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이 왔습니다.
오늘은 서울 및 인천과 경기도 등 김포골드라인과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해 나들이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도권 지하철로 갈수 있는 서울 근교 나들이 장소는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서울사랑 3월호 기사 중 '‘기동카’로 어디까지 가봤니?'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민의 기동 편의를 높이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교통카드인데요.
일명 기동카라고 부르며, 기동카 하나 들고 가볍게 서울 근교 가볼만한 곳을 산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 기간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버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이며, 따릉이를 포함한 30일권은 6만5,000원(청년 할인 5만8,000원), 따릉이 미포함 30일권은 6만2,000원(청년 할인 5만5,000원)입니다.
단기권은 따릉이를 포함하지 않은 요금제로 1일권(5,000원), 2일권(8,000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5,000원), 7일권(2만 원)이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 장기역 -김포 라베니체 금빛수로 상업지구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운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변 상업지구입니다.
센트럴 플라자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소품점, 음식점, 맥줏집 등이 인공 수로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어 산책하듯 거닐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죠.
‘라베니체’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감성이 현대적 감각과 만나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합니다.
김포골드라인 장기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김포 라베니체 야경, 라베니체 주차 정보
김포골드라인 - 운양역 -김포아트빌리지
모담산이 주는 소담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문화예술 공간인데요.
각종 문화예술 체험장과 전시관, 야외 공연장, 전통놀이 체험 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김포한옥마을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트센터의 현대적 매력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운양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한옥마을 풍경
김포골드라인 - 걸포북변역 -옛 김포성당
한국에 하나뿐인 성체 성지.
고딕과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신자들이 지역의 석재를 직접 채취해 세웠다는 사실도 감동적이고요.
드라마 '마인'과 영화 '범죄도시 3'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걸포북변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 - 사우역 - 김포아트홀
503석 규모의 공연장과 갤러리가 있는 문화예술공간입니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 문화예술 공간. 회화, 서예, 조각, 체험 전시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펼쳐져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사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입니다.
김포골드라인 - 사우역 - 김포 장릉
대한민국 사적 제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원종과 인헌왕후의 쌍릉입니다.
고목의 안내를 따라 부드러운 흙길을 걸으며 역사 속으로 빠져들 수 있는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327호 원앙들이 헤엄치는 모습과 함께 푸르른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죠.
사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인조의 아버지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 김포 장릉 나들이
김포골드라인 - 고촌역 - 김포 아라뱃길크루즈
한강과 서해를 잇는 운하인 경인아라뱃길은 한강에서 서해까지 운항하는 유일한 유람선이 다니는 길입니다.
여기서 탑승하는 대형 유람선은 외국인 공연단의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데요.
13km에 이르는 운항 구간을 따라 물결 위를 유유히 흐르며 도심을 벗어난 여유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0분, 버스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5호선 - 김포공항역 - 김포공항 전망대
한국공항공사에 있던 전망대가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4층에 야외 전망대로 조성한 곳입니다.
공항 전경과 항공기들의 움직임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인데요.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설렘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이용료는 무료, 김포공항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4분 거리에 있습니다.
[김포공항 전망대]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공항전망대 및 흡연실
지하철 5호선은 광화문역에서 천호역까지 역사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광화문역에 내리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경복궁과 그 정문인 광화문입니다.
경복궁 내 근정전과 경회루, 강녕전 등 조선왕조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정원이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종로3가역에 위치한 종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실의 사당으로 종묘의 고요한 분위기와 웅장한 건축양식을 통해 조선의 정신과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매년 5월에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이 펼쳐져 생생한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천호역에 다다르면 풍납토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풍납토성은 백제의 초기 수도였던 한성시대의 성곽으로, 한국의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유적이랍니다.
5호선 - 김포공항역 - 김포공항 전망대
여의도 상공을 수직으로 올라 서울의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계류식 헬륨 가스 기구인 서울달이 여의도공원에 있습니다.
서울달은 순우리말 ‘서울’과 ‘달’을 합성해 지은 이름인데요.
여의도 일대는 물론 한강과 N서울타워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가 더욱 많이 있답니다.
여의도공원 8번 출입구를 통해 공원에 들어서면 멀리서부터 서울달을 볼 수 있습니다.
기후에 따라 운항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관람 전 서울달 정보 알리미 체크는 필수!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거리입니다.
5호선 - 공덕역 - 경의선숲길
공덕역 인근에서 시작해 서대문구 연남동 상점가까지 이어지는 경의선숲길.
과거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 도심 속 푸른 산책로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특히 연남동과 연희동으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상점이 많아 산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제공합니다.
5호선 - 종로3가역 - 서순라길, 인사동 쌈지길
종묘 입구 서쪽에서 500m 정도 뻗은 종묘 서쪽 돌담길로 조선 시대 통금 시간에 순찰하는 이들을 ‘순라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서순라길은 순라군들이 돌던 종묘 서쪽 골목이라는 뜻을 담고 있죠.
새롭게 형성된 이색적인 분위기의 힙한 상권과 오랫동안 이 길을 지켜온 한옥들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종묘에서 운치 있는 산책을 즐겨도 좋답니다.
종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아울러 인사동 쌈지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걸음걸음마다 만나는 디자인 공방과 갤러리는 물론 전통 먹거리가 있는 음식점까지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꽉 찬 하루를 보낼 수 있고요.
