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맛집, 월곶포구수산시장 & 갈매기회타운(전라도수산)

시흥 월곶맛집, 월곶포구수산시장 & 갈매기회타운(전라도수산)

 

 

지난주 월곶포구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지인들과 월곶포구 나들이를 다녀왔는데요.

 

월곶포구축제 이모저모, 미스트롯 송가인이 떴네요

월곶포구와 월곶 해안산책로 풍경

 

월곶포구축제 마지막 날에 미스트롯의 스타, 송가은이 게스트로 나와서 월곶포구엔 엄청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축제현장을 한 바퀴 돌아보고 지인들과 저녁을 먹기 위해 월곶포구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월곶포구 수산시장은 해산물 시장으로 이곳에서 해산물을 사서 초장집에서 요리를 해 먹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는 전라도수산에서 킹크랩과 새우를 주문해서 전망좋은 갈매기회타운(2층)에서 먹었는데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맛있게 먹고 왔네요.

 

월곶포구 수산시장은 월곶포구 서쪽 방파제 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1층에 여러 횟집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전라도수산으로 갔네요.

 

월곶포구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이라고 하면 아마 이 건물일것 같습니다.

 

 

월곶포구 수산시장과 전라도수산 영업시간은 09:30 ~ 22:30

(주말은 23:00까지)

휴무일 없이 영업 중입니다.

 

주차장은 월곶포구 수산시장 앞 도로의 공영주자창에 주차하면 됩니다.

 

월곶포구 수산시장에는 회 종류 뿐만 아니라 킹크랩과 대게, 랍스타, 새우 등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어와 우럭 1kg이 25,000원, 새우가 25,000원 등

킹크랩과 대게, 랍스타는 그때그때 달라지는듯 합니다.

 

지인이 잘 알고 있는 전라도수산으로 가서 해산물을 골랐습니다.

수조에 있는 해산물은 싱싱하네요.

 

우리는 3.8kg짜리 킹크랩 한 마리와 새우 2kg 주문

 

왕새우는 kg당 25,000원

킹크랩은 kg당 6만원 조금 넘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비싸요~~

 

전라도수산에서 구입하고 2층 갈매기회타운으로 갔습니다.

매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1층에서 먹거리를 주문하고 올라와서 초장값을 지불하고 먹어도 되고, 이곳에서 직접 해산물을 주문해서 먹어도 됩니다.

창가 쪽으로 앉으면 월곶포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입니다.

 

실내에는 병따개를 이용한 인테리어가 이색적입니다.

날이 날이니 만큼 빈자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넓은 공간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다행히 방금 식사하고 나간 빈 방을 하나 잡았습니다.

병따개로 만든 작품들..어마어마하네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네요.

한참이 지나서야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멍게와 산낙지, 가리비, 야채 등

해안가라 싱싱하기는 최고!

 

먼저 새우 1kg이 소금구이로 솥에서 익어 갑니다.

뜨거운 냄비에서 아우성(?)치는 새우를 보니 좀 불쌍하네요.ㅠㅠ

 

이어서 킹크랩이 나왔습니다.

먹기 좋게 손질이 되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가 구워지는 동안 킹크랩부터 먹었네요.

살이 통통하게 많이 차 있습니다.

 

 

비싼 가격치고는 양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네요.

하지만 따뜻한 킹크랩 살을 발라먹으니 맛은 역시 끝내줍니다.ㅎㅎ

 

킹크랩을 다 먹으면 볶음밥을 해 달라고 하면 되는데요.

우리는 4공기를 볶아 달라고 했습니다.

 

큰 킹크랩 껍데기에 4공기나 들어가더라고요.

킹크랩 껍데기 크기는 사람 머리 하나 정도의 크기입니다.

볶음밥을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이어서 소금구이 새우가 익어갑니다.

 

초장과 겨자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살이 듬뿍 올라 맛있네요.

 

밤이 되니 낮에 가득 찼던 물이 모두 빠지고 갯벌이 드러나 있네요.

 

 

우리 일행은 8명

 

킹크랩 요리비가 25,000원, 새우 2kg 소금구이비가 20,000원,

음료 6개(개당 2,000원), 대게볶음밥 4개(공기당 3,000원)를 먹었는데 9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초장값은 1인당 3~4천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인이 사줘서 먹었지만 내 돈주고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은 드네요.ㅠㅠ

아무튼 배불리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