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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여행

부산 남포동 맛집, 돌고래 순두부

by 해피이즈나우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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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맛집, 돌고래 순두부

 

 

부산에 가면 이제 꼭 들리는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남포동 국제시장에 자리한 돌고래 순두부인데요.

 

학창 시절 저렴한 순두부로 맛있게 한 끼를 해결했던 7080 추억의 식당이기도 합니다.

재작년에 딸아이와 함께 돌고래 순두부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그 맛을 보고 딸아이가 이젠 반해서 부산에 가면 돌고래 순두부와 낙지볶음을 꼭 먹고 싶다고 해서 부산여행의 단골집에 되었습니다. ㅎㅎ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부산 추억의 식당, 그렇지만 이젠 가격이 너무 올라버린 부산 남포동 맛집, 돌고래 순두부 후기입니다.

 

돌고래 순두부는 국제시장 동쪽 입구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용두산공원이 옆으로 보이는 곳이죠.

 

 

옛날 30여년 전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세월의 무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돌고래 순두부는 주차장이 따로 없고, 주차비 지원도 따로 없습니다.

 

 

가장 가깝고 저렴한 주차장은 광복중앙로에 있는 이재모 피자 옆의 중앙주차장입니다.

기본 30분에 1,500원, 추가 30분에 1,500원으로 1시간에 3,000원입니다

주변의 다른 주차장은 1시간에 4,000원 이상하더군요.

 

예전에 부산여행와서 이배모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었던 기억도 납니다.

 

부산 피자맛집, 이재모피자

 

주차를 하고 국제시장 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

뒤돌아서서 보니 부산타워가 바로 위로 보이네요.

 

돌고래 순두부에서 바라본 국제시장 풍경

 

부산 국제시장은 1945년 광복이 되자 일본인들이 철수하면서 전시 물자를 팔아 돈을 챙기기 위해 국제시장 자리를 장터로 삼으면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활기를 띠었고, 미군의 군용 물자와 함께 부산항으로 밀수입된 온갖 상품들이 이곳을 통해 전국으로 공급되었다고 합니다.

 

 


이른바 도떼기시장이 바로 국제시장이었죠.

기계 공구·전기 전자류·주방 기구·의류가 주요 품목인 도·소매 시장으로 1 ~ 6공구로 나누어져 있고, 미로처럼 얽힌 골목에 식용품·농수축산품·공산품 점포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30여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같은 자리 2층에 그대로 있어서 정겹습니다.

 

돌고래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07:00~22:00입니다.

 

옛날엔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언제든 방문하면 줄을 서서 먹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네요.

그리고 예전엔 학생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50~60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30~40년 전 학생들이 지금까지 그대로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돌고래 순두부 메뉴
 순두부백반  7,000원, 된장찌개백반 7,000원, 낙지볶음 10,000원, 수중전골 11,000원

옛날엔 순두부가 1,500원으로 기억되는데 그동안 많이 올랐습니다.

순두부백반은 2017년 방문 때엔 5,000원, 2020년 방문 때엔 6,000원, 2022년엔 7,000원으로 오른 상태입니다.

낙지볶음은 더 심해서 2017년 방문 때엔 6,000원, 2020년 방문 때엔 9,000원, 2022년엔 10,000원까지 올랐습니다.

 

예전의 가성비 좋은 식당은 이제 아닌 듯...

 

나오는 반찬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시원한 오이냉국, 잘게 썬 어묵무침, 그리고 상큼한 김치까지

 

공깃밥도 냉면그릇으로 나오는 부분도 동일합니다.

 

5년 동안 2배 가까이 오른 낙지볶음

가격이 오른 대신 낙지의 양은 조금 늘어난 것 같습니다.

 

공깃밥에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순두부백반

 

시원한 국물 맛, 부드러운 순두부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는지 지금까지 어느 순두부를 먹어도 이런 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시다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고소하고 맛있는 맛은 잊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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