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은 유난히 일찍부터 포근해진 것 같습니다.
연일 20도까지 오르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방은 낮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봄을 건너뛰고 여름으로 가는 듯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진해에서는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평년에 비해 10일이나 벚꽃이 개화하면서 곳곳에 벚꽃 나들이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봄에 보통 목련과 개나리가 먼저 피고, 이후 벚꽃과 진달래꽃이 피곤하는데 올해에는 이런 순서 없이 동시에 다발적으로 피는 것 같습니다.
점심시간에 헌법재판소를 지나가는데, 백목련과 자목련이 예쁘게 피어 있고, 그 옆에는 벚꽃이 이제 막 개화하고 있어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헌법재판소 옆 담벼락에 핀 목련꽃과 벚꽃
헌법재판소는 국가 내에서 최고의 실정법 규범인 헌법에 관한 분쟁이나 의의를 사법적 절차에 따라 해결하는 특별재판소로 위헌법률 심판, 탄핵 심판, 정당해산 심판, 헌법소원 심판, 국가기관 사이의 권한쟁의에 관한 심판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가기관입니다.
2017년 박근혜 탄핵과 2025년 윤석열 탄핵을 선고한 곳으로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아 왔던 곳입니다.

백목련
목련(木蓮)은 한자 이름 그대로 나무에서 피는 연꽃이란 의미로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전령사입니다.
하얀색의 연꽃처럼 생긴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 그 존재만으로도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목련과 백목련이 어우러진 모습
이렇게 색깔이 다른 목련 두 그루가 함께 있으니 더욱 아름답습니다.

목련은 새순이 나오기 전에 커다란 꽃망울이 터집니다.
덕분에 메마른 가지 위로 소담하게 내려앉은 눈송이처럼 보여 더욱 신비롭고 고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목련의 꽃말은 고결, 숭고한 정신, 우애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목련 옆에 있는 벚나무에서도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한 50% 정도 대화했을 정도로 올해 벚꽃 개화가 빨라졌습니다.

담 너머로 보이는 헌법재판소에 있는 천연기념물인 재동 백송
백송은 중국이 원산지로 옮겨심기가 까탈스러워 번식이 어려운 나무인데요.
조선시대 중국을 오가던 권세가들이 백송을 가져와 심은 것이 현재 국내에 있는 백송들입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백송이 이곳 헌법재판소에 있는 재동 백송입니다.
'서울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의도 봄꽃축제 에어쇼 모습 (2) | 2026.04.07 |
|---|---|
| 벚꽃과 목련이 핀 삼청공원의 봄 (0) | 2026.04.03 |
| 한강버스 여의도선착장 시간표 및 선착장 옥상에서 바라본 여의도한강공원과 한강풍경 (0) | 2026.03.29 |
|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소개 및 주요 축제 일정(한강공원 일대) (1) | 2026.03.20 |
| 외국인들로 가득한 명동 야시장 먹거리 (1) | 2026.02.18 |
| 근대 한옥탐방, 최순우 옛집(최순우 가옥) 관람정보 (2) | 2026.01.21 |
| 우리나라 최초의 초등학교, 서울 교동초등학교(교동소학교) (1) | 2026.01.16 |
| 이대서울병원 풍경 및 이화의료원 역사 (1) | 2026.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