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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및 출연진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우리들의 촬영지

by 해피이즈나우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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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및 출연진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

 

 

지난 4월 9일부터 6월 12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영한 tvN의 20부작 드라마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방영 중엔 보지 않다가 종료된 후에 티빙에서 몰아보기로 봤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제주도, 특히 제주도 오일장과 삶의 현장인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서정적이면서 애잔하게, 때론 신나고 시원하고 세련되게 전하려 한 제작자의 의도가 그대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옴니버스로 진행되다 보니 여러 편의 감동적인 영화를 보는 듯한, 근래 들어 오랜만에 웃고, 울고 재밌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 출연진과 인물관계도, 그리고 제주도 촬영지 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사진자료 및 일부 내용은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가져왔습니다)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방영 2022. 4.9 ~ 6.12(토일드라마)

출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염정화 등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극본 노희경

부작 20부작(1부당 70분 내외)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지티스트

최고시청률 14.6%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다양한 인물들의 인생을 담은 옴니버스 드라마.

응원받아야 할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 았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고 응원하고 싶다고 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즐거리

(14명의 8가지 이야기)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자 명단만 봐도 호화 캐스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관심이 가는 드라마인데요.

제주도를 배경(80% 이상)으로 하는 연속된 이야기이면서도 옴니버스 식의 이야기라 영화처럼 단편적으로 보아도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한수(차승원)와 은희(이정은) 

은희의 고교시절 첫사랑 한수가 제주도 은행 지점장으로 발령나자, 한수에 대한 옛 추억만으로도 은희는 설렘으로 가득하다.

골프유학을 떠난 딸아이의 뒷바라지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한수는 은희와 추억의 목포 여행을 계획하며 은희에게 돈을 빌리려고 하는데...

 

영옥(한지민)과 정준(김우빈)

영옥은 도시를 떠돌다 제주로 넘어와 낮엔 해녀일, 밤엔 술장사를 하며 살아가고, 정준은 선장과 시장에서 일을 하며 사랑을 싹 틔워 간다.

영옥은 자기를 좋아하지 말라고 하며 농담처럼 밀어내도 정준은 그런 영옥에게 자꾸 사랑을 느낀다.

영옥에겐 일찌감치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숨기고 싶은 다운증후군의 쌍둥이 언니인 영희의 존재 때문에 다가오는 정준이 부담스럽지만, 결국 사귀기로 한다.

프러포즈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숨기고 싶은 영희 언니가 제주도 온다는 말에 이 멋진 남자와 결혼할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헤어지자고 말한다.

장애인을 평생 거두어들여야 하는 영옥과 정준이 부모님과 동생의 이해를 구하며 사랑을 일구어 나가는 이야기이다.

 

영주(노윤서)와 현(배현성) 

제주도가 답답하고 지루해하는 영주는 이에 자극을 주는 유일한 존재인 정현과의 사이에 임신을 하게 된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유산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지만 6개월이 넘어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게 되고, 영주와 현은 결국 낳기로 작정한다.

고교생 신분에다가 옆집 숟가락 개수까지 다 아는 제주도 푸릉에서 철천지 원수지간인 인권과 호식의 반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자식을 이기는 부모는 없다는 말이 새삼 느껴지는 순간의 이야기이며, 미혼 학생들의 임신에 대한 생각을 다시 더듬어보는 순간이 된 이야기이다.

 

인권(박지환)과 효식(최영준) 

아들과 딸이 사고를 친 사실을 알게 된 인권과 효식은 절대 아이 낳기를 반대한다.

시장에서 인권과 효식은 서로 싸우고 아들과 딸에게 임신을 중단하게 헤어질 것을 강요하지만, 영주와 현은 앞으로의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집까지 나오며 대치한다.

고등학교 시절 절친이었던 인권과 호식이 서로 으르렁되어야 했던 사실이 생각나고, 결국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며 출산을 허락하고 다시 절친, 아니 사돈이 되어가는 이야기이다.

