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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선유도공원 겨울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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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공원 겨울 풍경

 

2021년도가 며칠 남지 않았네요.

계절은 깊어만 가고 코로나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에 시간은 왜 이렇게 발리 지나가는지...

 

12월 어느 주말에 집 근처 선유도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차가운 겨울이라 예전같이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사계절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라 그래도 제법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선유도공원 이용 가능시간은 06:00 ~ 24:00까지입니다.

그리고 섬 전체가 금연지역이고,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정수장이었던 선유도공원의 겨울 풍경을 담았습니다. 

 

선유도공원은 조선시대엔 섬이 아니라 육지에 붙어 있었고, 신선이 놀던 산이라는 이름인 선유봉이라 불렸습니다.

 

선유도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펼쳐진 명소로 1925년 대홍수 이후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여 한강의 제방을 쌓는데 사용하면서 점차 해체의 비운을 맞았다고 합니다.

1965년 양화대교가 이곳을 지나 놓이고 1978년 선유정수장이 자리 잡음으로써 안타깝게도 선유도는 그 아름답던 옛 모습을 상실했습니다.

 

 

2001년 양화대교가 놓이고 강북 정수사업소로 통합, 이전되면서 2002년에 선유교를 설치하고 선유도공원으로 새로운 명소로 바뀌었습니다.

선유도공원의 매력은 정수장 구조물과 건물을 그대로 재사용함으로써 생태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가는 길에 양화대교에서 찍은 월드컵대교 풍경입니다.

 

양화대교

양화대교는  합정동과 양평동 사이를 연결하는 세 번째(한강대교, 광진교 이후)로 만들어진 한강다리(당시엔 제2 한강교)로 1965년 1월 25일에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준공된 다리입니다.

이후 구교와 1982년 2월 2일에 신교를 만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양화대교에서 바라본 너무나 맑았던 서울 하늘

 

선유도공원 주차장은 양화한강공원 주차장이나 망원한강공원 1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거리상으론 양화한강공원이 선유교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습니다.

주차장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입니다.

 

양화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양화물놀이장, 선유도공원)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가서 도보로 10분 정도 걷거나, 양화대교 중간, 선유도공원 정류장에서 서는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양화대교 위, 한강에 떠있는 선유도공원 입구

선유도공원은 폐기된 공장시설을 재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면서 물의 공원입니다.

 

선유도 일대 부지에 있는 약품침전지를 재활용한 수생식물원과 시간의 정원을 비롯하여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을 남겨 만든 녹색기둥의 정원, 환경물놀이터 등 다양한 재생 공간이 있어 휴식처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온실

 

선유도공원 온실 관람시간은 09:00~18:00이며, 동절기엔 1시간 일찍 문을 닫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선유도공원 온실은 선유도의 다양한 식물들을 번식시키고 기르는 중요한 구실을 담당하는 곳입니다.

온실은 수질정화 수로로 사용되는 스테인레스 수로는 옛 침전지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유도공원 온실은 겨울철에도 수생식물들을 이용한 수질정화과정을 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열대지방의 수생식물들과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상록식물이 있습니다.

 

야자수

 

썩은 고목에 붙어살고 있는 상록초본이라는 식물입니다.

 

붉은색 잎들이 매력적인데요.

핑크색 꽃대가 나온 후 보라색 꽃이 피는 상록초본으로 원산지가 과테말라라고 합니다.

 

선유도공원 수질정화원

 

수생식물들이 식재된 계단식 수조를 거치면서 물이 정화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인데요.

제2침전지가 있던 곳으로 가로 26m, 세로 43.5m, 깊이 5m 크기의 수조 2개소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물속의 불순물을 가라앉혀 제거하던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물을 오염시키는 원인 물질인 유기물과 인, 질소 등을 뿌리를 통해 흡착, 흡수함으로써 물을 깨끗이 하는 수생식물들은 강과 시냇물 그리고 호수와 연못이 자정작용을 하는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선유도 이야기관

2013년에 선유도가 간직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문화전시공간입니다.

 

선유도이야기관 관람시간은 09:00~18:00이며, 동절기엔 1시간 일찍 문을 닫습니다.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자작나무가 있는 선유도 산책길 모습

 

녹색기둥의 정원

정수장 건물의 상판을  모두 걷어내고 기둥은 그대로 살려서 만든 곳입니다.

여름에 담쟁이덩굴이 기둥을 타고 올라와 아름다운 녹색기둥을 만든답니다.

선유도공원 시간의 정원

 

이곳은 선유도 정수장 제1 침전지가 있던 곳으로 가로 41m, 세로 41.4m, 깊이 5m 크기의 수조 2개소로 이루어진 구조물로 물속의 불순물을 가라앉혀 제거하던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주제정원들 중에서 기존 구조물을 가장 온전하게 남겨 활용한 공간인데요.

그 안에 자리해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시간의 흔적을 더욱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이유로 시간의 정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정수장 시절의 건축물 기둥은 담쟁이덩굴의 서식지가 되어 있습니다.

 

시간의 정원

 

선유도공원의 유일한 매점이면서 카페인 선유도공원 카페테리아 나루입니다.

 

4개의 원형공간

농축조와 조정조를 재활용한 휴식과 놀이의 문화공간, 환경놀이마당, 원형극장, 환경교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개의 원형공간 옆에 있는 커다란 탱크 3개

예전 정수장 시절에 약품 저장 탱크로 사용하던 건물로 현재는 관수 기계실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선유교 전망대 풍경

양화대교와 합정동 모습

 

북한산과 만원동 풍경

 

상암동과 하늘공원 그리고 노을공원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선유교에서 본 한강과 여의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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