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명소 베스트 10

서울 야경 명소 베스트 10

 

 

'짧아진 낮 길이만큼 긴긴 겨울밤을 즐길 당신을 위한 서울 달빛 여행.

뉴욕이나 홍콩의 야경 못지않은 서울의 불빛은 지친 일상에 휴식이 되어주고, 인생 사진 한 컷으로 기억될 것이다'

 

서울시 서울사랑 12월호에는 '서울의 밤 그리고 불빛'이라는 기사가 있어 정리해 봤는데요.

서울의 밤을 멋지게 볼 수 있는 서울 야경명소 베스트 10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먼저, 예전에 서울시에서 드론으로 서울야경을 찍은 영상을 공유한 적이 있는데요.

하늘에서 바라보는 서울야경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드론으로 찍은 탁 트인 서울야경 (서울 야경명소)

 

개인적으로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스카이서울을 제외하고 모두 다녀온 것 같습니다.

(서울시에서 소개한 야경명소에 효사정과 응봉산을 추가했습니다.)

 

아래는 서울 야경명소를 유튜브로 제작한 영상입니다.

 

 

1. 한강 위 복합문화공간, 세빛섬

반포대교 남단 한강 수상에 꽃을 형상화한 인공섬으로, 가빛섬·채빛섬·솔빛섬 등 3개의 섬과 미디어아트 갤러리 예빛으로 이루어졌다. 

세빛섬은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 중심인 한강의 부체 위에 건물을 지은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이다.

 

 

 

한강공원과 채빛섬을 잇는 도교에 마련한 발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웹페이지가 열리고, 포즈를 취하고 촬영 버튼을 누르면 반포대교 위에 설치된 2개의 4K 카메라가 세빛섬 전경과 나의 모습을 촬영한다.

근접 사진과 원경 사진, 쇼트폼 영상까지 다운로드가 가능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과 세빛섬은 한강공원 중 여의도한강공원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으로 저 역시 낮이나 밤에 많이 방문한 곳입니다.

야경도 예쁘고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으며, 세계 최대의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는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경과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반포한강공원 세빛섬(가빛섬, 솔빛섬, 채빛섬)과 예빛섬 풍경

[서울 365패션쇼]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이상봉 패션쇼

 

2. 구관이 명관, 63아트

 

1985년 준공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이름난 여의도 63빌딩은 한강과 서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서울을 찾는 이들의 필수 관광 코스로 유명하다.

전망대에 미술관을 열고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2022년 3월 6일까지 '상상을 찍는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展'을 비롯해 전망대와 미술관도 관람 가능하다.

 

63빌딩은 두어 번 다녀온 곳인데 예전에 다녀온 곳이라 블로그 글은 없습니다.

5년이 지난 것 같은데 언제 기회 되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3. 남산의 얼굴, N서울타워

 

서울 도심 한복판에 우뚝 솟은 남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360° 파노라마 뷰를 자랑한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전망대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주요 명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남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타고 야경을 조망하거나, 전망대 입구 쪽 덱에 마련한 ‘사랑의 열쇠’ 난간에 추억을 남겨보자.

남산 팔각정이나 봉수대 역시 야경 명소다.

 

 

 

N서울 남산타워도 다섯 번 정도는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날씨 맑은 날 올라가야 제대로 된 전망과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서울 남산공원과 서울남산타워 나들이

서울 전망이 좋은 곳, 서울남산타워(서울N타워) 전망대

 

4. 초고층의 상징, 서울스카이

 

세계 5위, 국내 최고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로 이름처럼 서울의 하늘을 책임지고 있다.

117층으로 입장해 123층까지 오르며 한강을 포함한 서울 도심 전체를 조망한다.

하늘을 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 브리지투어 역시 석양이 지는 시간을 선택한다면 잊지 못할 경험이 되고, 123라운지에서 전망대 무료입장이 포함된 코스 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

 

 

 

금년 여름 피서 대신 호캉스로 롯데호텔에 다녀왔는데, 서울스카이 대신 31층에 있는 스카이 31 푸드에비뉴에서 전망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푸드 에비뉴(Sky 31 푸드코트) 전망좋은 곳에서 식사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야경,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 풍경

 

5. 한강을 유람하는 이크루즈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드는 데 유람선이 빠질 수 없다.

서울 중심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한강 주변 풍경은 물론, 도심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여의도선착장만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무다.

 

 

 

유람선에서 한강 야경을 즐기는 방법으로 해 질 녘인 오후 5시에 출발하는 선셋 크루즈와 라이브 밴드의 공연이 진행되는 달빛 뮤직 크루즈(오후 7시 30분 출발), 어두운 밤하늘의 별빛을 만날 수 있는 별빛 크루즈(오후 9시 출발), 저녁식사를 함께 즐기는 디너 크루즈가 있다.

