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넌 누구냐?
코로나 4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증가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의무적으로 10일간 격리하기로 했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자 입국자는 하루 전 음성결과를 받아야 하는 등 방역강화에 나섰으며, 유럽은 백신접종 의무화가 화두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에 전세계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부부로 인해 오미크론 확진자가 6명을 돌파했고, 800여명을 검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오미크론에 관한 증상이 델타변이에 비해 약하고, 감기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진행되면서 오미크론이 코로나 종식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긍정적인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뜻과 증상 등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중 변이 바이러스를 발생 순서에 따라 그리스 문자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알파변이, 베타변이, 델타변이, 뮤변이 등이 바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등입니다.
오미크론(Omicron)은 15번째 그리스 문자로 표기는 'Ο', 그리스 숫자로는 70을 뜻하며 오미크론이라고 읽습니다.
WHO는 오미크론이 2021년 11월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1년 11월 24일에 보고하면서 알려졌습니다.
WHO는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을 지정한 것입니다.
'우려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분류되는데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에 해당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상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비해 경증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역시 초기에 미열, 기침, 가래 등 가벼운 증상이 있다가 이내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남아공과 유럽 등의 오미크론 확진자들도 대부분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상태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감염력이 30%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변이 중에서 가장 전파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오미크론 전염이 가장 강한 남아공은 오미크론이 검출된 지 4주가 안됐는데, 95%가 델타변이 확진자에서 88% 오미크론 확진자로 바뀌어 우세종이 되었습니다.
기존 델타변이보다 무려 5배나 빠른 속도라고 하네요.
남아공에서도 한 달 전 확진자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으나 사망자는 36명에서 30명으로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한편, 해외에선 조심스럽지만, 오미크론이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아 코로나가 감기처럼 가볍게 바뀌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일종의 가상 시나리오인데요.
보통 바이러스는 진화과정에서 전파력은 세지고, 독성은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델타변이는 알파변이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높았지만, 치명률은 그대로이고, 오미크론은 전파력은 강해졌지만 더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남아공이 그렇듯이 전파력이 세진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오미크론은 벌써 30개국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부에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무증상이거나 경증이라고 말하는데, 전문가들은 아직 임상자료 등 정보가 부족해 단정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무작정 공포로 몰고 가서도 안되고, 경증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며칠 안에 오미크론의 전염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위험성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제 부스터샷(추가접종)이란 말을 쓰지 않고 3차 접종이라고 명명하며 3차 접종을 강력 경고하고 있습니다.
3차 접종까지 마쳐야 접종 완료가 되는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 예방효과를 보면 델타가 95%, 오미크론이 90%라서 현재 맞는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잠시 숨을 돌리나 싶더니 오미크론이라는 변수가 생겨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치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 밖에 없는 듯합니다.
모두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기타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 세계 7대 우주강국 (2) | 2022.06.15 |
---|---|
신분당선 연장개통 - 연장 노선도 및 요금 조정내용 (0) | 2022.05.20 |
출구조사 결과(지상파 3사, JTBC) (0) | 2022.03.09 |
선유고가차도 철거, 영등포 우체국과 영등포 IDC센터 신축으로 변해가는 양평동 (0) | 2021.12.05 |
영등포 배달 맛집, 제일제면소 메뉴 및 가격 (영등포점) (0) | 2021.11.29 |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시 수능할인 이벤트 모음 (2) | 2021.11.17 |
오랜만에 맛있는 배달음식, 백종원의 새마을식당 (당산역점) (0) | 2021.11.17 |
샌드위치 맛집, 퀴즈노스 서브 쿠팡이츠 배달후기 (0) | 2021.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