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한옥카페, 언덕 카페 (다산생태공원)

남양주 정약용 유적지 한옥카페, 언덕 카페 (다산생태공원)

 

이젠 반팔 입고 밤에 돌아다녀도 춥지 않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남양주 드라이브 갔다가 정약용 유적지가 있는 다산생태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정약용 유적지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로, 정약용이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그의 생가인 여유당과 정약용의 묘, 다산문화관, 다산기념관 그리고 실학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장소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밤 8시가 넘은 어두워진 시간에 장약용 유적지에 도착해서, 정약용 관련 유적지 구경 대신 인근에 있는 카페 언덕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다산생태공원 일대를 잠깐 산책했습니다.

 

언덕 카페는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팔당호가 있는 강 방향으로 조금 만 걸어가면 다산생태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커다랗고 아름다운 한옥으로 된 카페인데요.

저녁이라 더욱 운치있습니다.

 

 

언덕카페 영업시간은 11:00~21:00, 휴무일은 매월 1, 3째주 월요일입니다.

주차장은 정약용 유적지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면 됩니다.

 

마감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방문해서 테이크아웃해서 정원 테이블에 잠시 앉아 마셨습니다.

 

언덕카페 메뉴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가 6,000원, 카페라떼가 7,000원

커피 가격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언덕카페에서 인기있는 메뉴는딸기 관련 메뉴인데요.

딸기 라떼(8,000), 딸기생과일주스(8,000), 수제딸기소프트아이스크림(콘 4,000/컵 5,000)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선 대가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딸기를 이용해서 만든다고 하네요.

 

실내는 사진에 담지 못했고, 야외 정원만 찍었습니다.

야외가 무척 넓고, 곳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해진 이후엔 야외에서 차를 들기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보은 대추차를 한 잔씩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커피 향 가득한 아메리카노 그리고 대추차는 한약 느낌으로 느껴지는 진한 맛이 매력적이었네요.

 

 

정원에 앉아 있으니 마감시간이 되자 매장과 정원 조명이 모두 꺼집니다.

야외 정원에서는 이후 시간까지 앉아서 차를 마셔도 무방합니다.

 

언덕카페에서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다산생태공원으로 갔습니다.

 

다산생태공원에는 노란 여름꽃의 대명사인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 있더군요.

소내나루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팔당호 풍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인데요.

보름달이 뜬 모습이 무척 아름다운 하루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유적지(생가)와 다산생태공원, 노랗게 물든 금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