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오랜 세월 동안 피워오던 담배를 끊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자발적 혹은 보건소 패치를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여러 번의 금연시도를 했지만, 길게는 6개월, 짧게는 1주일 만에 도루아미타불이 되었죠,
이번엔 나이도 먹어가면서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의지를 다부지게 먹고 시작을 했는데요.
예전처럼 의지와 보건소 패치에서 벗어나 금연병원 처방전을 통해 금연약을 복용하기로 했습니다.
금연약을 먹으면서 금연을 시작했던 글을 지난 12월에 적은 적이 있습니다.
금연약을 처방해 주는 병원찾는 방법, 주의사항, 부작용, 비용 등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당시 금연을 시도할 때 금연치료제(약) 복용 후기와 금연 성공담을 꼭 적겠다고 약속을 했는데요.
오늘은 그 약속을 지키는 날입니다.
즉 12주 금연약 투여에 성공했고, 13주가 지난 지금까지 금연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금연약 처방 후 진행내용
금연병원 처방은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총 4회 방문해 처방전을 받아야 합니다.
병원에 첫 방문,
의사 상담 후 처방전을 주면 약국에서 금연약을 수령합니다.
금연약 처방전 진료비 4,500원, 금연약 4,020원 들었습니다.
1주일간은 맥클린이란 금연 알약을 아침 식후 한 알씩 복용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평상시처럼 담배를 동일하게 피웠습니다.
조금 줄여나가야 하나 마음먹기도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흡연욕구는 커졌습니다.
그래서 금연약을 먹긴 했지만, 평상시와 흡연은 동일하게 진행했죠
부작용으로 금연약을 먹으면 우울해지거나, 아주 극소수로 자살충동도 생길 수 있고,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첫 날에만 악몽을 꾸었고 이후 약을 모두 먹을 때까지 특별한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일주일 후 두 번째 병원 방문,
의사와 상담할 때 금연약 맥클린을 먹어도 흡연욕구는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고 얘기하니 그래도 커피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 줄이고, 술은 가능하면 피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라는 말만 하더군요.
두 번째 금연약 처방전 진료비는 2,700원, 금연약은 13,920원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에 비해 진료비는 재진이라 줄어들었고, 금연약 값은 4주분을 주기 때문에 더 비싸졌습니다.
2주차부터는 아침과 저녁 각각 1회씩 투약을 해야 합니다.
2주일째에 담배를 2/3로 약간 줄여 나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흡연욕구는 변함이 없더군요.
그래서 패치를 붙이면서 약을 함께 복용할까 싶어서 보건소를 별도로 방문했습니다.
일주일 후, 번외로 보건소 방문
금연약 효과가 없는 것 같고, 계속 담배를 피우고 싶으니 귀에 붙이는 패치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담사는 처음 몇 주는 그럴 수 있으니 금연약을 끊지 말고 계속 먹기만 하라고 하더군요.
패치는 금연약과 함께 사용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금연약 처방은 다니던 금연병원을 찾아도 되고, 보건소에서 처방전을 받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첫 방문과 두 번째 방문은 비용이 발생하고, 세 번째와 네 번째 방문은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12주 금연을 성공하면 1, 2회차 진료비와 금연약 값은 나중에 건강보험공단에서 니코틴 검사 후 환불해 준다고 합니다.
금연약 복용 3주차에 접어드니 담배를 피우면 평상시와 다르게 맛이 이상해지더군요.
맛이 이상해지니 2분 동안 피던 담배는 30초, 10초로 줄어들고, 피는 횟수도 자동 줄었습니다.
그래도 상관없이 피는 횟수를 평상시처럼 하니 속이 매스껍고, 울렁증이 생기고 그랬습니다.
4주차엔 하루에 한 5개비?
5주차엔 이제 끊어도 되겠다 싶어 이때부터 금연에 들어갔습니다.
참을만하더군요.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어 욕구가 생기면 1~2일에 하나씩만 얻어서 피우기도 했습니다.
6주차 세 번째 보건소 방문,
세 번째부터는 보건소에서 처방전 발급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가까운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상담사 상담과 의사를 만나 처방전을 받았고, 약국에서 금연약을 받았습니다.(보건소에선 선물도 줍니다.)
물론 세 번째부터는 처방전과 약 모두 무료입니다.
보건소에서 받은 처방전은 약 이름이 다르더군요.
사진에서 보듯 니코챔스라는 약입니다.
물어보니 맥클린과 성분이 같아 두 자를 혼용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11주차에 열받는 일이 있어서 이틀간 5개비씩 피운 것 빼고는 금연을 실천했습니다.
흡연에 대한 욕구는 조금 있지만, 약을 먹지 않았을 때보다는 덜했고, 약간의 의지만 가지면 담배를 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주 간의 복용과 금연은 무리없이 진행됐습니다.
10주차 네 번째 보건소 방문,
세 번째 방문과 같이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무료로 나머지 3주 동안의 금연약을 받았습니다.
흡연에 대한 욕구는 어느 정도 있었고, 금연을 할 만은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13주차
금연에 성공한 상태입니다.
여전히 담배를 피고는 싶지만 그 욕구가 줄어들어 참을만합니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평생 동안 참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금연을 시도하는 건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걱정 때문에 다부지게 마음을 먹고 시작한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고 금연에 꼭 성공할 것입니다.
흡연을 한다면 여러분들도 금연병원에서 금연약 처방전으로 금연에 도전해 보세요.
마음껏 피고 약은 끊지 말고 꾸준히 드시다 보면 어느 순간 담배 맛이 이상해질 때 금연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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