 

동석(이병헌)과 선아(신민아) 

중학교 때 제주에서 한 번, 7년 전 서울에서 한 번 동석에게 상처만 주고 떠났던 선아가 제주도 바다에 서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선아에 대한 신경을 끄려 하지만 자꾸 아른거리는 가운데 선아는 동석을 아는 체도 하지 않아 부아가 치민다.

어느 날 바다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지만 해녀들에 의해 살아나고 동석은 하룻밤 모텔을 잡아준다,

우울증에 걸려 이혼하고 아들까지 전 남편에게 빼앗긴 선아는 몸을 추스르고 아들 열이와 함께 살아갈 집을 짓고, 동석은 이를 돕는다.

열이를 전 남편으로부터 데려오는 계획도 물거품이 되자 선아는 제주도로 갈 이유가 없어 서울에서 생활하지만, 동석과 선아는 차츰 안정감을 찾고 사랑을 싹 틔워 간다.

 

미란(엄정화)과 은희(이정은)

고교시절 절친이었던 미란과 은희, 남들 모두 자신을 싫어했지만 부잣집 딸이었던 미란은 은희응 친구로 맞아주고 도와주어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세 번이나 이혼한 미란은 서울에서 운영하던 마사지샵을 처분하고 파리에 있는 딸과 세계여행을 가지 위해 잔뜩 들떴지만, 딸의 거부로 제주도로 향한다.

얻어먹는 주제에 반찬 투정한다며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렸던 미란, 서울에서 세 번째 결혼 후 연락도 되지 않아 서울 미란 집에 걱정스럽게 찾아갔지만 미란은 식구들에게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베프라며 은희를 소개하던 모습에 마음엔 늘 미란의 꼬봉이란 생각에 의리는 외치지만 불편한 감정만은 가지고 있다.

미란은 은희의 감정이 담긴 일기장을 보고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결국 다투게 되고, 서울로 떠나고, 은희는 그런 미란에 대해 감정이 있지만 그녀가 처한 상황 등을 이해하며 서울에 찾아가 결국 화해를 한다.

 

춘희(고두심)와 은기(기소유)

남편과 아들 셋을 먼저 보낸 해녀 대장, 춘희

이제 남은 피붙이는 평생 정신을 못차리다 간신히 철이 들어 은기를 낳고 목포에 살고 있는 만수 하나다.

착한 며느리 해선이 손자 은기를 2주만 맡아달라며 왔다 가고, 춘희는 그런 여섯 살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란 걸 안다.

며칠이 지나고 주위에서 손주를 맡기고 도망간 며느리 이야기로 시장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춘희는 혹시? 하며 아들에게 연락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을 즈음 우연히 은기로부터 병원에 있음을 알게 된다.

 병원에 찾아가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는 아들을 보며 며느리에게 통장을 주고 숨만 붙어있는다면 돈 버리지 말고 인공호흡기를 떼라고 하고 제주로 돌아온다.

만수는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가는데...

나중엔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다.

 

옥동(김혜자)과 동석(이병헌)

하나뿐인 아들 동석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말기암이면서 치료를 거부하는 옥동, 평생 엄마이기를 포기한 옥동이 이제 와서 아들 노릇을 시키는 걸 분노로 받아들이는 아들 동석.

말기암이란 소식을 들어도 죽고나서 후회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충고로 직접 들어보기 위해 엄마와 부딪친다.

한판 붙기 전에 어멍이 하고 싶은 일들을 다 들어주기로 하고 옥동은 동석에게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말한다.

위태위태하던 둘의 동행은 제사에서 불청객 취급을 받고 그제야 옥동은 한평생 담고 있던 진심이 터져 나온다

옥동은 그런 엄마가 죽더라도 장례도 치르지 말고 울지도 말 것을 유언처럼 말하고, 동석은 제주도에 살면서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는 한라산을 엄마와 함께 오른다.

