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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제주권 여행

제주 용연계곡, 용연구름다리

by 해피이즈나우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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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연계곡, 용연구름다리 

 

 

제주 용연계곡은 제주시 용담동에 있는 한천 하구에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소(연못)로 산등성이부터 바닷가로 흘러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신비로움을 선사하는 곳이고, 용연을 건너갈 수 있게 만든 다리가 용연 구름다리입니다.

나무로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용연 계곡을 바라보면 절경을 연출하는 곳이죠.

 

이곳 용연은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고 용연에 살고 있던 용이 승천하여 이곳 만큼은 비가 내리게 한다는 전설이 깃든 곳입니다.

 

인근에 용암수로의 벽면이 파랑의 침식작용으로 제거되면서 용머리처럼 만들어진 용두암과 함께 관람하면 좋은데요.

제주 용연계곡과 용연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절경을 담았습니다.

 

용연과 용연 구름다리 모습

 

용연은 제주도에 7년 가뭄이 들었을 때 고대정이라는 심방(제주의 무당)이 짚으로 용을 만들어 용연에 꼬리를 담그고 기우제를 드리자 비가 내렸다는 전설에서 비를 몰고 오는 용이 사는 못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용암이 두껍게 흐르다가 굳은 것이 오랜 세월 침식을 겪으며 깊은 계곡으로 발달한 것이며, 양쪽 기슭에는 용암이 식으면서 주상절리가 잘 발달했습니다.

 

 

인근에 있는 용두암 역시 하늘로 올라가기 위하여 한라산 산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달아나던 용이 산신령의 화살에 맞아 바닷가에 떨어져 죽었는데, 몸은 바닷물에 잠기고 머리만 하늘로 향한 채 굳어졌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명칭을 거지고 있습니다.

 

[제주여행]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 용두암

 

맑은 날엔 옥빛 용연 계곡을 보여주는데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 모습은 아쉽게 보여주고 있질 않네요.

 

 

용연 & 용연 구름다리 관람안내

 

관람시간 제한없음

휴무일 연중무휴

입장료(관람료) 무료

주차장 무료(용연 주변 도로 주차장 or 용두암 유료주차장)

소요시간 10~20분

 

용연은영주 12경(영주는 제주도의 옛이름)의 하나인 용연야범의 장소로, 조선시대에 이곳에서 여름철 달밤에 뱃놀이를 했으며, 지방관리와 유배된 사람들도 용연에서 풍류를 즐긴 곳입니다.

 

이런 유래로 인해 용연야범축제가 매년 이곳에서 열리고 있고,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냐기도 합니다.

 

용연 구름다리

 

용연구름다리는 너비 2.2m, 길이 42m의 현수교 형태의 출렁다리로 만들어졌는데요.

용연의 기암괴석 사이를 건너면 붉은빛의 정자와 에메랄드빛 계곡이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연출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용연은 낮에도 예쁘지만 야경도 멋있어 저녁 산책코스로 다녀와도 좋은 곳입니다.

용연 구름다리에 형형색색의 불빛들이 잔잔한 용연 호수에 비치면서 예쁜 야경을 선사하죠.

 

용연에서는 카누클럽에서 카누를 타며 즐길 수도 있는데, 코로나 이후 멈춰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은 듯합니다.

 

제주 올레길 17코스에 있는 용연계곡

 

용연 주변으로 용두암과 용담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공항 근처에 제주 카페거리와 어영공원 등이 있으니 함께 즐기면 좋겠습니다.

 

제주공항 근처 제주카페거리 및 어영공원 바다풍경

[제주여행] 여전히 아름다운 제주 용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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