

 

모바일 정산(카카오T 애플리케이션 내 사전 등록) 시 차종 구분 없이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남이섬 매표소

 

아침 9시 정도 된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예전엔 일본인들이 무척 많이 방문하던데, 이번에 가보니 겨울연가 방영된 지 20년이 훌쩍 지나다 보니 외국인은 예전같이 많이 방문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 입장료 등 관람안내

 

입장료(입국비자) 일반 16,000원, 중고교생/장애인/유공자/70세 이상 13,000원, 36개월~초등학생 10,000원

입장료에는 왕복 선박탑승료와 남이섬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고, 들어갈 때에는 입장권을 검사하고, 나올 때에는 검사하지 않습니다.

(20명 이상 단체 10% 할인되며, 연중무휴 운영)

 

나미나라공화국 일반여권은 1년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패스(멤버십)인데요.

자녀동반, 반려견 동반 70세 이상 등 다양한 패스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남이섬'을 검색하면 트립닷컴에서 13,600원(학생 12,500원, 어린이 10,000원)으로 할인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 매표소보다는 인터넷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후 구입한 QR코드만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남이섬 선박 운항시간

 

08:00~09:00까지는 30분 간격

09:00~18:00까지는 10~20분 간격

18:00~21:00까지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 상황에 따라 운영시간 변동 가능 (봄꽃철/휴가철/단풍철 연장운항))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 안내도

 

남이섬은 개인적으로 한 8년 만에 찾았는데요.

예전보다 많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이섬 둘레길은 약 5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면 돌 수 있고요.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길, 시설 등의 포인트를 구경하고 이용하려면 3시간 정도 잡는 것이 보통입니다.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출국하는 입구

 

가평선착장에서 바라본 출입국관리사무소. ㅎㅎ

 

남이섬 가평선착장과 남이섬 선착장을 오가는 선박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반달 모양의 작은 섬이 남이섬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다 보니 주변에 안개가 조금 끼어 있습니다.

 

남이섬 짚라인을 타고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

 

남이섬 선착장에서 나오는 배

 

우린 9시 20분 정도 들어가서 카페에서 좀 머물고 산책하다가 3시간 정도 머물다 나왔습니다.

남이섬 풍경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이섬 둘레길 한 바퀴, 메타세콰이어길과 은행나무

남이섬 강변 카페, 스윙카페&베이커리와 노래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