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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행

부암동 문화여행 코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윤동주문학관, 저집, 청운문학도서관, 무무대

by 해피이즈나우 2019.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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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문화여행 코스 - 석파정 서울미술관, 윤동주문학관, 저집, 청운문학도서관, 무무대

 

 

서울시 부암동은 세련된 삼청동 분위기와 달리 옛날 모습의 촌스러움이 남아있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있는 마을입니다.

최근 부암동에는 60~70년대 방앗간과 이발소가 있는 반면 미술관, 개성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서 서울 데이트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죠.

 

서울시에서 고즈넉한 서울을 찾아 ‘부암동 문화산책’ 코스 5선을 소개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은 부침바위(부암)가 있던 데서 동명이 유래했습니다. 

부침바위에 자기 나이만큼 돌을 문지르고 손을 떼는 순간 바위에 돌이 달라붙고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요. 

바위의 높이가 약 2m에 이르렀는데 도로확장 때문에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네요.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은 조선 말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석파정을 품은 문화공간입니다.

 

 

2012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본관 뒤편 석파정으로 향하는 공간에 신관이 들어섰습니다. 

 

신관 개관전으로 ‘풀 자쿨레 다색조선’과 ‘거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는 전시 외에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현재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1일부터 3월 3일까지 7세~13세를 대상으로 하는 샘키즈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네요.\

 

 

석파정 서울미술관 관람시간 

실내전시는 10:00~18:00, 석파정 12:00~17:00

휴무일은 월요일

관람료는 어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 미취학아동 8,000원

 

윤동주문학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흔적을 부암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윤동주 시인은 대학시절 하숙생활을 하며 인왕산에 자주 올랐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윤동주를 기리기 위해 세운 윤동주 문학관이 부암동에 있습니다. 

 

버려진 청운수도 가압장과 물탱크를 리모델링해 문학관으로 거듭났는데요. 

문학관으로 재탄생한 공간은 한국의 현대건축 베스트 20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운동주문학관 관람시간 10:00 ~ 18:00

휴무일은 월요일, 1월1일, 설과 추석 명절연휴

관람료는 무료

 

새로운 길

윤동주 문학관은 규모는 작지만 짙은 시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1전시실은 사진과 원고 등을 통해 윤동주의 일대기를 시간 순서대로 전시하고, 2전시실은 물탱크 윗부분을 열어 ‘열린우물’이라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윤동주의 시 ‘자화상’에 등장하는 우물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요. 

 

물탱크 벽면이 남아있는 3전시실에서는 윤동주에 대한 영상을 상영합니다.

옛 공간에서 느껴지는 무게감과 시인의 작품세계가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저집

윤동주 문학관 근처에 젓가락 갤러리 ‘저집’이 있습니다. 

 

‘저’의 의미는 나를 낮추는 말이자 젓가락을 뜻합니다.

 

장인이 만든 전통 젓가락을 전시, 판매하는 곳인데요. 

젓가락 재료로 쓰이는 나무와 장식재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지는 디자인에 눈길이 절로 갑니다.

 

 

주문제작을 하면 젓가락에 이름을 새길 수도 있는데요. 

한국을 찾은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저집 관람시간은 10:00 ~ 18:00

휴무일은 월요일

관람료는 무료

 

청운문학도서관

윤동주 문학관에서 청운공원을 지나면 언덕바로 아래쪽에 한옥도서관이 나옵니다. 

문학전문도서관청운문학도서관인데요.

 

한옥채와 누정(연못), 지하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외관도 특이하지만 이곳에서는 시, 소설, 수필 위주의 다양한 문학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연중 인문학 강연, 시 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고, 마음에 드는 문학작품을 열람하고, 느긋하게 감상하면서 여유로움을 느끼면 좋은 곳입니다. 

 

 

청운문학도서관 이용시간 10"00 ~ 19:00

휴무일은 월요일, 1월 1일, 설과 추석 연휴

입장료는 무료

 

무무대

부암동 산책의 마지막 코스는 ‘무무대’입니다. 

 

청운 문학도서관에서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약 15분 정도 올라가면 무무대라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서울의 전망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인데요.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저 멀리 강남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잠시 바쁜 일상을 멈추고, 부암동 골목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는 것은 어떠세요? 

미술, 문학, 자연이 어우러지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될지도 모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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