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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효사정에서 본 아름다운 서울 한강야경

by 해피이즈나우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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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사정에서 본 아름다운 서울 한강야경

 

 

며칠 전 한강 라이딩을 하다가 흑석동 효사정이라는 정자가 한강변에 있어서 들렀는데요.

서울 한강전망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 저녁에 방문하면 서울 한강야경이 무척 아름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강전망이 멋진 곳, 효사정

 

지난번에 제법 선선해진 밤 날씨라 딸아이랑 밤에 자전거를 타고 효사정까지 왔습니다,.

마침 미세먼지 없는 쾌창한 날씨라 효사정 생각이 나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서울 야경이 멋진 흑성동 효사정의 한강야경을 담았습니다.

 

효사정은 한강대교 옆, 흑성동 아크로리버하임아파트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강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노량대교 옆에 언덕이 보입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면 언덕 위에 효사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효사정은 조선 세종 때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공숙공 노한(1376~1443)의 별서입니다.
노한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를 했던 이 자리(노량진 한강변)에 정자를 짓고 때때로 올라가 어머니를 그리워했고, 북쪽을 바라보면서 개성에 묘를 쓴 아버지를 추모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효사정이라는 이름은 노한과 동서지간이었던 호조참판 강성덕이 붙였고, 그의 아들 강희맹은 효사정기를 남겼는데, 강희맹의 이 기문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0권 금천현 누정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인지, 서거정, 신숙주, 김수온 등 조선초기의 유명한 학자들도 효사정과 관련된 시문을 남겼다고 합니다.

 

올림픽대로 모습

미세먼지 1도 없어 보이는 맑은 저녁 풍경입니다.

멀리 롯데월드타워까지 선명하게 보이네요.

 

용산구 서빙고동 야경

서울야경을 이렇게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날들이 얼마 되지 않는데 날을 제대로 잡아 라이딩을 한 것이네요.ㅎㅎ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숲 야경

 

한강대교와 노들섬 야경

 

효사정 주변은 한강방어선 흑석동 전투지였다고 합니다.

 


북한군의 남침으로 서울이 함락되자 제9연대가 1950년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키기 위해 방어전투를 치른 곳이며, 7월 3일 북한군이 경부선 철교를 수리하여 한강도하를 하자 관악산을 넘어 안양으로 후퇴했습니다.

 

효사정 앞 흑석동 야경

 

효사정 앞 아크로리버하임아파트 모습

 

효사정에서 보는 서울 한강야경,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일부러 한강야경을 찾기 위해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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