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나들이, 다시 활기있는 명동거리를 기대하며

명동 나들이, 다시 활기있는 명동거리를 기대하며

 

 

지난 주말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명동에 있는 박물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명동과 같은 도심 한복판에 아이들과 가볼만한 박물관이 제법 많더라구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서울중앙우체국의 우표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등 인데요.

각종 체험과 학습 연장선에서 아이들 나들이 장소로 좋은 듯 합니다.

 

박물관투어를 마치고 명동 거리를 돌아보며 길거리 음식도 먹었는데요.

 

사드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갑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는데, 예전에 비해 이제 다시 활기를 찾는 명동거리가 오고 있는 것 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명동거리에 나가 본 일자가 2월 10일 인데요.

중국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이라 중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귀국 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군데군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사드여파가 줄어든 건 데이터 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관광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명동거리에 있는 화장품 가게에도 손님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판대에서 파는 완두콩인형이 귀여워서 찍었네요.

 

이곳이 그 유명한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땅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충무로 1가 24-1번지) 입니다.

 

금년 공시지가로 제곱미터당 1억 8,300만원 가량입니다.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오르면서 한 평당 무려 6억원이 넘는 땅이 됐네요.

명동에 한 평만 가지고 있었으면.....

 

이번에 발표된 공시지가 1~8위가 모두 명동과 충무로 일대 화장품, 의료 매장들의 부지라고 합니다.

 

 

명동은 서울시 충무로, 을지로, 남대문로 사이에 있는 동으로 현재는 서울특별시를 상징하는 번화가지만, 조선시대에는 주택가였고, 일제강점기에 충무로보다 낙후된 지역이었다가 인접지역의 영향을 받아 상가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명동은 중국대사관과 명동성당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가지역입니다.

 

작년만 해도 썰렁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법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악세서리 가판대도 있고,

 

이런 먹거리 가판대도 많이 있습니다.

 

명동에서의 노상 먹거리는 피할 수 없는 즐거움 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곳저곳에서 몇 가지 길거리 음식을 사 먹었네요.

 

명동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은 메인 거리 모습입니다.

 

붕어치즈?

딸 아이가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길거리음식입니다. ㅎㅎ

 

 

명동에 있는 꽁시면관 모습

 

우리 입맛에 맞는 정통 또는 퓨전 중국요리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고 합니다.

임대료 비싸기로 소문난 명동에서 전체 층을 사용한다니 어마어마하네요.

 

한국은행 사거리 방향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모습

명동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영플라자, 눈스퀘어 등의 대형 쇼핑몰도 있습니다.

 

이곳은 새로 오픈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건물입니다.

 

서울 주말가족나들이 추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서울중앙우체국 건물인데요.

지하에는 우표박물관이 있습니다.

 

서울중앙우체국에 있는 우표박물관 투어

 

그리고 한국은행과 화폐박물관 모습입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경제교육의 생생한 체험의 장

 

 

사드 직격탄을 맞은 명동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여전히 춘절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사드 전의 90%까지는 회복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들립니다.

 

올해에는 다시 활기 찾는 명동거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