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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성북동 나들이, 길상사 겨울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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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나들이, 길상사 겨울풍경

 

 

10월에 성북동 길상사에 다녀간 후 올해 네 번째 길상사 나들이.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법장스님을 좋아하고 성북동 도심에 있으면서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에 들어 매년 두어 번씩은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번 길상사 나들이는 연말도 다가오고 내년 길상사 달력도 가져올 겸 해서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성북동 가볼만한 곳, 성북동 나들이하며 풍경 스케치

 

길상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로 대신하고, 겨울 길상사 풍경을 담았습니다.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찾아서 길상사 다녀오다

성북동 나들이, 법정스님 길상사

 

삼각산 길상사 일주문

 

길상사는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길상화)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에 감명을 받고 송광사에 시주하여 만들어진 사찰입니다.

 

 

천 억원이 넘는 넓은 대원각 부지의 전각들을 그대로 살리면서 만든 사찰이라 절에 온 것보다는 한옥이 있는 자연 속 유람을 다녀온 기분이 드는 곳입니다.

 

일주문 진입로

 

길상사 템플스테이가 진행되는 설법전

 

길상 7층 보탑

조선시대 중기에 만들어진 석탑으로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이 길상화 보살의 뜻을 기려 기증했다고 합니다.

 

길상사 극락전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대웅전 대신 아미타불을 봉안한 극락전을 본당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하 10도 아래로 덜어진 날씨라 무척 추운 날씨지만 하늘은 무척 쾌창한 오습입니다.

 

여름엔 나무 아래 그늘에서 신선놀음하는 동자승으로 보이던데 겨울엔 너무 추워 보이네요. ㅠㅠ

 

길상사를 시주한 길상화(김영한)의 공덕을 기리는 공덕비

 

대원각 시절에 사용하던 계곡 위의 방갈로 건물들은 스님들 처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법정스님이 기거했던 진영각

지금은 법정스님의 생전 유품들과 저서들을 전시하고 있는 건물이네요.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아서, 길상사 진영각 이야기

 

진영각 옆에는 법정스님의 유골을 모신 곳이 있습니다.

법정스님은 입적하신 후 송광사와 이곳 길상사 두 곳에 나누어 유골을 안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영각의 풍경소리

날씨가 추워서 절에 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고요한 정적을 깨는 유일한 풍경소리네요.

 

길상선원

 

위쪽에서 바라본 길상사 극락전

우리나라 전통의 한옥 지붕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길상사의 겨울엔 특별히 볼거리가 없지만 도심 속에서 고요하고 고즈넉한 풍경을 느끼기엔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금년 한 해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마무리들 잘하시고요.

내년엔 코로나도 끝나고 건강하고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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