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전망대 및 영도등대 풍경
오랜만에 태종대 유원지를 찾았는데요.
태종대 순환로를 따라 걸으며 태종대 주차장과 다누비열차 탑승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산 태종대는 영도의 남동쪽 끝에 있는 국가지정 문화재이자 국가지질공원인데요.
기암괴석의 절벽과 울창한 난대림으로 덮여 있어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태종대에서 가장 멋진 곳은 역시 태종대 전망대와 영도 등대입니다.
두 곳에서의 절경을 별도로 담아 봤습니다.
태종대 순환로 4.3km 중간쯤에 자리한 태종대 전망대
절벽 위에 반투명의 원형 우주선이 내려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전망대에서 가까이는 오륙도, 멀리는 일본의 대마도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태종대 유원지 관람안내
관람시간(개방시간) 3~10월 04:00~24:00, 11~2월 05:00~24:00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1시간 1,000원, 추가 10분당 200원
소요시간 4.3km내외 도보 2시간, 다누비열차 25분 내외
건물 연면적은 1,73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부산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하 1층은 태종도원 식당이, 1층엔 편의점과 분식점이, 2층엔 태종 블루빈커피 매장이 있습니다.
부산 태종대 앞바다
작은 어선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기잡이 하는 풍경이 무척 평화롭습니다.
태종대 전망대 앞에 있는 주전자섬(생도)
주전자처럼 생겼나요?
주전자섬에도 작은 등대가 서 있네요.
주전자섬 너머로 희미하게 대마도가 보입니다.
전망대 지하 1층으 태종도원에서 찍은 바다 풍경
태종대 전망대 아래 절벽에 있는 암석
이쪽 방향으로 태종대 등대에서 30m쯤 떨어진 곳에 신선바위가 있는데요.
바다를 향해 위쪽이 좁다란 평면으로 된 두 개의 바위가 있고, 그 가운데 오른쪽에 있는 것을 '신선대', 또는 '신선바위', '신선암'이라 합니다.
신라시대에는 '풍월대'라 불리기도 했고, 여기에 이러한 명칭이 붙여진 것은 옛날 이곳에서 선녀들이 놀았다고 하는 전설에서 유래하며 태종대의 아름다운 전경을 자아내는 바위들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그마한 어선 한 척이 거대한 작업선을 끌고 가는 모습입니다.
태종대 전망대 아래는 절벽으로 과거엔 자살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진에는 없지만 전망대 앞에 모자상을 세워 자살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돌리게 하였다고 하네요.
태종대 전망대에서 200여 미터 걸어가면 영도등대가 나옵니다.
영도등대 관람시간은 3~10월엔 06:00~20:00, 11~2월엔 07:00~18:00이며, 실내시설은 1~12월 09:00~18:00까지입니다.
영도등대 내리막길 입구에 자리한 6.26 참전유적지비
이곳에서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야 합니다.
영도등대 앞 무한의 빛조형물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부터 목도등대라는 이름으로 쉬지 않고 뱃길을 밝혀주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건립된 등대로 일제의 대륙 진출에 필요한 병력과 군수몰자 수송선박의 안전을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1948년 절영도 등대로 바뀐 이름은 1974년 현재의 영도등대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목도와 절영도는 모두 영도의 옛 이름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영도등대는 세계 각국의 선박들이 영도등대를 보고 부산항을 찾는다고 합니다.
바다와 등대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포토존
태종대에서 전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직찍는 스팟이네요.
영도 등대 아래에도 기암괴석이 있고 그 너머에 전망대에서 보이던 주전자섬(생도)가 있습니다.
영도등대는 부산해양수산청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으로 2004년 8월에 마쳤으며, 이 작업을 통해 같은 해 11월에 영도등대는 항로표지시설부터 자연사박물관, 해양도서실, 해양영상관, 갤러리, 전망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해양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내부 전시공간까지는 구경하지 못했는데 시간 여유가 있다면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영도등대 북쪽 해안절벽 아래에는 등대 자갈마당이 펼쳐져 있습니다.
등대 아래에는 지역 주민들이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네요.
여유롭게 소주 한 잔 마시며 맛있는 전복과 멍게를 먹는 상상을 해 봅니다.ㅎㅎ
절벽 너머 해운대와 오륙도까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태종대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찍으라고 한다면 태종대 전망대와 영도 등대인데요.
영도 등대는 걸어야 하는 구간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태종대에서 가장 전망이 좋고 사진찍기 좋은 곳이니 꼭 둘러봐야 하는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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