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에 새로생긴 부타동(숯불돼지고기 덮밥) 식당, 부타덴

양평동에 새로 생긴 부타동(숯불돼지고기 덮밥) 식당, 부타덴

 

 

최근 집 근처 양평동, 경인고속입구 교차로 양화대교 방향 고가 옆에 조그만 일식당인 부타덴이라는 식당이 생겼습니다.

딸아이가 숯불고기 덮밥이라고 하는 부타동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다녀왔습니다.

 

홋카이도식 부타동은 숯불돼지고기를 올려주는 덮밥으로 얼리지 않은 프리미엄 돼지고기와 갓 도정한 쌀로 특제소스를 발라 요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해 숯불돼지고기 덮밥이죠. ㅎㅎ

 

일부러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양평동 부타덴에 방문해서 부타동을 먹은 후기입니다.

 

부타덴 모습

 

경인고속입구 사거리에서 양화대교 방향으로 내려오는 고가 옆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옆에 중고 피아노 매장과 삼익플라주 아파트가 있고, 뒤쪽으로는 허름한 주택가와 신축한 영등포우체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타덴 영업시간은 월~금 11:00~20:30이며, 브레이크타임은 14:30~17:00까지입니다.

휴무일은 토요일과 일요일이네요.

주차장은 따로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

 

오후 2시 정도 방문하니 손님이 없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4인석 테이블이 2개, 그리고 주방에 붙은 테이블에 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사장님 혼자 조리하고 별도로 서빙하는 사람이 없어서 반찬과 물, 식판은 모두 셀프서비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문도 키오스크에서 직접 하면 됩니다.

부타덴의 메뉴는 딱 하나, 부타동 보통(10,000)과 특 사이즈(13,000)입니다.

 

 

카시리부타동(11,000)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품절인 상태입니다.

점심에 다 판매한 것인지, 아직 메뉴를 내놓지 않은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부타덴에 대한 설명

천연 숯에 구운 숯불덮밥이고, 얼리지 않은 생고기로 조리하며, 갓 도정한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직접 개발한 수제소스를 사용한다는 설명입니다.

 

부타동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온센다마고(온천계란)은 고기를 찍어먹거나 부타동에 얹어 먹거나 취향대로 먹으면 되고,

비비지말고 고기와 밥을 번갈아 먹으면 고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와사비와 직접만든 매운 시소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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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부타동

 

겉만 살짝 익은 온천계란 하나와 국물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먹다보니 단무지나 김치 하나 정도의 반찬은 필요하던데, 먹고나니 셀프코너에 있다는 걸 알았네요.

 

아래에는 쌀밥이 있고, 위에는 숯불돼지고기가 올라가 있으며, 파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비주얼로는 맛있어 보입니다.

 

겨자와 매운 소스는 옆에 조금 있고, 밥에는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소스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반숙도 아닌 반숙보다 덜 익은 계란을 깨서 부타동 위에 놓았습니다.

부타동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 숯불고기를 찍어 먹었습니다.

 

돼지숯불고기는 단맛과 함께 강한 불맛이 나서 고기맛은 무척 좋았습니다.

온천계란은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기호에 따라 찍어먹어도 되고 그냥 숯불고기와 함께 먹어도 될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딸아이는 계란을 넣지 않았길래 두 개를 넣어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