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풍경

베트남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풍경

 

 

베트남 호이안 올드타운(구시가지)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합니다.

호이안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납보다는 방이 아름다운 도시죠.

 

호이안 탄하 도자기마을을 구경하고 배를 타고 투본강을 지나 호이안 올드타운에 도착했습니다.

 

투본강 배 타고 호이안 올드타운(구시가지) 풍경

 

베트남 호이안은 과거엔 파이포라고 불리던 곳으로 16세기 중엽 이래 인도와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드나들면서 무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며, 일본과의 교역이 잦아 일본마을이 생겨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호이안 구시가지에는 일본마을의 흔적인 내원교를 비롯해 중국인의 선조에게 참배하던 쩐가사당, 베트남 속 작은 중국과도 같은 관우의 사당인 광조회관, 중국인 무역상이었던 상가 겸 저택인 풍흥의 집, 떤끼고택 등을 구경하고 투본강에서 소원배를 타고 호이안 야시장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99년엔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띠고 있는 호이안 올드타운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호이안 야경을 구경하기 전에 해지기 전 호이안 올드타운을 걸으며 구시가지 풍경을 담았습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방문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더군요.

오후 4시 이후부터 붐비기 시작해 밤 8~9시경에 피크를 이룹니다.

 

 

주로 번화가는 An Hoi Bridge(안회교)와 호이안 야시장쪽이고, 전통 가옥은 오후 5시에, 레스토랑과 카페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 편입니다. 

이후에는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술집 두어 곳 정도만 영업한다고 하네요.

 

과거엔 일본인 마을이 있을 정도로 일본풍의 건물이 많이 있었지만, 복고적인 도시외관은 내원교 외에는 대부분 중국인들에 의해 형성됐다고 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가장 왼쪽에서 오른쪽 끝까지 10분도 안 되는 거리이지만, 작은 가옥들과 박물관, 공예품점을 둘러보고 카페와 식당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려면 4~5시간 정도는 머물러야겠더라고요.

 

호이안 올드타운 풍경

 

다낭은 어딜 가도 한국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비해 호이안 구시가지는 한국인이 많으면서 서양인들도 제법 많이 보이는 외국 여행지 다웠습니다.

 

 

호이안은 입장료로 12만 동(6,000원)을 받고 있는데요.

중간중간 있는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간혹 검사를 하지 않기도 하지만, 유료입장을 하는 18군데가 있고, 검사를 하면 5곳을 방문할 수 있는 티켓 하나씩을 떼어간다고 합니다.

검사 안하면 그냥 패스~~!

 

아오자이 매장

호이안의 옛 시가지를 천천히 걷다 보면 여행자들이 즐거워할만한 미술품과 공예품, 옷가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독특한 다국적 건물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은 곳은 일본인 마을로 건너가는 내원교와 신시가지로 넘어가는 An Hoi Bridge 근처입니다.

정말 관광객들이 많아서 돌아다니기 버거울 정도입니다.

 

시클로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호이안 구시가지를 걸으면 여러나라의 건축양식이 혼합된 오래된 고택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데, 옛 목조건물들이지만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아름답고 깔끔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호이안 올드타운(구시가지) 가볼만한 곳

 

풍흥의 집(풍흥고가)

19세기 중국인 무역상 풍흥이 상점 겸 저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은 집으로 현재 8대째 거주하며 실제 살고 있는 집으로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떤끼의 집(떤끼고택)

약 200여년 전 호이안의 재벌이었던 떤끼가 거주했던 집으로 현재 8대손이 살고 있는 집이며, 호이안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이라네요.

 

호이안 올드타운 - 떤끼의 집(떤끼고택), 광조회관

 

 

내원교

호이안 올드타운의 랜드마크로 중국인 마을에서 일본인마을로 건너가는 작은 다리입니다.

투본강 일대는 16세기에 인도와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드나들면서 무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며, 일본과의 교역이 잦아 일본마을이 생겨날 정도였습니다.

 

복건회관

호이안에 있는 중국인 회관으로 1697년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쩐가사당(푸젠회관)

중국인의 선조에게 참배하던 곳입니다.

 

 

광조회관

삼국지의 관우를 모시는 사당으로 중국인 상인들에 의해 지어진 건물입니다.

 

호이안 올드타운 - 내원교, 풍흥의 집(풍흥고가)

 

호이안 야시장

아름다운 호이안 야경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는 야시장으로 다양한 선물들과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호이안 투어] 호이안 구시가지, 호이안 야시장

 

쩐가사당 앞 골목 풍경

 

홍등 파는 매장

 

항상 홍등에 불을 켜놔서 너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림을 파는 가게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내원교 앞에서 찍은 풍경

 

호이안 올드타운(구시가지)의 야경도 관람해 보세요.

 

호이안 구시가지(올드타운) 야경

호이안 야경과 소원배타고 소원등 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