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 여권발급 기관, 준비물, 소요기간, 비용 등

여권 발급 - 여권발급 기관, 준비물, 소요기간, 비용 등 

 

 

여권은 외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정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류로 해외여행의 필수 신분증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자유롭게 외국여행을 나가지 못하다가 다시 재개되면서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람들이 많아지며 여권발급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저 역시 여권이 만료되는 바람에 2월 베트남 다낭여행을 위해 여권발급을 했습니다.

예전엔 여권 재발급(갱신)이란 제도가 있었으나 지금은 재발급 없이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모두 신규발급만 할 수 있더군요.

(재발급은 분실 등으로 인해 남아있는 유효기간에 한해서 발급하는 것을 말함)

 

여권발급 기관과 준비물, 여권발급 소요기간과 비용(수수료) 등 여권발급에 대한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1. 여권발급 기관

 

여권 발급 기관은 각 시군구청 민원여권과에서 발급이 가능하며, 주민등록과 상관없이 어디서나 발급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각국의 재외공관에서 여권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시군구청 민원여권과 업무시간은 월~금요일까지 09:00~18:00이며, 지역에 따하 특정 요일 하루 정도는 18:00~20:00까지 야간 여권업무를 진행하니 평일 시간이 되지 않으면 야간 업무가 진행되는 요일을 검색하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참고로 기존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온라인 여권발급(정부24 (http://www.gov.kr)) 신청이 가능한데요.

여권 수수료의 1.75~4%의 수수료가 추가됩니다.

 

 

2. 여권 유효기간

 

성인 10년

미성년자/ 병역미필자/ 대체복무자 5년

종전 녹색여권 4년 11개월

 

3. 여권발급 소요기간

 

여권을 발급하러 구청에 방문했는데, 발급받는 민원인이 많아 평일인데도 30분 이상 소요되었습니다.

근래 들어 여권을 발급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더군요.

 

여권 발급을 신청하면 발급까지 소요시간이 최소 10일 정도는 됩니다.

차세대 남색여권으로 만들면 15일 정도의 소요기간이 필요하고, 종전의 녹색여권은 20일 정도 소요되더군요.

그만큼 발급인원이 많기 때문에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10일에 발급신청했으며, 남색여권은 25일, 녹색여권은 31일에 찾아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른 10일 만에 녹색여권을 찾으러 오라고 해서 찾아 왔습니다.

 

4. 여권발급 준비물

 

여권발급을 할 경우에는 본인이 직접 방문(양쪽 검지 지문을 찍음) 해야 하며, 미성년자나 질병/장애가 있는 경우엔 대리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미성년자 대리신청과 병역관련 서류는 아래 링크로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성년자와 병역관련 서류 보기

 

 

1) 여권발급신청서(소정양식)

위 사진을 참고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 사람은 로마자 부분은 기재하지 않아도 됩니다.

 

1-1) 법정대리인 동의서(소정양식)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가 대신해서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2) 여권사진 1매

여권사진은 6개월 이내에 촬영한 흰 바탕에서 찍은 3.5×4.5cm 규격의 사진이어야 하는데요.

귀는 특별한 규정은 없으나 눈썹은 70% 이상 보여야 하고, 흰옷은 안되며 치아가 보이면 안되고, 사진에서 얼굴이 차지하는 비율(얼굴 길이가 3.2~3.6cm) 등 여권사진 규정 등이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지하철 무인사진기에서 찍었다가 구청에서 다시 찍어 오라는 말에 돈 낭비만 했습니다.

사진관에 가서 찍을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신분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그리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여권이 있으면 구 여권을 지참하고 가면 됩니다.

 

4) 병역관련 서류(해당자)

전역예정증명서나 복무확인서 등

 

5. 여권발급 비용(수수료)

 

차세대 남색여권의 경우 10년 여권(26면/58면)은 50,000원/53,000원

5년 여권(26면/58면은 42,000/45,000(8세 미만은 30,000/33,000원)

종전 녹색여권/5년 미은 일괄적으로 15,000원입니다.

1년 이내 20,000

재발급(남은 유효기간) 25,000

 

 

보통 26면으로 만들면 되고, 56면은 해외로 집처럼 다니는 경우에 신청하면 되고요.

녹색여권은 새로운 남색여권이 나오면서 기존에 제작해 놓은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5년 미만 짧은 유효기관으로 발급하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비용면에서 기존 녹색여권이 저렴해서 녹색여권으로 발급했습니다.

 

6. 여권 수령

 

여권 발급을 신청한 후 지정된 날짜에 찾으러 오라고 합니다.

그럼 접수 시 받은 여권신청 접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됩니다.

 

 

여권을 발급받은 후 유의할 점은 여권 3페이지의 ‘소지인 서명란’에 여권 소지인의 서명 또는 이름을 기재해야 한다는 것.

여권 맨 뒷면에는 소지인 연락처를 기재해야 합니다. 

분실에 대비하는 작업입니다.

 

추후 국내주소, 연락처 등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연필로 기재하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여권에는 여행지 기념 스탬프 날인, 메모, 낙서 등의 훼손이 금지됩니다.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간, 코로나를 겪으니 과거 코로나가 없던 시대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게 됩니다.

여권 발급받으시는 분들은 모두 해외에 나가기 위해서 일 텐데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