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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 여행

예천 가오실공원 풍경(가곡리마을)

by 해피이즈나우 202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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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가오실공원 풍경(가곡리마을)

 

 

지난번 예천에 갔을 때 아름다운 작은 수변공원이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예천군 개포면 가곡리 마을에 있는 가오실공원입니다.

 

가오실공원은 연못 안의 섬(池中小島), 은전골의 샘(枕下鳴泉), 어룡산의 밝은 달빛(龍山明月), 매봉재에 쉬어가는 구름(鳳崗宿雲), 두리봉 숲 위의 맑은 바람(杜樹淸風) 등 5경(5가지 아름다운 풍경)이 있다 하여 가오리(가오실)라고 불리며, 그때 지은 오행 한시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습니다.

 

 15세기에 가평인 이장준이 충청도 보은에서 지보면 신풍리로 옮겨와서 살았고, 1549년(명종 4)에 상심헌 이경백이 신풍리에서 다시 이곳으로 옮겨 연못을 판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후손들이 살고 있고, 이 지역의 특산물로는 배와 담배라고 합니다.

 

5가지의 아름다움이 있는 가곡리의 가오실공원 풍경을 담았습니다.

 

가곡리 마을에 들어서면 일방통행로를 따라 나와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 잠시 구경했습니다.

 

가오실공원의 연못 가운데에 작은 섬(가오실지)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이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신성사상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선시대 유행한 정자 양식인데요.

섬 안에는 300년은 넘은 노거수 버드나무와 소나무가 있고, 여름이면 만개한 연꽃이 더해져 진풍경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가오실공원에 있는 정자와 쉼터

 

정자에서 바라보는 가오실지 풍경이 5가지 한시에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듯합니다.

 

5월에 접어드니 섬에 있는 버드나무가 너무 초록초록해진 풍경이 연못에 비추며 아름다움이 더욱 배가되는 모습입니다.

 

가오실공원에 쉼터와 함께 운동기기와 화장실이 있어 여유롭게 머물다 가기 좋은공원입니다.

 

꽃잔디

 

안쪽에서 찍은 모습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는 풍경입니다.

 

가오실지 전체는 약 1,000여평이 되고, 연못 주변에 왕버들과 소나무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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