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한국만화박물관 & 부천영상문화단지) 볼거리가 많아요

부천국제만화축제(한국만화박물관 & 부천영상문화단지) 볼거리가 많아요

 

 

제22회 2019년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진행된다는 걸 듣고 주말인 어제 오후 늦게 다녀왔습니다.

2년 전에 한 번 다녀오고 두 번째 만화축제에 다녀온 것인데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부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만화박물관이 있는 만화의 도시, 부천에서 시민, 작가, 기업이 3인 1각이 되어 한국만화를 널리 알리고 그 문화를 향유하는 축제죠.

 

부천 가볼만한 곳, 한국만화박물관(부천만화박물관)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어떤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되어 금년 22년 째를 맞고 있습니다.

 

금년의 주제는 '만화, 잇다'

 

 

 

만화를 통해 팬과 작가, 과거와 현재, 남과 북을 이어 준다는 의미와 해외로 확장되고 있는 웹툰을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가 전 세계와 연결되고 있음을 뜻하고, 만화를 통해 종교, 성별, 국가, 세대를 초월하여 연결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제22회 2019년 부천국제만화축제 행사안내

 

일정 2019.8.14 ~ 8.18

시간 11:00 ~ 21:00(행사별 종료시간 상이)

 

박물관 11:00 ~ 19:00

마켓관 11:00 ~ 20:00

공포체험관 11:00 ~ 21:00

푸드존 11:00 ~ 21:00

 

 

장소 한국만화박물관 & 부천영상문화단지

입장료(관람료) 5,000원(나이 상관없이 일괄적)

(2,000원 상당 상품권을 돌려줌)

주차장 아인스월드 주차장(부천영상문화단지 주차장)

주차비는 손목띠지 보여주면 1일 주차료 2,000원

주제 만화, 잇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이제는 자리를 잡아서 많은 시만들과 관객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전한 듯 합니다.

 

만화축제기간(8/14~18)에는 유료관람객 손목 띠지를 착용하면 하루 주차비가 2,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원래 1일 주차 4,000원, 10분당 200원)

 

부천만화박물관 쪽 행사장 모습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열리는 행사가 있는데요.

바로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그래서 부천만화박물관 일대 곳곳에는 특이한 분장과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가득하더군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금년 3회째를 맞이하는데 2017년부터 부천국제만화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습니다.

 

 

마지막날인 18일에 13:00~14:00엔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14:00~17:00까지는 국내 경쟁포즈/댄스/퍼포먼스가 진행되니 관람하면 재밌는 시간이 되겠네요.

 

코스프레와 사진을 찍을 때에는 초상권 때문에 사전 동의를 얻고 찍으러는 안내문을 보고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만화박물관 벽에는 대한민국만세를 외치는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파렴치한 경제보복으로 일제 불매운동이 한참인 지금, 애니메이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노출이나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거나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눔만화방

부천만화박물관 일대에는 먹거리를 비롯하여 야외 전시부스들도 제법 많이 있습니다.

 

야외 전시부스는 무료관람이지만 박물관과 마켓관, 공포체험관 등은 입장권이 있어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대소인 구분없이 5,000원

2,000원은 만화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화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 줍니다.

 

입장료를 내고 손목띠지와 2,000원 상당의 만화사랑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먼저 만화마켓관으로 갔습니다.

 

만화마켓은 한국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관련 기업·단체(기관) 및 작가들의 콘텐츠 판매 및 홍보· 프로모션, 네트워크가 이루어지는 만화 전문 행사입니다. 

 

한국 만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 및 작가분들의 홍보 및 프로모션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행사랍니다.

만화나 체험, 각종 캐릭터 스티커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인형캐릭터

 

미니캐리커쳐 2,000원

이곳 마켓에서 만화사랑상품권을 구입하거나 체험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4D체험장

 

행사장 앞 카페와 레스토랑

 

만화영상진흥원 앞 부스들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지하 2층에 트레이더스 부천점이 오는 9월 5일 오픈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이벤트(카카오톡플러스 친구, 롤렛돌릭)에 참여해서 감자칩과 음료이용권을 받았습니다.

노트와 생수, 볼펜은 덤으로.

 

두 번째 관람할 곳은 공포체험관인데요.

 

6시 조금 넘어가니 마감이 되었더라고요.

원래 저녁 9시까지 여는 걸로 되어 있는데..ㅠㅠ

 

세 번째 관람지는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 100년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천 가볼만한 곳, 한국만화박물관(부천만화박물관)

 

저녁 7시 정도되어 무대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에는 시원한 얼음을 밟고 가서 더위를 싹 날리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딸 아이도 한바퀴 돌고 나왔네요.

 

저녁 7시가 되자 애니메이션 및 만화주제가 삽입곡을 연주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열리더군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한국 애니메이션이 주로 나오고, 가끔 디즈니 애니메이션까지는 나오는데 일본 애니메이션 언급은 일체 없습니다.ㅎㅎ

 

행사는 KBS개그맨 조래훈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의 만화영화 주제곡과 홀로 아리랑 등의 공연

음악없이 저렇게 훌륭하게 소화음을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대단합니다.

 

출연자 사이에는 개그맨 조래훈과 마술사 최해훈의 마술과 콩트가 진행되어 심심하지가 않네요.

 

이어서 가야금어의 정민아 공연

만화 주제곡 공연(가야금병창)과 고래공포증 등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25현 가야금으로 보이는데 가야금을 저렇게 능수능란하게 티는 것을 보니 대단하네요.

 

마지막 공연은 인디밴드 허클베리핀의 열정적인 무대였습니다.

주로 허클베리핀의 열정적인 창작곡으로 진행되면서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이제 마무리단계에 와 있네요.

내연엔 더 재밌고 유익한 문대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늦은 오후에 와서 애니송콘서트까지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니 못가신 분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