종로3가역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5호선 - 을지로4가역 - 광장시장
서울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빈대떡과 잔치국수, 고기전 등이 가득한 ‘먹거리 골목’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먹자골목을 조금 벗어나면 한복집과 이불 가게, 포목점, 구제 상가 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제 상가에서는 색다른 디자인의 구제 의류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요.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광장시장 먹거리 - 박가네/순희네 빈대떡, 모녀김밥, 평창칼국수
5호선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한양도성박물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 ‘꿈꾸고(Dream), 만들고(Design), 누린다(Play)’는 의미를 담은 이 공간에서는 전시, 패션쇼, 신제품 발표회,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적 건축가 고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 미학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조형적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DDP에서 동대문 패션거리를 지나 15분 정도 걷다 보면 흥인지문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요.
현대식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흥인지문공원은 낙산성곽길로 연결되면서 복잡한 도심 속 한적한 느낌의 산책로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공원 한쪽, 언덕에 위치한 한양도성박물관은 독특한 건물 외관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랍니다.
5호선 - 청구역 - 신당동떡볶이타운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한국인의 대표 간식이죠.
신당동 하면 떡볶이가 바로 떠오를 만큼 신당동 떡볶이의 명성은 자자합니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여행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이곳은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청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타운] 신당동떡볶이 맛집, 마복림할머니 떡볶이
5호선 - 신금호역 - 서울숲 남산길
대현산, 응봉산, 금호산 등이 위치한 신금호역 주변은 서울숲남산길이 조성돼 있어 2~3시간 정도의 가벼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인 곳입니다.
신금호역에서 가까운 응봉근린공원(서울숲남산길 4코스)에서 대현산공원(서울숲남산길 3코스)을 지나 35분 정도 걸으면 응봉산 팔각정(위 사진, 서울숲남산길 2코스)에 다다릅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다리와 한강 변 마천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데요.
신금호역 1번 출구에서 응봉근린공원까지는 도보 약 11분 거리입니다.
5호선 - 마장역 - 마장축산물시장
오직 육류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시장으로 서울 육류 유통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정육점들로 가득한 풍경은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나기 힘든 광경이죠.
고기를 통째로 정육 작업을 하기 때문에 신선한 내장이나 구하기 힘든 특수 부위를 맛볼 수 있어 육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방문지로 꼽힙니다.
마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5호선 - 장한평역 - 서울새활용플라자
세계 최대 규모의 새활용 복합문화공간으로 ‘새활용’은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을 의미합니다.
이곳에서는 재활용 과정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하는 새활용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새활용 기업도 입주해 있습니다.
누리집에서 어린이 도슨트 투어를 무료로 진행하니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장한평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합니다.
일회용품 없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다양한 업사이클링체험(유리공예)
5호선 - 아차산역 - 서울어린이대공원, 아차산
가족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동물원에서는 코끼리, 재규어, 호랑이 등 다양한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286종의 식물이 전시된 식물원은 마치 작은 정원처럼 방문객에게 감동을 줍니다.
어린이종합유희장, 분수대, 야외 수영장, 야외 음악당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어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고요.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놀이기구나 동물원, 테마가든 이용 시에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합니다.
아차산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입니다.
아차산은 부담 없는 산행 코스로 많은 등산객의 발길을 이끄는 산인데요.
높지 않은 산세 덕분에 초보자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고구려와 신라가 영토 다툼을 벌인 흔적과 백제 지배 시절 만들어진 아차산성이 남아 있어 고고학적,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산이며, ‘바보 온달’ 설화의 주인공 온달 장군의 전사지로도 알려져 있어 자연 속에서 옛이야기 속 인물을 상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8분 거리입니다.
아차산 등산코스 및 주차장, 아차산역-고구려정-해맞이광장-정상-아차산성
5호선 - 광나루역 - 광진교 8번가
광진교 상판 아래 여덟 번째 교각에 위치한 문화 공간으로, 한강의 아름다운 전망 속에서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재즈, 클래식, 힙합 등 다양한 공연과 미술 전시가 열리고,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생활 소품도 전시됩니다.
광나루역에서 도보 16분 거리입니다.
8호선 - 암사역사공원역 - 암사동 선사유적박물관
신석기시대 한강 유역의 생활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빗살무늬토기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실제 움집터와 복원 움집을 통해 당시 주거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증강현실 태블릿과 파노라마 영상을 활용한 체험도 가능하다. 암사역에서 도보 16분 거리.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 선사체험마을, 초등학생 역사견학
8호선 - 장자호수공원역 - 장자호수생태공원
한때 오폐수 문제로 불편을 겪었지만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아늑한 근린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특히 약 200m 길이의 황톳길이 명물,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고, 공원 안에 위치한 장자호수공원생태체험관에서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해 자연과의 소중한 만남을 가질 수 있습니다.
장자호수공원역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8호선 - 구리역 - 구리전통시장, 돌다리곱창골목
구리시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따스한 정취의 시장으로 구리시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 주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맛있는 곱창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모인 ‘돌다리 곱창골목’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오래된 시장의 향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구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8호선 - 동구릉역 - 동구릉
조선 왕릉 9기가 모여 있는 역사적 명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은 약 450년에 걸쳐 조성되면서 변화하는 왕릉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조선 왕릉 박물관’이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자연과 숲의 푸르름 속에서 산책을 즐기며 옛 왕실의 숨결과 역사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많은 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동구릉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조선왕릉] 구리 동구릉(건원릉,현릉,목릉,휘릉,숭릉,혜릉,원릉,경릉,수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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