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볶이타운 '아이러브신당동'
사무실 외근을 나갔다가 늦어졌네요.
마침 신당역 근처를 지나가다가 신당동 떡볶이가 먹고 싶어 갑작스럽게 방문한 아이러브신당동 떡볶이집.
예전에 근처에 살 때에는 종종 들러서 먹었는데 근 10년 만에 신당동 떡볶이타운에 들린 것 같습니다.ㅎㅎ
신당동 떡볶이타운은 1953년에 마복림 할머니가 개업한 이래 1970년대 후반부터 떡볶이 골목으로 만들어져 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이후 떡볶이집마다 DJ박스가 만들어지면서 이곳의 상징이 되었다고 하네요.
차를 가지고 들어간 곳이 일방통행으로 나오는 길,
원래 신당동떡볶이의 원조라고 하는 마복림 떡볶이에 가려고 했는데, 가로막은 곳에 아이러브신당동 주차장이 있어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 모습입니다.
저녁 7시 정도가 되었는데 더워서인지 골목에는 그리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네요.
예전에 비해 많이 쇠퇴하긴 하였으나 떡볶이라는 한국음식이 특화되어 보존가치가 커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식테마거리로 지정된 곳입니다.
신당동 떡볶이 가게의 메인이자 원조라고 하는 마복림 떡볶이
가게가 엄청 크더라고요.
옆으로 이만한 크기의 가게가 더 연장되어 있고, 그 옆으로 마복림 할머니 자제분들이 운영하는 떡볶이 가게가 또 자리하고 있답니다.
떡볶이 달인이라고 하던 마복림 할머니는 지난 2011년에 돌아가셨죠..
지금은 신당동떡볶이 타운에서 마복림떡볶이 맞은편에 위치한 아이러브신당동이 제일 크게 운영하는 듯합니다.
아이 러브 신당동 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니 아이 러브 신당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는 많은 연예인들의 사인이 엄청 붙어 있네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듯싶네요.
아이러브신당동 가게 모습인데 카메라에 담은 범위는 절반정도?
좌석이 못해도 300~400석은 되어 보입니다.
그 좌석 중 2/3 이상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네요.
제일 앞쪽에는 라이브 음악을 하는 DJ박스입니다.
아이러브신당동 메뉴와 가격
신당동떡볶이와 궁중떡볶이,
해물떡볶이, 치즈떡볶이
그리고 눈물떡볶이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갖가지 사리종류와 닭발, 김밥, 커피, 팥빙수 등 없는 게 없는 듯하네요ㅎ
우리는 가장 기본인 신당동 떡볶이와 추가로 라면사리, 쫄면사리를 넣었네요.
2인분인데 양이 많아 보입니다.
기본으로 라면과 쫄면사리가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추가 주문했으니 양이 많을 수밖에요.ㅋㅋ
반찬은 단무지 하나
떡볶이가 익어 갑니다.
시원했던 매장은 떡볶이가 끓으면서 더워지기 시작하네요.
거의 익어갈 무렵 라이브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매콤하면서 고소한 떡볶이
예전의 그 맛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듯하네요.
예전에 먹었던 마복림 떡볶이와 거기서 거기인 듯하네요.
매운 떡볶이가 입에 들어가나 이마엔 송글송글 땀이 흘러내리네요.
(참고로 아이들을 위한 순한 떡볶이도 있음)
사리종류보다는 만두를 추가로 넣어 먹으면 더 맛있겠더라고요.
양이 많아서 볶음밥은 먹지 못했네요.
간만에 먹은 추억의 즉석떡볶이,
가끔 먹기에는 좋은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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