 

몇 년 전에 여의도 한강공원 이랜드 크루즈를 타며 서울 야경을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여의도한강공원 야경과 이랜드 크루즈에서 팡쇼로 한강유람선 타기

 

6. 우리 동네 야경 명소, 용양봉저정공원과 효사정

 

지난 4월 시민에게 개방한 용양봉저정공원은 조선 22대 왕 정조가 화성 현륭원의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러 가는 길에 한강을 건넌 후 쉬던 행궁이 있던 터에 조성했다.

자연마당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탐방로, 전망대를 비롯해 서울에서 한강이 가장 잘 보이는 카페 ‘더 한강’을 운영하고 있다.

 

노량진 사육신공원에 가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방문한 곳인데, 금년 4월에 용양봉 저정공원을 개방했네요.

 

정조가 현륭원 참배시 머물던 행궁, 용양봉저정 공원

 

용왕봉저정에서 동쪽으로 400여 미터 이동하면 봉긋 솟아있는 작은 산이 있는데요.

그곳이 효사정이라는 곳입니다.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1376~1443)의 별서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했던 이 자리(노량진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때때로 올라가 어머니를 그리워했고,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 야경과 노들섬, 올림픽대로 야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효사정에서 본 아름다운 서울 한강야경

 

7. 서울의 지붕, 한양도성길

 

사적 제10호인 서울 한양도성은 조선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한양도성 성곽길은 밤이 되면 조명을 밝혀 서울의 또 다른 밤 풍경을 완성한다.

 

 

 

한양도성길은 매년 한 코스씩은 걷는 듯합니다.

한양도성 모든 코스가 전망이 좋고 야경이 멋진데요.

그중 야경은 낙산구간과 인왕산 구간이 멋지며, 북안산 구간은 밤에는 갈 수 없습니다.

 

한양도성 순성길 코스 안내 및 북악산 탐방 단풍 풍경

한양도성 산책(혜화문-낙산공원)

낙산공원 한양도성 성곽길 산행(흥인지문~낙산공원~혜화문)

인왕산 나들이(범바위와 치마바위 풍경)

 

8. 건물 자체가 예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의 명소 곳곳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디즈니플러스 개국 영상 속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스타워즈'의 한 장면이 펼쳐졌다.

서울의 크고 작은 미디어 쇼의 캔버스가 되는 이곳은 매해 연말연시가 되면 ‘서울라이트’ 행사로 더욱 화려해진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매년 1회 이상은 방문하곤 합니다.

서울의 밤을 멋지게 장식하는 서울라이트와 패션쇼 등 행사할 때 주로 가는데, 서울야경 명소다운 곳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야경, 서울 라이트마켓

서울 저녁에 가볼만한 곳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와 동대문 야시장 어떠세요?
DDP 서울라이트(Seoul Light) 빛축제 in 동대문디자인플라자

 

9. 일상의 휴식, 한강예술공원

 

낮과 밤, 언제나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한강.

그중에서도 여의도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에 자리한 ‘한강예술공원’에서는 특별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밤이 되어도 존재감 확실한 재활용 예술 작품 ‘핑크 펭귄과 노랑 거대 달팽이’와의 인증 사진은 놓치지 말 것.

 

자전거를 한참 탈 때엔 1년에 20번 넘게 다니던 여의도 한강공원, 그리고 이촌한강공원에 있는 한강예술공원의 풍경도 무척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 배달존, 야시장, 한강유람선)

이촌한강공원 정보(주차장, 자전거대여, 한강예술공원 등)

여의도 한강공원 심야산책

 

10. 고즈넉한 골목길, 북촌한옥마을

 

서울의 대표적 한옥마을로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으로 불렀다.

북악산과 응봉산을 연결하는 산줄기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남산이 보이는 뛰어난 전망을 자랑한다.

북촌한옥마을은 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이므로 방문 시에는 소란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낮에도 한옥의 아름다움이 멋진 곳이지만, 저녁에 조명이 비친 한옥은 왠지 포근함과 정겨움이 두 배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 데이트코스 북촌한옥마을 나들이

북촌 가볼만한곳, 가회동 백인제가옥

 

11. 조선시대부터 풍경 맛집, 응봉산 야경

 

서울 야경명소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곳, 바로 응봉산입니다.

조선시대엔 왕들(태조, 성종)이 사냥을 즐긴 곳이라 사냥을 위해 매를 풀어놓은 곳이라 하여 매봉산이라 부르던 곳인데요.

조선시대부터 한강을 바라보는 풍경이 아름다워 사냥을 즐긴 곳인 듯합니다.

 

[서울 야경명소] 응봉산 야경

 

 

이상으로 서울사랑 기사를 통해 서울 야경명소 베스트 10을 알아봤는데요.

하나같이 서울의 밤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