'어멍, 다시 태어나면 나랑 또 어멍 아들로 만나 살까?'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진

이동석, 신민아, 차승원, 한지민, 이정은, 엄정화, 김우빈, 김광규 등 화려한 출연진인 만큼 재밌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나뿐인 아들 동석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과 남편은 물론 자식 셋을 먼저 보내고, 오래 산 게 분명한 죄라는 걸 증명하는 일흔 초반 춘희,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사십 후반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과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춘들(아저씨, 아줌마들이 제주 말로는 다 삼춘),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미란의 입장에선) 은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과 어느 날 아무 영문도 모르고 엄마와 아빠를 떠나 낯선 제주 할머니 집에 떨궈진 여섯 살 은기까지.

 

우리들의 블루스 인물관계도

러브라인 혹은 인척관계는 우리들의 블루스 줄거리에서 살펴본 대로입니다.

 

과거 추억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정은희, 정인권, 방호식, 고미란, 김광규, 최한수 등이며, 이들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한수(차승원)와 은희(이정은)

첫사랑의 설렘은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영주(노윤서)와 현(배현성), 

그리고 인권(박지환)과 호식(최영준)

 

그동안 미혼모에 대한 생각, 학생의 임신에 대한 생각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 이야기였네요.

 

미란(엄정화)과 은희(이정은)

 

동석(이병헌)과 선아(신민아)

두 번의 실패 뒤에 찾아온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흐뭇해지네요.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제주도)

 

1. 서귀포 올레시장

은희(이정은)의 생선가게 은희수산이 자리한 푸릉마을 섭섭시장으로 나온 곳입니다.

서귀포 이중섭거리 인근에 자리한 상설시장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시장입니다.

 

 

2. 성산읍 고성오일시장

농수산물을 파는 옥동(김혜자), 춘희(고두심), 얼음장수 호식(최영준) 등 주인공들이 뻔질나게 오가는 오일장 풍경이 연출되는 곳입니다.

매달 끝자리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아담한 오일장입니다.

 

 

 

3.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 바닷가

10대 커플 영주(노윤서)와 현(배현성)이 남몰래 사랑을 키우던 장소로 수심이 얕고 물이 맑아 카약 체험장으로도 유명한데, 체험장 옆에 두 사람이 앉았던 핑크빛 벤치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4. 가파도

초보 해녀 영옥(한지민)과 젊은 선장 정준(김우빈)이 여행을 떠났던 낭만 섬은 가파도입니다.

서귀포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작은 섬. 가파도는 해발 20.5m로 제주도에서도 가장 키가 작고, 순한 섬으로 통하며, 봄에 보리밭을 보러 많이들 찾는 곳입니다.

 

 

5. 신창풍차해안도로

해안선을 따라 풍력발전기가 죽 늘어선 그림 같은 풍광은 제주도 서쪽 끝 신창풍차해안도로입니다.

 한경면 신창리 해상 풍력단지에서 차귀도 포구까지 이어지는 6㎞의 해안길은 제주도에서도 이름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5.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영옥(한지민)과 정준(김우빈)이  밤바다 데이트를 한 장소가 금능해수욕장이며, 정준의 생활터전인 버스가 있는 곳이 금능포구입니다.

 

 

6. 비양도

동석(이병헌)이 만물상 트럭에 물건을 가득 싣고 팔러 갔다가 이미 다른 장수에게 물건을 산 할매들에게 화를 내며 안팔고 돌아온 곳입니다.

 

7. 모슬포 중앙시장

드라마 속 시장으로 서귀포 올레시장, 고성오일시장 등과 함께 번갈아가며 찍은 장소라고 하는데요.

대정읍의 조그만 재래시장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시장입니다.

 

8. 금능 어촌계마을

해녀 영옥(한지민), 선장 정준(김우빈) 등의 집이 있는 우리들의 블루스 세트장이 있는 곳이랍니다.

 

 

김혜자와 고두심 등 반가운 원로배우들을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잔잔한 감동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의 위안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낯설지만 친근했던 제주도 사투리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제주도에 가서 살고 싶어 한 내 마음에도 커다란 파도를 만들어 낸 드라마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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