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면 순대국밥 맛집, 넓고 깨끗해진 단골식당 신관

예천 용궁면 순대국밥 맛집, 넓고 깨끗해진 단골식당 신관

 

 

예천군 용궁면에 처가가 있는데, 방문할 때마다 들리는 식당이 한 곳 있습니다.

바로 단골식당이라는 순대국밥을 파는 식당입니다.

 

기존엔 단골식당 본관에서만 영업하다가 손님이 늘자 인근에 단골식당 2호점을 내서 영업하더니, 이번엔 3호점인 단골식당 신관까지 깨끗하고 커다랗게 신축해서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그동안 단골식당 본관과 별관에서 식사하다가 이번엔 새로 오픈한 예천군 용궁면 단골식당 신관에 들러서 식사를 했습니다.

 

공간이 넓어진 것은 물론 주차장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신식 건물이라 깨끗해져서 맛있는 순대국밥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새로 오픈한 용궁면 맛집, 예천 단골식당 신관 후기입니다.

 

예천군 용궁면 단골식당 본관과 2호점은 용궁시장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생긴 단골식당 신관은 용궁면 소재지 용궁로 동쪽 도로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 너른 주차장과 새로 지은 커더런 건물입니니다.

이런 걸 보면 참 돈 많이 벌었구나 싶어 부럽네요. ㅎㅎ

 

 

용궁단골식당 영업시간은 09:30~22:00까지이고, 21:30까지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휴무일은 매주 수요일이며, 주차장은 무척 넓어졌습니다.

 

단골식당은 1대 할머니부터 시작해 2대 며느리를 거쳐 지금은 3대 손주사위가 1960년부터 70년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천군 용궁면은 단골식당이 원조로 시작하여 순대국밥으로 유명해졌는데요.

용궁면 소재지에는 10여 곳의 순대국밥집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예천 단골식당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건 아무래도 용궁면 일대에서 촬영한 KBS 1박 2일 촬영지로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손님들이 많이 찾으면서 6시 내고향, 생생정보통, 백종원의 3대천왕, 생생정보, 생방송투데이, 생활의 달인, 굿모닝 대한민국, VJ 특공대, 서민갑부 등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용궁면의 단골식당 신관 모습입니다.

좁고 어두운 본관과 2호점과 달리 새로 지어진 신관은 우선 넓고 깨끗하고 환해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단골식당 신관은 네이버로 예약까지 가능해졌습니다.

 

단골식당 벽면엔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사들이 빽빽이 붙어있습니다.

신구, 백종원, 박항서, 김찬우, 박성호, 류수영, 윤아, 변진섭, 장근석, 이태란, 송일국, 우희진 등 엄청 많이들 다녀갔네요,

 

신관엔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각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해 보니 본관과 2호점에도 이런 테이블 태블릿으로 주문, 결제할 수 있게 바뀌어 있더군요.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한 뒤, 테이블에서 선금 결제를 하면 주문이 이루어지며, 가격은 용궁에 있는 3개 매장 동일합니다.

 

 

단골식당 메뉴

 

국밥류

따로순대국밥, 따로고기만국밥, 따로순대만국밥이 각각 8,000원, 따로순대살코기국밥과 직화돼지국밥이 각각 9,000원, 순대국포장(2인분) 15,000원 등

 

직화구이류

오징어불고기, 돼지불고기, 닭발구이, 닭불구이, 막창양념구이 등이 각각 12,000원, 돼껍양념구이가 9,000원 등

 

막창순대류

직화양념순대 14,000원, 전통막창순대와 김치막창순대, 수육반순대반, 모둠순대, 머리고기수육이 각각 13,000원 등

직화양념순대는 이번에 론칭한 메뉴라고 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따로순대국밥(8,000원), 따로순대만국밥(8,000원) 그리고 오징어불고기(12,000원, 공깃밥 별도)를 주문했습니다.

 

단골식당은 순대국밥 맛집이지만, 오징어불고기도 무척 맛있는데요.

오징어불고기는 오징어를 매운 양념에 직화로 구운 메뉴로 보기에도 맛있고 입에 넣는 순간 골고루 스며든 양념과 강한 불맛이 느껴져서 매력적입니다.

 

반찬

깍두기, 김치, 백김치, 멸치볶음 등이 나오고, 순대국밥에 넣은 새우젓과 청양고추, 다진양념 등이 나옵니다.

국밥엔 역시 깍두기가 최고이고, 멸치볶음은 과자처럼 바삭거려서 맛있네요.

 

저는 따로순대만국밥으로 주문했습니다.

순대만 10여개 들어 있네요.

 

진한 육수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이며, 약간 얼큰한 맛이 이 단골식당의 매력입니다.

 

오징어불고기

매콤하면서 불맛이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공깃밥은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순대국밥과 함께 곁들이면 더욱 훌륭한 한 씨 식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