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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권 여행

고창 풍천장어 맛집,맹구수산(맹구네)

by 해피이즈나우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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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풍천장어 맛집, 맹구수산(맹구네)

 

 

친구들과의 모임을 마치고 풍천장어가 유명한 고창으로 향했습니다.

 

고창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하전리에 있는 맹구수산(맹구네)인데요.

풍천장어 맛고을 답게 직접 구워주는 풍천장어가 무척 맛있었습니다.

 

고창 선운사 앞을 흐르는 천을 풍천(원래 이름은 장수천)이라고 하는데, 밀물 때 서해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거센 바람까지 동반해 얻은 명칭이라고 합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곳풍천에서 잡힌 장어가 맛있기로 소문나면서 지금은 곳곳에 양어장에서 공수해 온 풍천장어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고창 하전리에 있는 맹구수산에서 풍천장어 먹은 후기입니다.

 

맹구수산(맹구네)은 고창군 심원만 하전면 바닷가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선운산 도립공원 입구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가건물 형태의 창고처럼 지어져 있는데, 근처에 있는 풍천장어 식당들이 보통 이런 식의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맹구수산 영업시간은 11:00~19:00이며, 15:00~16:3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휴무일은 매주 화~수요일 이틀이며, 설과 추석 명절 전날과 당일입니다.

주차장은 식당 앞에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방문 전 미리 예약(전화 063-563-8834)하고 가면 테이블 세팅까지 마치고 앉자마자 장어를 구워 드실 수 있게 세팅됩니다.

 

맹구수산 옆에는 너른 평야가 있고, 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초록빛 들판으로 변해 있습니다.

하전 갯벌마을은 바다 갯벌을 삶의 터전으로 삼으면서도 논농사까지 하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마을 같습니다.

 

그리고 맹구수산 뒤에는 바로 서해바다가 있으며, 이곳은 하전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갯벌이 있는 곳입니다.

몇 년 전 딸아이와 함께 동죽을 캐며 이곳에서 갯벌체험을 하기도 한 곳입니다.

 

[고창갯벌체험] 하전갯벌마을, 하전갯벌체험으로 동죽캐기

 

하전 갯벌에서는 연간 4000여톤에 달하는 바지락과 동죽을 캐내 전국 최대규모라고 하며, 7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합니다.

 

맹구수산 내부 모습

 

맹구수산 장어구이 가격은 1kg에 82,000원(포장은 72,000원)인데요.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1kg은 큰 장어 한 마리 혹은 중간 정도 크기의 장어 1마리 반 정도 되더군요.

1kg이면 건장한 남성 2명 정도 혹은 여성 3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맹구수산의 메리트는 일하시는 분들이 장어를 직접 구워주시기 때문에 장어를 태울 일이 없이 적정한 맛으로 구워준다는 점입니다.

 

복분자와 소주랑 맛있게 먹고, 식사 메뉴로 칼국수를 먹곤 하는데 장어로만 배를 채 그냥 나왔네요.

 

풍천장어구이 세팅

생각과 마늘, 고추, 김치, 상추 등이 올라오고, 장어는 소금구이로 구워지는데, 소스가 있어서 소스를 둘러쳐 익히면 양념 장어구이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정갈한 상차림

맹구수산은 고창 선운산 풍천장어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심원면에서 양식한 풍천장어입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장어구이

상추에 생강과 마을을 함께 올려 먹으면 무척 담백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장어는 예로부터 건강과 스태미너에 좋은 음식인데요.

여름 보양식이 다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맹구수산 앞에는 금단양만이라는 식당도 있는데요.

이곳 역시 풍천장어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1층에서 풍천장어를 구입할 수 있고, 2층에 금단양만 식당과 골든 스테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풍천장어를 배불리 먹고 커피를 마시려고 갔는데, 벌써 마감을 해서 마시진 못했네요.

골든 스테어 창밖으로 보이는 하전 갯벌 서해바다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카페 골든 스테어 메뉴판이니 나중에 카페 가실 일 있으면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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