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행복의 유효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경기도.인천시 여행

고양근린공원 겨울 풍경

by 해피이즈나우 2025. 2. 15.
반응형

지난 주말,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벽제관지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알고 보기 위해 드라이브 겸 다녀왔습니다.

 

벽제관지는 조선시대 한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여관터로, 중국사신이 한양으로 들어가기 하루 전 머물며 예의를 갖추거나 중국으로 가는 조선 사신들이 휴식을 취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중국사신이 머물던 여관터, 고양 벽제관지를 아시나요?

 

 

벽제관지를 둘러보고 위쪽에 고양근린공원이 있어 잠시 산책하며 둘러봤습니다.

겨울이라 아직 녹지 않은 눈을 밟으며 걸었네요.

 

벽제관지 위쪽에 있는 고양근린공원

야트막한 산(언덕이라고 해도 될 만한)이 바로 고양근린공원입니다.

 

벽제관지에서 고양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눈 쌓인 고양근린공원 어린이 놀이터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근린공원은 넓은 면적과 잘 조성된 산책로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라네요.

공원 중앙에는 운동기구와 작은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 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또 작은 언덕을 오르면 작은 광장에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벤치는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산책로는 완만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전체를 둘러보는 데 약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고양시민들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물고기 장식과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산책 중 보는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고양근린공원은 규모가 크지 않아 짧은 시간 내에 둘러볼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형물들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팡파레를 울리다'라는 강희준 작가의 작품입니다.

나무껍질 등으로 만들어졌는데, 훼손 정도를 보니 만들어진지 제법 오래된 것으로 보이네요.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공원의 조용한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를 느꼈네요.

특히, 눈이 소복이 쌓인 산책로를 걸으며 들리는 발자국 소리는 일상의 번잡함을 잊게 해주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주말에 벽제관지를 방문한 후 고양근린공원을 산책한 경험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벽제관지는 조선 시대 중국 사신들이 한양에 들어오기 전 머물렀던 객사로, 현재는 건물의 기단과 주춧돌 일부만 남아 그 역사를 짐작하게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