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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카페, 태인방각본전시관 책향기 찻집

by 해피이즈나우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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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무성서원 카페, 태인방각본전시관  책향기 찻집



친구들과 정읍 가볼만한 곳,  무성서원에 들렀는데요.


정읍 가볼만한 곳, 정읍 무성서원(세계문화유산)



관람 후 조용히 앉아 차 한잔하고 싶어서 이동한 곳은 태인방각본전시관, 책향기 찻집입니다.


무성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 금년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편의시설은 거의 전무한 편인데 유일하게 찻집이 딱 한군데 있어서 들어가서 쌍화차를 마시고 왔네요.


책향기 찻집은 조선시대 태인현(정읍 감곡, 신태인, 옹동, 산외, 산내, 칠보, 북면)에서 민간 출판업자가 제작하여 판매했던 상업적인 책자를 전시하면서 차를 파는 곳인데요.

2018년 7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심사를 앞두고 개관식을 연 공간입니다.




태인방각본전시관 책 향기 찻집 모습


무성서원에서 50여 미터 거리에 있어서 골목을 따라 금새 찾을 수 있는데요.

일반 주택에 고서적 등을 전시해 두고 차를 파는 가게입니다.




태인방각본전시관 이용시간은 화~토 11:00~18:00까지 입니다.





태인 방각본이란 조선시대 태인지역에서 민간 출판업자가 제작, 판매를 통해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책자라고 하는데요.

태인현에서 간행된 판매용 서적을 집중적으로 수집하여 고문서 약 350여 점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칠보 무성서원을 중심으로 조선인 지성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고 출판물을 인쇄하는 귀한 작업을 했던 곳이라 각별한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방각본의 출현배경은 태인은 신라의 대문장가 최치원 선생이 태수로 부임한 바 있으며, 불우헌 정극인, 일제 이항, 송세림 등 태산선비문화가 융성했던 곳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문화적 배경과 함께 태인현감과 유지들의 후원에 힘입어 방각업자가 출현했나 봅니다.



안에 들어가니 초상화가 있는데요.

면암 최익현 선생이라고 합니다.


무성서원에 모신 최치원 선생 후손이시고, 그곳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하자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이곳에 초상화를 모신 것이라고 합니다.




내부에는 이런 공간이 두 어개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간 공간에는 각종 고서적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양반가에서 사용했을 법한 모자들



각종 고서적들


서전, 소경, 서학이라고 적혀 있는데 어떤 책인지 설명이 없어 아쉽습니다.



보천교 연혁사, 천자문, 조선어독본



공자통기



효경대의



초천자문

도대체 무슨 책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ㅎㅎ



직지심체요절

많이 들어본 책이네요.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은 고려시대 백운화상 결한이 1372년에 초록한 불교서적이죠.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 낸 것이 초인본인데, 이는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백운화상은 전라도 고부 출생으로 고려시대 말 승려라네요.



동의보감

 


많이 들어봤던 농가집성

한국 풍토에 맞는 농사방식을 담은 농학서입니다.



사발통문



북을 가운데 놓고 춤추는 그림은 춤출 무, 북 고라 하여 '무고'라는 제목입니다.

정읍사라는 시를 노래하며. 춤추는 방법을 악학궤범에 있는 것을 그대로 그린 것이라고 합니다.



책향기 찻집 메뉴


커피(3,000)도 있고, 유자차(3,000), 생강차(5,000), 오미자(5,000), 대추차(6,000), 쌍화차(6,000), 마즙(6,000)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읍은 쌍화차 거리가 있을 만큼 쌍화차가 유명해서 쌍화차로 통일해서 주문했습니다.



쌍화차 나오기 전 깨강정들 내 주시네요.



쌍화차가 나왔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마셔보았습니다.


쌍화차는 여러가지 한약재(생강, 감초, 대추, 당귀 등)를 넣어 약탕기에 달여 마시는 차인데요.

진한 한약재 국물에 밤과 대추가 제법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 쓰면서도 맛있습니다.


한약재가 많이 들어가서 건강해지는 맛이네요.



깨강정을 더 달라 하니 친절하게도 이렇게 푸짐하게 내 주시고, 군고구마 서비스까지!

역시 시골인심은 후합니다. ㅎ


태인방각본전시관  책향기 찻집,

무성서원을 구경하고 고서적을 보면서 쌍화차 한 잔하는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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