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시민청 나들이(군기시 유적전시실)

서울 시민청 나들이(군기시유적전시실)

 

 

시민청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관한지 6년이 넘었습니다.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를 부담없이 즐기고,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기획, 전시, 공연, 토론, 교육, 휴식,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기도 합니다.

    

서울 시민청에는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민청은 지난 2013년 1월에 개관했는데요.

 

서울시 신청사가 만들어지면서 기존의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치는데요.

구청사 지하는 시민청으로, 지상은 서울도서관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시민청의 ‘청’자는 관청 청(廳)자가 아닌 들을 청(聽)자인데, "시민의 생각을 시가 경청하고 시민간의 생각과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민청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민청 입구의 귀 모양의 상징모형물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를 표현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민청 운영시간은 3~10월에는 09:00~21:00, 11~2월에는 09:00~20:00까지 입니다.

아울러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입니다.

 

시민청은 지하철 1, 2호선 4번 출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 출구방향 지하연결 통로를 통해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시민청은 서울시청 구청사 지하 1~2층에 있습니다.

 

시민청 지하 1층에는 군기시 유적전시실, 소리갤러리, 활짝라운지, 시민플라자, 시민청 갤러리, 담벼락미디어, 시티갤러리, 서울책방, 톡톡디자인 가게, 도란도란카페 지구마을, 뜬구름 갤러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 2층에는 태평홀, 바스락홀, 워크숍룸, 동그라미방, 시민아지트 등이 있습니다.

  시민 누구나 대관할 수 있는 공간들이죠.

 

시민발언대 입니다.

 

서울시에 제안하고자 하는 내용,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직접 녹화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노래, 춤, 마임, 연주, 미술, 스피피 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코너에서 제안된 내용은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고 하네요.

 

시민청 활짝라운지입니다.

 

휴식과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고, 매일 활력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공연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죠.

 

 

평일에는 12:00, 13:00

주말에는 12:00, 13:00, 15:00, 16:00 등 네 차례 이루어집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김재원 앙상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활짝라운지 모습

 

톡톡디자인가게 다누리 입니다.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회적 배려기업의 우수제품을 공동으로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패션, 의류, 팬시,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시청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담벼락 미디어

 

시민청의 미디어 역할을 하기 위한 미디어월로서 66개의 모니터 안에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각 자리에서 노력하는 시민들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서울책방

서울과 관련된 다양한 도서가 있어서 열람하거나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공정무역가게인 도란도란카페 지구마을입니다.

간단한 음료와 함께 만남과 휴식을 위한 편의공간입니다.

 

서울시청 카페 5곳, 서울시청 핫플레이스 소개

 

공정무역도시 서울 실현을 위해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 홍보와 판매를 겸하며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군기시 유적전시실

 

서울시청 건립공사 중 조선시대 군기시 및 근대 건물지유구 45기와 조선시대 화포인 불랑기자포(보물 861-2호) 등 590여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데요.

 

군기시 관련 건물지 및 호안석축 등의 유구를 발굴현장 그대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입구 모습, 조선시대 복장을 갖춰입은 마네킹

 

군기시 관련 건물지 모습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는 현재 서울도서관 자리에 경성부청사가 들어서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광복 후 서울시청으로 사용되면서 6차례 증축되었습니다.

 

서울시청 신청사는 2008년 3월에 착공하였는데 부지 조성공사 중에 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유구와 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어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근대와 조선시대에 각각 조성된 호안석축, 건물지 등의 유구와 자기, 동전, 기와 등의 유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불랑기자포를 비롯하여 총통, 철환 등의 조선시대 무기 종류들도 출토되었습니다.

 

아울러 현 신청사 인근에 조선시대 병기제조를 담당했던 관청인 군기시가 있었던 곳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건물지 모습

 

청계천 물길과 호안석축

 

시간의 기록, 토층

실제 군기시의 토층모습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민청 대나무숲

 

시민청에 가면

결혼식도 있고,

전시회도 있고,

콘서트도 있고,

살림장도 있고,

배움터도 있고

 

이번 나들이는 시민청에서 즐겨보세요~^^  

 

 

서울시청의 다른 즐길거리는 아래를 확인해 주세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서울시청 스케이트장)에서 즐거운 방학을~
서울시청 도서관 '서울도서관' 나들이 (서울시청 옛청사흔적 전시실)
서울도서관 나들이(서울시 옛 시장실, 서울기록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