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섬 옆 더리버에 핀 갈대숲 풍경
한강 라이딩을 하다가 자전거길 옆에 물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습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옆(동작대교 남단 동쪽) 일대(더리버 주변)에는 제법 넓은 지역에 걸쳐 억새가 심어져 있는데요.
커다란 억새숲을 이루 산책하기 좋은 풍경이더군요.
이곳의 물억새는 지난 봄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말끔하게 정돈한 상태에서 다시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랐다고 합니다.
자연의 생명력과 끈기를 알게 해 주는 대목입니다.
동작대교 남단에서 서래섬 가는 길에 피어난 억새 풍경을 담았습니다.
반포한강공원으로 가는 자전거길
동작대교를 지나면 좌측 편에 억새가 피어 있습니다.
매번 지나가면서 멋있다고 생각만 했는데, 이번엔 내려서 갈대길을 걸어봤습니다.
사람 키만큼, 키보다 큰 억새
한강 방향의 억새숲길
이젠 초록초록한 느낌은 모두 사라지고 줄기까지 노할게 변해 겨울이구나라고 느껴집니다.
조용히 억새에 이는 바람으로 만들어지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갈대와 억새 구분하실 줄 아나요?
억새는 주로 산과 들에서 자라고, 갈대는 습지나 강가에서 잘 자랍니다.
억새는 줄기는 속이 차 있는 대신, 갈대의 속은 비어 있습니다.
억새의 키는 1~2미터이지만, 갈대는 3미터에 이릅니다.
저는 주로 갈대와 억새를 구분하기 위해 줄기를 눌러 봅니다.
푹 들어가면 갈대, 딱딱하면 억새입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옆 억새숲길을 따라 한강 방향으로 나오니 더리버가 한강변에 있습니다.
더리버는 더리버 마리나가 있어서 요트를 탈 수 있고, 1층엔 카페, 2층엔 모던 이탈리아 레스토랑인 벨라쿠치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더리버 옆에 있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요트
다시 갈대숲기을 따라 골어 봅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 자리한 벤치
한강방향 억새길 풍경
바로 옆에 있는 서래섬은 봄에는 유채꽃이 노란 풍경을, 가을에는 메밀꽃이 하얀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인데요.
근래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으니 함께 관람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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