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여행] 한림항 비항도 도선 대합실, 비항도 배시간표 및 요금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멋진 풍경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긴 곳은 비양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 비양도 여행을 위해 한림항 비양도 도선 대합실을 찾았었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혹은 배편이 매진되어 두 번 모두 비양도 여행을 포기해야만 했는데, 이번에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비양도는 제주의 또 다른 섬이라 불리며, 날아온 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양도는 한림읍 협재리에 딸린 섬이며, 면적은 0.587㎦, 해안선 길이는 2.5km입니다.
비양도 관광명소인 펄랑과 비양봉 등 섬 한 바퀴 산책로와 비양봉을 다녀오는데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비양도 배시간표와 요금 그리고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 풍경을 담았습니다.
비양도 선착장인 한림항 도선대합실은 한림읍 한림해안로 192(대림리 2019-17)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1km 정도 더 들어가면 한림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림항 도선대합실 주차장은 매표소 주변 무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한림항 비양도 도선대합실 모습
한림항 도선대합실에서 비양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2천년호와 비양도호 두 곳입니다.
비양도 배는 인터넷 예약을 하기 위해 찾아봤지만, 인터넷 예약은 하고 있지 않더군요.
따라서 비양도에 가기 위해서는 한림항 도선대합실에 와서 직접 예약하거나 출발하는 배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2천년호와 비양도호가 번갈아가며 하루 4회씩, 총 8회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다르기 때문에 한 회사의 여객선을 왕복으로 티켓팅하면 됩니다.
(따로따로 끊으려면 다른 여객선 창구가 열릴 때까지 별도로 기다려야 함)
비양도 배시간표
2천년호는 한림항 출발이 09:00, 12:00, 14:00, 16:00
비양도호는 한림항 출발이 09:20, 11:20, 13:20, 15:20
2천년호는 비양도 출발이 09:15, 12:15, 14:15, 16:15
비양도호는 비양도 출발이 09:35, 11:35, 13:35, 15:35
저는 비양도 들어갈 땐 11:20, 나올 땐 15:35로 예약했는데요.
2시간이면 둘레길과 비양봉과 비양도 등대까지 다녀오기에 충분한 시간이라서 13:35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성수기 손님이 많을 땐 배 시간을 바꿔 타는 것을 제한하며, 여객선 회사가 다를 경우엔 탑승불가한다고 함)
따라서 비양도에 다녀올 경우 풍경만 구경한다면 2시간이면 충분하고, 풍경과 식사, 여유로움까지 생각한다면 3~4시간 머물다 나오기를 권해드립니다.
비양도 배, 2천년호와 비양도호 시간표
비양도 배 가격은 왕복기준으로 성인 12,000원, 소인(2~11세) 6,000원, 제주도민은 각각 10,000원, 5,000원입니다.
비양도 배 티켓팅하기 전에 우선 승선신고서를 일행 중 대표 1인이 작성하면 됩니다.
승선하는 사람 모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비양도호 11:20분 배로 들어가고, 나오는 건 15:35 베입니다.
결국 2시간 앞당겨 13:35 배로 나오긴 했습니다.
비양도 배를 티켓팅하고 시간이 남아 주변을 구경했는데요.
비양도 선착장이 있는 한림항 도선대합실은 올레길 14코스 종점이면서, 올레길 15코스 시작점입니다.
올레길 15코스는 15-A, 15-B코스로 나뉩니다.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 제주 비양도 배 타는 곳, 올레길 15코스 지작점
비양도 가볼만한 곳
비양도는 특별히 볼거리가 있다기보다는 섬을 한 바퀴 돌고, 비양봉에 올라 비양도 등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본다고 생가하면 됩니다.
비양도 둘레길인 해안코스는 3.5km 길이로 1시간 정도 소요되고,
비양봉/비양도 등대 정상코스는 1km 정도로 40여분이면 충분합니다.
해안코스와 정상코스로 가면서 비양도와 바다를 조망하고, 중간중간에 있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면 되죠.
[제주 비양도 여행] 비양도 둘레길, 비양도 식당 및 카페
비양도호와 2천년호 선착장도 이렇게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비양도행 배, 2천년호
비양도행 배, 비양도호
비양도 가는 길
한림항 도선대합실에서 비양도까지 소요시간은 12~13분입니다.
들어갔던 배는 곧바로 손님들을 태우고 한림항 비양도 선착장으로 회귀하여 돌아가게 됩니다.
비양도 배에서 찍은 바다풍경, 영상으로 관람해 보세요.
점점 가까워지는 비양도
날씨까지 맑아서 비양도 구경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비양도는 조선 초기에는 죽순이 많아 죽도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고려시대 중국에서 한 오름이 날아와 비양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는데요.
먼 옛날 제주의 서북방향인 중국 쪽에서 산봉우리 하나가 제주를 향해 날아오는데, 굉음과 함께 한림 앞바다까지 왔을 때 소리에 놀라 밖에 나온 한 부인이 "거기 멈추어라(혹은 산이 날아온다)"고 소리치자 봉우리는 더 이상 날아오지 못하고 지금의 위치에 떨어져 섬이 되었다고 합니다.
날아온 섬이라는 비양도 이름에 관한 유래인데 믿거나 말거나겠죠? ㅎㅎ
드디어 비양도항에 도착했습니다.
비양도 둘레길인 해안선코스와 비양봉과 비양도 등대가 있는 정상코스 이야기는 다음을 참고해 주세요.
[제주 비양도 여행] 비양도 둘레길, 비양도 식당 및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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